기나긴 겨울도 지났고 춘삼월에 이어 청명(4/4)과 한식(4/5)이 바로 지나고 벚꽃이 개화한게 엊그제 같은데
코로나19땜에 그동안 제대로 된 기행을 못하다가 잔인한(?) 4월에 2021년 첫 마이크로기행을 가까운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401-2에 소재한 "남평문씨인흥세거지"로 정하여 Go Go!
낮기온이 다소 더운듯 하여 반소매T를 입고 본격적인 도보하이킹에 나섰습니다^*^
화원읍 명곡리에 소재한 화남초등학교앞에서 남평문씨세거지까지는 약 2.4Km정도 됩니다.
보통걸음으로 약 30분 걸리지만 본인이 좀 빠른걸음이라서 20여분정도 걸리더군요!
남평문씨세거지로 진입하는 입구엔 인흥마을이 있는데 청정미나리 재배하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남평문씨인흥세거지는 대구광역시 민속자료 제3호로써 고려말의 충신이며 원나라로부터 목화씨를 가져와
우리나라 의복문화에 혁신을 가져온 충선공 문익점선생의 18세손인 인산재 문경호가 1840년을 전후하여
터를 잡은 곳입니다.
삼국유사의 저자인 보각국사 일연선사의 건의로 사액 개칭된 인흥사의 절터로 알려진 인흥마을에는 현재
아홉 대소가와 재실 2채 그리고 인수문고와 부속건물들이 한울속에 정연히 자리잡고 있으며 풍치있는 토담으로
둘러싸인 부지안에 총70여채의 전통와가가 들어서 있습니다.
특히 재실 광거당은 옛사우들이 모여 강론하던 곳이고 수봉정사는 갖가지 모임장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 목조건물의 전형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드문 문중문고로 수만의 소중한 전적들을 수장하고 있으며 열람과 독서를 위한 거경서사와
문고를 보관하는 중곡서고도 같이 건립되어 있습니다.
*인흥마을입구에 있는 안내이정표
*미나리마을 전경
*인흥마을입구에 있는 표지석
*남평문씨인흥세거지 안내판
*"보보경심:려 달의 연인"촬영지 안내판
*남평문씨인흥세거지의 별칭인 "인흥원"표지석
*세거지 주변풍경들
*문익점선생의 목화씨 전래
1)남평 문익점선생 동상
2)붓뚜껑과 목화씨앗 조각상
3)문익점선생 업적설명문
4)목화유래설명문
5)목화재배지 풍경
*인흥사지 설명문과 석탑
*남평문씨인흥세거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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