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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뉴스1 DB) © News1 김대웅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5일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 내부개발과 새만금 산단 조성을 최대한 앞당겨 국내외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전북도의회 도정질의에서 군산항 활성화 방안을 묻는 양용호 의원의 질의에 대해 "물동량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군산항은 인근 국가산단의 가동률 하락과 GM자동차의 유럽 수출 중단 등으로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송 지사는 "상해, 대련, 일본, 동남아 등 항로별 타깃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포트세일을 실시하고, 베트남 하이퐁을 운항하는 신규항로를 추진하는 등 동남아 신규항로가 개설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항의 수심이 낮아 큰 선박의 접근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14년에 2단계 항로준설사업을 착공했다"면서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5만톤 이상 선박 입출항이 비교적 자유로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자본금 잠식 상태인 GCT(군산컨테이너터미널)의 파산을 고려해야 할 때가 됐다는 지적에는 "부두 운영 3개사를 1개사 대주주 체제로 전환을 추진하고, 부두 1선석을 해경부두나 중량화물 부두로 기능을 전환하는 등 정상화 운영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GCT는 2004년 전북도와 군산시가 민간 하역사 3개사와 함께 설립한 부두 운영회사로, 컨테이너선 2척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컨테이너 크레인 2기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2011년 컨테이너 취급량이 9만4000TEU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2013년 1만1700TEU까지 하락하는 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양용호 의원은 이날 도정질의를 통해 물동량 감소로 어려운을 겪고 있는 군산항과 도산 위기에 처한 GCT 문제를 언급하며 활성화 방안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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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 "새만금 개발 앞당겨 군산항 활성화"
제일문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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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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