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지맥 5차 봉의저수지 환종주(북암산~문바위~사자봉~억산~봉의저수지)산행 ■
1.산행일시 : 2022년 7월17일(일)
2.산행지 밎 구간 : (원점회귀)
인곡마을복지회관~인골산장~북암산(806m)~문바위(884)~사자봉(924m)~억산(944m)~
복점산(840m)~인재~구만산갈림길~봉의저수지갈림길~봉의(가인)저수지 ~인곡마을 복지회관
3.산행거리및 소요시간: 17.3km /9시간(휴식포함)
4.참석자: 산악회 지인이랑
5.산행후 한마디
운문지맥5차는 밀양시 산내면 인곡마을 소재 봉의(가인)저수지를 끼고 한바퀴 도는
봉의저수지 환종주를 하였다.
더운날씨와 장거리 산행인점을 감안해 아침7시에 부산을 출발!!
인곡마을 복지회관 앞 공터에 차를 주차 후, 풋사과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 사과밭을
사이에 둔 웬지마음이가는 고향같은 마을,인골산장을 지나 산행들머리에
북암산2.1km/문바위3.1km /억산5.8km로 적은 이정표를 보고 북암산을 향해
가파른 오르막길을 독소같은 땀을 엄청 배출하며 쉼없이 올랐다.
북암산은 작은 정상석과 수목에 가려 조망권이 확보되지않았다.
문바위를 올라가기 위한 전초지역인지(??) 물 한모금과 인증샷 후, 도달한 문바위에는
인곡마을과, 4차에 다녀온 수리봉, 그 너머엔 운문산, 그 오른쪽으로천황산,
재약산과 1천m가 넘는 영남알프스 산군, 그리고 가야할 사자봉등의 조망이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져 가파른 호흡으로 답답해진 가슴을 탁 트이게 하는 전망대였다.
사자봉갈림길에서 베낭을 잠시 내려놓고 좌측으로 올라갔다가 사자봉을 찍고
다시 back하여 밀양 천왕산을 사자봉이라고 하는데 여기가 왜 사자봉이라 이름이
붙여졌는지 궁금해 하며 억산으로 향했다.
억산을 지척에 앞두고 그늘진 공터에 앉아 김밥,과일, 음료등으로 에너지를 보충해야 할
굿~타이밍에 꿀맛 같은 점심으로 충분히 충전 완료했다.
4차에 운문산에서 억산을 올라왔지만, 오늘은 인곡마을에서 북암산~문바위~사자봉에서 올라온 억산!!!
다른방향에서 올라와서 그런지 억산정상에 오르며 보이는 풍경이 새롭게 와 닿았다.
운문지맥을 잇기 위해 억산에서 인재3.2km/구만산5.9km 방향으로 쉼없는 발걸음 속의
숲속길에 곳곳에 박곡리 김재상이장님께서 만드신 현위치의 좌표안내판이 눈에 띄었다.
오늘 다섯번째 밟는 산 복점산 !!
여기도 북암산처럼 매력이 없는 정상석뿐인데 왜??복점산인가 궁금했었다.
밧줄이 있는 암릉 구간에서 간단한 유격훈련으로 오르니 지나온 맞은편의 사자봉,
진행해야 할 구만산능선, 발아래로는 작은저수지가 보이는 경북 청도 금천면의 어느마을인지
알수는 없지만 아기자기한 정겨운 시골마을이 보였다.
능선길따라 임도를 만나 좌측 산길로 다시 접어들어 걸으니, 밀양산내면과 청도 매전면을
이어주는 고개인 인재에 도착하였다.
인재에서 구만산갈림길까지 또 다시 힘든 오르막을 올라갈 동안 아무 생각이 없이 우거진 숲길을
헤치며가다가 만난 갈림길에서 남은 시원한 생수로 더위에 지친 몸과 갈증을 해소하였다.
구만산갈림길에서는 0.3km구만산 이정표가 있었으나, 다음차수때 구만산에 오를예정이라
구만암 방향으로 하산 ,봉의 저수지갈림길에서 저수지까지 (1.7km)좌측 비탈길은 내리막 급경사지였다.
드디어 종착역인 봉의저수지 보이기 시작!!!
뚝길을 걸으면서 저수지안에 커다란 메기가 펄떡 뛰는 모습도 보았다.
오늘 산행은 무더운 여름날 장거리코스로 이른아침에 산행을시작했지만 북암산,문바위,사자봉으로 가는
계속적인 오르막길,그리고 인재에서 구만산까지의 오르막길은 극기훈련 이상으로, 약간의 힘듬도
있었지만 간만에 몸속에 있는 노폐물이싹 빠져나간 듯한 기분으로 온몸이 개운하고 상쾌하였다.
산행후 목욕은 피로를 풀어주고, 산행후 먹는 능이오리백숙 저녁식사는 오늘 하루 수고했다는
보상으로 천금같은 만찬이었다.
첫댓글 무더운 더운 여름날 봉의 저수지 환종주 잘 하고 왔습니다
계속적인 오르막으로 땀을 한바가지 이상 흘린것 같습니다
개운하고 상쾌하였지만 다음날 피곤 하네요 ㅎㅎ
야호형님 아니면 이런 산을 어찌 ㅎㅎㅎ 덕분에 좋은 산 다녀 와서 감사합니다
하산길이 더 덥더라~
수고 햇다.
죽는.줄알았는데 살아왔습니다
니가 와~#!@$#@!$@#
내가 죽다가 살아 왓는디~#@!!@
ㅎㅎ 형님 수고 많았습니다 ㅎㅎㅎ
3년전 7월15날 태형이란 이코스를 걷다가
너무 더워서 인재에서 계곡으로 탈출을 햇는디
이번에는 걸었네요~
모두다 수고 햇어요~미친넘들아~!@#!!@$#!@$@#
형님덕분으로 우리는 계속 미쳐 가고 있습니다 ㅎㅎㅎ
다음코스도 미리 올려 주세요 육화산으로 가즈아
@독수리(상두아빠) 육화산을 지나 오치고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