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이예지 기자= 지지부진했던 강원 원주시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다박골 주택재개발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안병섭)는 5월 25일 주민총회에 이어 6일 오후2시 원인동주민센터에서 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전문관리 협력업체인 스프링 커뮤니케이션은 조합원의 추정 부담금 추정액 및 수입·지출개산, 추정 분양가 산정 등 사업에 따른 전반적인 설명,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다박골 주택재개발 예상 일반분양가는 3.3㎡당 730만원, 조합원분양 680만원, 임대 400만원으로 산정했다.
추정한 수입 3092억8928만여원에서 지출 2452억7626만여원을 뺀 총 사업수익은 639억1302만여원으로 조합원의 평균 수익금은 약 9억3700만원이다.
국공유지와 사유지를 포함한 종전평가 땅값은 주변시세, 세대수 및 향후 분양시점 상황 등을 반영해 433억9249만여원으로 추산했다.
최종 분양가는 사업인가 후 원주시로부터 입찰·선정된 2개의 감정평가업체가 산정한 감정가격의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분양신청 이후 관리처분 계획 수립 시 확정된다.
스프링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당 사업지 공사비는 타 구역 공시비 기초자료를 활용해 3.3㎡당 340만원으로 산정했다”며 “향후 물가지수와 시공자의 계약체결 내용 등에 의해 증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박골 주택재개발사업은 2010년 추진위 설립 승인 무효 이후 지난해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다시 받는 등 지지부진한 상태를 이어왔다.
이후 올해 3월 토지소유자 335명 가운데 228명이 동의해 68.6%의 동의율로 추진위원회가 승인·처리됐다.
추진위는 8월 24일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해 토지소유자 75%이상 동의를 받으면 공사 선정총회, 건축심의 사업시행, 관리처분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합설립을 위해선 토지소유자의 7%이상 추가 동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안병섭 위원장은 “대략적인 추산결과 원동 다박골은 타 지역보다 사업성이 앞서 있다.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합설립 서류가 속히 제출되길 바란다”며 “335명의 소유주가 한마음이 된다면 다박골 재개발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원주시 원동 일대 8만449㎡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5층 연면적 21만7540㎡ 규모로 총 1311세대의 14동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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