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도립공원 일대 개발 제한 풀려
ㆍ생태·자연도 등급 완화
강원 동해안의 최대 관광지인 강릉 경포도립공원 일대의 투자유치 및 개발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포도립공원 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의 생태·자연도 등급이 당초 계획보다 완화되는 등 개발제한이 상당부분 풀렸기 때문이다.
강릉시는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이 경포산장콘도 일원과 인공폭포, 경포놀이공원, 경포현대호텔 일원의 생태·자연도 등급을 기존보다 완화한 ‘경포도립공원 해제지역 생태·자연도 공고(안)’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포산장콘도 일원은 당초 전체 면적이 개발이 불가능한 생태·자연도 1등급이었으나 이번 공고에서 전체 면적의 25%만 1등급으로 묶이고, 나머지 부지는 2등급(30%)과 3등급(45%)으로 조정됐다. 일부 개발에 제약이 따르는 2등급이었던 경포놀이공원 일원도 3등급지로 수정 공고됐다.
2등급이었던 경포현대호텔 일원은 2등급 55%, 3등급 45%로 하향 조정됐고, 당초 2등급지였던 인공폭포 일원의 40%가 3등급으로 완화됐다. 또 라카이 샌드파인 콘도 개발지는 당초 2등급지에서 2등급(60%)·3등급(40%)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빠른 시일 내에 경포 일원에 대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등을 수립하고,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동계올림픽 개최 등을 대비해 경포도립공원 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을 관광·휴양지구로 개발할 생각”이라며 “투자유치를 통한 리조트, 콘도 등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8월 경포도립공원 구역에서 해제된 259만5000여㎡ 중 37.75%인 97만9534㎡를 생태·자연도 1~2등급지로 분류해 공고하자 주민들은 과도한 제한으로 인해 개발이 어렵게 됐다며 반발하며 등급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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