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말을 글자로 표현하는 수단으로서의 단순한 독립의 의미를 넘는 숨은 뜻이 있다. 그것은 본래의 훈민정음 속에 천자사상(天子思想) 을 내걸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훈민정음 해례에 대하여 '신한글해례'를 선언하는 훈민정음 기본자모에 대한 새해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글은 그 '신한글해례본'의 결정판이 될 것이다.
세종대왕의 "나랏말씀이 중국과 달라,,"라고 시작한 훈민정음 반포 선언문은 중화제국권을 벗어나는 자주적 선언이었다. 이미 나는 앞선 글에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는 오로지 백성의 편의를 위한 글자 창제가 아니라 몽고병란에서 려말선초의 명나라 등장의 동북아 국제 세력 재편성 변화에서 나온 조선의 우주적 자주선언임을 강조했다.
변방이었던 몽골(元)제국이 중원을 제패하고 거기에서 다시 명(明)나라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조선(朝鮮)의 자주적인 천자(天子) 의식을 확립하고자 천문기기와 훈민정음을 창제한 것이다. 천문기기가 천자의 전유물로 강제되었던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훈민정음이 왜 우주의 근원적인 힘을 관장하는 천자의 소유인지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들은 드물 것이다.
소리는 인도 동양사상에서 우주의 근원을 일컫는 중요한 원천으로 받아들였다. 그런 한 보기로서 동양사상이 오랜 소리 주문의 하나인 옴마니밧베훔의 '옴'이 우주의 근원 소리로 여겨져 온 것도 우주의 바른 소리가 가지는 그 의미가 단순히 현대방식의 언어적인 것 이상의 뜻으로 인식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른 소리 즉 정음(正音)이란 그 이름 자체가 우주의 중심 소리를 의미한다.
따라서 훈민정음(訓民正音)이란 그 뜻 자체가 백성들의 소리를 관장하는 천자의 바른 소리(正音)라는 뜻을 품고있는 말이다. 그 내용은 신비하게도 하늘(天)과 천자(天子)를 표현하는 기본자모의 구성을 하고 있다는 것이 글쓴이의 '신한글해례본'의 핵심이다.
천자는 우주의 소리와 빛을 바로 나타내기 위하여 그 근원을 정리하고 반포한다. 천문기기란 하늘 빛의 세계를 다스리는 기기라면 훈민정음은 이 우주의 모든 소리를 다스리는 바른소리의 근원을 다스리는 일이었다. 따라서 훈민정음(訓民正音)에 대한 기본 개념은 빛과 소리 즉 우주의 천자 기업이었다는 것을 아는 것은 현대식이 아닌 그 시대의 시대감각으로 이해해야 제대로 풀린다.
이러한 견지에서 글쓴이는 앞선 글에서 중국의 천자만이 볼 수 있다는 천문기기들로서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천문도를 비롯하여 혼천의(渾天儀) 등의 하늘의 천문기기까지 독자적으로 우리 민족 중심으로 구축함으로써 훈민정음과 함께 우주 대자연과 문자 자체의 우주적 혁명을 일으킨 것이라는 사실을 논했다.
특히 훈민정음의 숨어 있는 '천자사상'의 시대적 영향으로 한 세기 후인 16세기 조선 선비들의 자주의식이 드높인 '천자사상'에도 이어진다. 이에 대해서는 글쓴이의 <동양학 강의33> 임제와 양사언의 중국극복 의식(2)에서 임제의 윤체천자(輪遞天子)와 양사언의 태산정복사상을 소개한 바 있다. 전통 시조의 대표적인 시조로 알려진 봉래 양사언(蓬萊 楊士彦, 1517-1586)의 '태산이 높다하되...'에 대한 글쓴이의 새로운 해석은 중국의 태산은 한갖 뫼에 불과하며 조선사람이 오르려고 하면 그것은 그저 낮은 뫼에 불과하다는 탈중화사상을 담고 있다는 것을 나는 기존 해석 과는 전혀 새로운 해석을 한 것이다. 이러한 글쓴이의 글은 <노래 이야기12> "태산이 높다 하되"의 새로운 해석 에서도 볼 수 있다.
양사언의 시조 '태산이 높다하되.."의 그 태산은 중국의 황제들이 제사하는 태산이라는 데서 양사언의 호인 봉래(蓬萊)가 가지는 의미 또한 금강산의 이상향에 대한 의미가 숨겨져 있어 우리민족의 산을 강조한 것에서도 그의 시조 '태산이 높다하되..'에 숨어 잇는 양사언 자신의 뜻은 매우 깊은 '천자사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훈민정음 창제와 그 반포의 의미는 단순히 한자에는 없는 이응 'ㅇ'을 넣은 것은 그것이 훈민정음의 기본모음인 천지인(ㆍㅡㅣ)의 천(ㆍ)에서 비롯한 천자(天子)가 내는 기본 자음인 'ㅇ'이기 때문이다. 한자에 없는 'ㅇ' 자체가 이미 천자사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근원적인 발상을 넘어 훈민정음 기본모음과 기본자음과의 관계에는 엄청난 천자사상(天子思想)이 숨어 있다고 나는 해석한다.
그러나 명나라가 세력이 강화되면서 그러한 훈민정음에 들어 있는 천자사상의 숨은 뜻은 숨기고 국제정치적인 상황에서 주눅들어
차선적 해석으로 몸짓을 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 나중에 나온 '훈민정음해례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 결과 훈민정음의 으뜸홀소리(天)에서 나온 으뜸닿소리(子)가 천자(天子)의 형상이 되는 것을 숨기기 위하여 훈민정음해례에서
'입안구조를 닮은 닿소리' 라는 임의적인 해례가 방편적으로 나온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그 본래의 훈민정음이 가졌진 천자사상(天子思想)의 비밀을 풀어 밝히려 하는 그 의미는 대단히 중대한 뜻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천자사상이란 어느 특정 나라에 종속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우주의 중심임을 나타내며 온
세계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말한다.
훈민정음 창제가 '뜻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자'로서 천자사상의 기운이 들어 있는 글자임을 증명이라도 하려는듯
흥미롭게도 2009년도부터 우리민족권을 떠나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쪽의 글자로까지 채택되었다. 찌아찌아족이 그들의 말을 한글로
그들의 글자로 채택하여 그들의 말을 적을 수 있게 된 것은 훈민정의 본래의 천자사상의 (天子思想)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것이다.
이것은 그저 제국주의적인 발상이 아니라 글자가 없는 세계의 많은 민족들에게 펼치는 그 이름도 걸맞는 세계 첨단 마루의 글자
'세종(世宗) 한글'로서 '제 뜻을 실어 펴지 못하는 세계인들을 위하여' 지은 글자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천자(天子)란 옛시대의 지배자들이 그 혈통의 배경이 하늘에서 왔다는 특별한 집안임을 의도적으로 선전하고자 한 천손강림의 신화
적인 이론에 바탕하고 있다. 말하자면 지배자는 보통 사람이 아닌 신의 아들 즉 '하늘(天)의 아들(子)'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천손강림의 천자(天子) 신화는 예수 탄생은 물론, 희랍, 고대 중동, 인도, 중국, 일본, 우리민족의 삼국시대 시조 신화들을
비롯한 동아시아 고대 시조신화들에 들어 있는 공통점이기도 하다.
하늘(天)의 개념은 후대에는 부성적(patriachal)으로 변이되었지만, 본래 '하늘(天)'이란 모성적(motriachal)' 신화에 바탕하고 있었다.
그것은 해의 신에 성별 개념으로 옮아가는 과정에서 그 대표적인 역사적 변천을 볼 수 있다.
해란 흔히 달의 상대적인 존재로 음양의 양(陽)으로 보아서 남성적인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본래 태양 즉 '해'는 음양의 음(陰)
즉 여성성을 가진 신화적인 여신이었다는 것은 신화론에서 분명히 파악할 수 있다.
고대 태양신은 세계적으로 여신의 모습이었다.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 로마문명 세계는 해의 종교를 믿었다.
그것은 해의 여신이었으며 오늘날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의 그 여신이 바로 로마의 해의 여신을 본뜬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신라시대에도 해의 여신을 숭상했던 증거는 많이 있다. 우선 일본의 오랜 천황가의 종교인 천조대신(天照大神)이 해의 여신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신라인들의 태양의 여신 숭배가 일본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신라 배를 타고 9세기 당나라 여행을 다녀오면서 쓴 일본의 중 원인(圓仁)의 일기문인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에서
보여주듯이 일본인들은 그 당시에 신라 배를 타고 조공을 바치러 당나라에 갔을 뿐 아니라 바다의 풍랑을 맞아 신라 신인 '신라명신
(新羅明神)'에게 기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신라명신(新羅明神)'은 지금도 일본의 신사들에 그대로 남아 모셔지고 있고, 일본의 텔리비젼 사극에도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서는 글쓴이의 <신화이야기> 연재물에서 소개한 바 있다.
'신라명신(新羅明神)은 신라인들이 숭배한 바다의 풍랑을 지배하는 해의 여신이었다.
그런 '신라명신(新羅明神)'을 흔히 나라 이름 '신라(新羅)'의 '명신(明神)'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신라(新羅)'란 말은 국호이기 이전에 신의 이름이었다는 것을 나는 강조해왔다.
神인 羅의 의미가 '신라'의 뜻 속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두식 표현이 나중에 '新羅'라는 한자로 표현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羅'는 해의 여신의 이름이며 그것은 같은 해양권 나라인 이집트의 해의 여신이 라(Ra)였던 것이나 중동의 라후(Rahu) 신의
이름에서도 보인다. 물론 신라에서도 <처용가>에는 '라후(羅侯)' 신 이름이 나온다. 侯는 높임칭호의 수사일 수도 있다.
그러니까 일본인들이 신라명신에게 바다 풍랑에서 구해달라고 기원한 신은 신라인들이 주로 숭배한 해의 여신인 빛의 신인
라(羅) 의 명신(明神)에게 기원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신라시조라고 하면 흔히들 후대 왕권의 이해만을 가지고 부성적이며 남성적 시조인 박혁거세를 그 시조로 보고자 하는 것은
고려시대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남성 제왕시대의 관점에서 기록한 영향일 뿐이다. 그러나 <삼국유사> <제왕운기>만
해도 '웅녀신화'를 맨먼저 적으면서 단군이 거기에서 태어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엄격히 말하면 '단군신화'가 아니고 '웅녀신화'가 올바른 표현이다.
이러한 여성시조 흔적은 신라시조 신화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박혁거세 신화를 보더라도 거기에는 여성인 알영부인의 신화적
배경이 더욱 강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신화학적으로 분석할 때 명확하게 알영이 더욱 우위적인 존재였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박혁거세는 단순히 말이 우는 옆에 알에서 태어났다고 적고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길바닥에 '박같이 큰 알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아직 벗기지 않은 태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큰 알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그 알을 낳은 큰 계룡이
암시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한 모계적 계룡을 명확히 명시하고 있는 내용을 알영부인 신화에서 볼 수 있다.
알영은 '계룡의 옆구리'에서 태어났다고 표현하여 더욱 신화적으로 잉태 매체를 확실히 밝히고 있는 혈통의 근원인 존재로
계룡이 존재한다. 뿐만이 아니라 알영부인은 태어나자 마자 그 얼굴모양부터가 모계 혈통의 귀한 신녀라는 의미로 계룡의
부리를 달고 태어났다고 적었다. 알 자체가 아닌 알에서 나온 모습으로 묘사하여 이미 부리를 달고 나온 것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냇물에 씻으니 그 부리가 떨어졌다고 한 것은 알영부인이 신라시조의 모계적 계통을 잇고 있었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여성이 계룡의 옆구리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계룡 자체도 여성적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모계혈통 전통을 나타낸다.
남성적 부계왕권 강화로 신화로만 남아 있는 신라시조 신화에서 선도성모(仙桃聖母)는 알영부인의 어머니 위치에 있었던 것을 볼 수 있다.
박혁거세 또한 여신적인 위치인 선도성모에게 태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선도성모(仙桃聖母)는 해의 여신이었다.
그래서 때로 동쪽에서 뜨는 해를 뜻하는 동신성모(東神聖母)로 표현한 것이다.
해돋는 동쪽 바다 옆에서 일어난 신라는 처음부터 해의 여신의 나라였기에 아침에 우는 닭을 계룡의 현신으로 보아서 국호도 닭숲이라는
뜻으로 계림(鷄林)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발음이 본래 '계림'이라고 한 것 같지는 않다. 닭은 신라지역의 주요 지역인 대구의 본래
이름에서도 오늘날까지 '달구벌'로 말하고 있듯이 '닭의 - 달구'는 '달구 숲(닭의 숲)'을 나중에 한자로 '鷄林(계림)'이라고 썼을 것이다.
달구벌 대구가 벌판이라면 경주는 '서라벌'이라고 하였다. 그 서라벌은 '숲'이 강조되었던 것은 황성공원을 중심한 경주를 '숲벌'의 음운
이 '서라벌'에 이어져 있었다고 유추할 수 있다.
말하자면 계림(鷄林)은 닭 숲벌(서라벌) 즉 '닭 숲' 벌판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닭 중심의 표현은 아침에 동쪽에서 수풀 사이로 떠오르는
해의 여신을 맞이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동쪽을 뜻하는 한자 '東'은 해와 숲을 잘 나타내는 뜻이다.
닭은 봉의 지상 현신이다. 12지신에 뱀과 용이 함께 있으면서도 닭만 있고 봉이 없는 것은 후대의 남성적 지배왕권 강화에서 봉을 제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봉은 주작으로서 해를 뜻한다.
해는 여신의 위치였다는 것은 사신도에서도 볼 수 있다.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 사신도에서 봉황을 뜻하는 남주작은 해를 말한다.
봉황이 여신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주작(봉황)이 해를 말하는 것은 바로 해가 여신이었기 때문이다.
'동서남북'의 순 우리말인 '새한마노'에서 남쪽을 '마'라고 한 것은 해의 여신 숭배시대의 여신에 대한 표현인 '노마', '어마' 또는 '마마'의
'마'에서 나온 것이며, 일본의 해의 여신 '아마테라스'의 '아마'에서도 그것은 '어마'를 발음하지 못하여 '아마'로 표현했던 것이라고 앞선
글에서 밝혔다. 그래서 해를 나타내는 상형문자도 日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 모양부터가 여성의 상징하고 있다. 해에 '흑점'이 있다는 것은 혈(穴)이 있다는
것을 말하며, 그 여성적 상징으로 표현한 日의 옛 글자 형태는 원 안에 점 또는 선으로 표현하여 여성적 상징을 나타낸 것으로 해의 여신을
강조한 것이다.
*금석문의 日자와 갑골문의 日자.
여성의 심볼을 나타내는 상형으로 태양의 여신을 상징하고 있다.
이것은 <훈민정음> 창제 당시에 '모음'이라고 표현한 그 근원인 하늘(天)이 여성적이며 해의 여신임을 뜻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하늘(天)'이란 하늘의 해를 말하며 둥근 점으로 표시한 것이 천지인(ㆍㅡㅣ)의 천(ㆍ)이었던 것이다.
간단히 말하여 고대 동아시아 천(天)의 개념은 해의 여신이었으며 그 형상은 하늘의 해(ㆍ)처럼 표현했다.
천(天)은 해를 중심으로 대자연과 사람이 포함된 '대자연 어머니' 개념인 것을 알 수 있다.
<천자문>의 천지현황이라고 할 때 그 천(天)은 본래는 여성적인 해의 뜻이 들어 있었다.
훈민정음의 모든 글자의 '어머니'인 기본모음을 천지인(ㆍㅡㅣ)이라고 했다는 것 자체가 하늘과 땅 사람 즉 '대자연 어머니'를 표현한 것이다.
간단히 말하여 천지와 사람 모두가 음성 즉 노자의 <도덕경>에서 말하는 여성적인 대자연의 '큰 골짜기 여신'인 '어머니'로서 파악하고 있다.
그래서 훈민정음이 기본음을 모음이라고 하고 거기에서 태어난 것이 자음이라고 한 것이다.
훈민정음 기본모음(母音)은 단지 자음을 낳게 한 어머니가 아니라 모든 글자의 뿌리를 우주의 하늘인 어머니(母)로서 표현하여 천(天 = 母)
으로 표현한 '어머니 모습인 것이다. 어머니 신인 해의 여신은 기본적으로 사람(天子)을 자식으로 낳는 위치에서 그 형상은 '사람 형상'이
어머니(天)의 위치가 된다. 그래서 기본모음인 천지인(ㆍㅡㅣ)은 어머니 모습이고, 그 어머니에서 태어난 아들 글자 즉 기본자음(子音)
다섯자인 ㄱㄴㅁㅅㅇ은 보다 분명한 아들로서 '사람형상'(天子)'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훈민정음의 기본모음과 기본자음은 '어머니 - 아들' 관계이며, '사람형상'을 기본으로 한 "어머니(天) 모습"과 "천자(天子)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 그 두 모자(母子)의 형상은 그래서 기본적으로 '사람 형상'이 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훈민정음 기본자모는 '한글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