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뎌 본편이야기로 흘러나왔네요~
저번 0편 프롤로그 였죠~ 과연 '그 아이'는 누구 일 까요?
여러분이라면 다 아실껍니다. 그럼 이야기 시작합니다.
나 모리이 카오리(森井 かおり)는 어렸을 때 시간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때는 전국 시대로 생각된다. 모두 메이지(メイジ) 시대 보다
옛날 옷에 옛날 집으로보였으니깐. 왜 시간여행을 떠났었나?
나도 모르겠다. 내 쌍둥이 남동생 카즈(森井 かず)가 실종한 후 라서
동생을 찾으러 다녔을 때 카즈의 실루엣 보였었던 것 같아 쫓아 갔었던거
뿐... 그러다 아무 이유없이 전국시대로 시간여행을 한 것.
과연... 내가 시간여행을 다녀온 것은 카즈랑 관련된 걸가? 어째서
카즈의 실루엣이 보였던가? 아직도 카즈는 행방불명이다.
지금의 나는 그 녀석을 찾다 지쳐버린 상태다. 그래서 녀석이 스스로
집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 ピンㅡポンㅡ(딩-동) ]
누가 왔다. 나는 대충 누군지 짐작하고 당장 대문으로 달려갔다.
" はい! 行きます! (네! 갑니다!) "
문을 열었다. 역시 나의 짐작대로 내 친구 '카스미 아미(霞 アミ)가
온 것.
" ヨ~ ひさしぶり! (여~ 오랫만! = 요~ 히사시부리!)
" 응 안녕. "
" 왜 그래? 왜 그리 힘이 없어? "
" 아니 녀석 생각하느라.. "
" 아... 그래? "
" 응. "
" 아직도 카즈 행방불명? "
" 그럴 셈이지... "
" 휴우... "
아미는 어렸을 때부터 나와 카즈의 친구였으며
같은 나이다. 그리고 카즈를 좋아했다.
" 에잇~ 우리 이러지 말고 빨리 강물이 있는 산으로 가자~ "
" 응... "
" 준비는 다했지? "
" 응 네가 원하는데로 맥주 6캔 사왔어. 시원하게 냉장실에 얼리고 있어 "
" 훗~ 난 간식이랑 특별 도시락세트 사왔지. 물론 2인분~ "
우리는 오늘 산에 놀러가기로 했다. 많은 일을 처리해, 지쳐서 장기간의
여름휴가를 받았겠다. 역시 놀러가는게 최고다. 나는 아미랑 같은 회사에서
일한다. 우리가 일하는 회사는 어느 출판사인데, 소설 쪽이고
4개 국어(일본어,영어,한국어,중국어)에 능숙한 아미는 번역 역할이고
나는 아트(Art) 쪽에 손보는 일을 한다(소설에 나오는 그림을 편집하거나
소설 타이틀 이름을 일본어 폰트로 바꾸는 일 등등)
" 빨리 가자~ "
" 응 "
나는 서둘러 산에 갈 준비를 마치고 우리는 산으로 갔다.
" 아~ 시원하다. 역시 산이라 그런지 시원하다. "
" 응 "
" 아! 저기다. 저기 강물~ 빨리가자! "
아미는 신나서 강물까지 달려간다.
나도 아미를 따라 강물간다. 그 때 나는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그 강물은 어디선가 보았던...
" 아? 여긴? "
" 응? 왜 그래? "
분명. 그 때의 나와 그 아이의 비밀장소 였다.
주위가 좀 달라졌긴하지만(그 많은대나무들은 사라지고 평범한 나무들이
세워져 빛의 굵기 넓어져 퍼진 상태다)그래도 확실히 이 곳이다.
아직 변하지 않은 점은 강물과 연못이 아직 이 자리에 유지하며
여전히 물이 흘러가는 방향 그 때랑 똑 같다.
" 아무 것도 아니야~ 그나저나 배고 프지? 빨리 밥 먹자. "
" 그래. 그러자 "
우리는 아미가 사온 2인용 도시락 세트를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아미는 갈증을 느꼈는지 맥주 한 캔을 뜬어서 마신다.
" 크아~ 역시 시원한 맥주 최고다~ "
" 너무 과하게 마시지마. 너 술에 약하잖아 "
" 괜찮아~ 맥주 정도는. "
" 휴우... "
" 그나저나 카즈군도 같이 이 곳에 왔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
아미가 갑자기 카즈 얘기를 꺼냈다. 그 때 나는 왠지 모르게
목이 점점 매어오며 눈물이 고여왔다.
" 가...갑자기 카즈 이야기는 왜 꺼내? "
나는 목이 맨 목소리로 말했다.
" 하지만... 그리운 걸... "
" ... "
이제 더이상 참을 수없다. 이제 곧 눈물이 흐를 꺼 같다.
" 아미. 나 잠깐 산책이나 할테니간 맥주 계속 마시고 있어. "
" 응... "
아미는 나를 바라보지 않고 강물을 보며 계속 맥주를 마신다.
나는 재빨리 어디론가 발을 옴긴다.
" 흑... 바보 같아. "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 눈물을 흘러버린 나는 손등으로 눈물을
감출려고 애쓴다. 너무 그리웠다. 정말 아미의 말대로 카즈도
같이 이 곳에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는 강물의 물로 세수를
한다. 그리고 세게 나의 뺨을 두번 때리고 기운을 차린다.
" 좋아. 이젠 괜찮아. "
[ 누나- ]
어디선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분명 목소리는
굵은 목소리였지만 곡 카즈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깜짝 놀라 주위를 둘러본다. 아무도 없었다. 단지
나무 그림자들이 길게 늘어설 뿐. 이 때 한 남자의 실루엣이
나무 그림자를 지나가는 모습을 발견했다.
" 카...카즈?! "
나는 제 빨리 남자의 실루엣을 따라갔다.
꼭 카즈라는 기분이 들었다.
" 카즈! 카즈! "
나는 녀석의 이름을 부르면서 제빨리 쫓아갔다.
얼마나 쫓았을까? 계속 실루엣을 쫓아 다니다보니
다른 길로 세어버렸다.
" 어쩌지? 길을 잃어버렸... 아냐 지금은 카즈를 찾는게
우선이야... "
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갑자기 강한 빛이 나를 감쌌다.
" 윽! 이 빛은?! "
그렇다. 이 빛은 어렸을 때 나를 전국시대로 대려간 타임머신.
그렇다면 나는 다시 그곳으로 가게 될까? 아니면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걸까?! 얼마 쯤 지났을까 빛이 없어진 기척을 느껴
서서히 눈을 떠 본다.
- 돌아와 버렸다. 이 곳으로... 하지만 이 곳은 더 이상
그 때의 '그 곳'이 아니였다. '이 곳'은 완전히 폐허가 되어
옛날의 모습으로 완전히 알아 볼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렸다.
" 이...이럴수가 "
나는 믿을 수 없어 이 곳 저 곳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집도 사람도 아무 것도 없다. 힘 없이 주저 앉아버린 나.
첫댓글 리키마루가...역시 키리에님 소설입니다!다음편기대할께요^^
천추가 대중사이에서 인기가 많다면, 키리에님 소설집 써도 되겠어요..^^
..자꾸 태클걸어대는 듯해서 죄송합니다만`후사시부리'가 아니라`히사시부리'입니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