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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새해를 맞아 처음 열은 분노눈물치료는
광주, 진주, 대구, 일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오신 분들이었습니다.
다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왔겠지만 이 작업을 할 때마다 늘 마음 아픈 부분들이 있습니다.
진작에 이런 작업들을 했더라면 그저 억울하게만 보내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을 텐데 하고 말입니다.
일흔이 되어 가는 나이에 심한 우울증으로 삶의 의욕을 잃은 언니를 보다 못해
"내 마지막 소원이니 딱 한 번만 와 달라." 라며 동생의 말을 내내 거절하다
'소원'이라는 말에 어려운 발걸음을 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기에 동생이 마지막 소원이라고까지 할까?' 궁금했답니다.
그저 지금껏 자신을 힘겹게 하는 사람과 환경이
자신에게 주어진 숙명이나 신앙의 십자가인줄로만 알고 살았던 지난 삶
지나온 세월이 억울한 지도 모른 채 살다가 비로소 억울함을 느낍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토해내고 저녁이 되어서야 그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그리고 자신이 우울증에 걸렸던 이유를 알게 되었고
이젠 우울에서도 벗어나고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놓은 죄책감의 굴레에서도 벗어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표현해 옵니다.
그런 언니를 보는 동생도 언니와 기쁨의 포옹을 합니다.
자신의 인생에 던져진 수 많은 수수께끼를 풀어볼 생각도 못하고
그저 운명으로 여기고 체념하며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문제란 불면되며 닥쳐진 역경을 직면하면 될 것을 그렇게 살지 못하고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프로그램을 마칠 시각 마지막 포옹을 나누는 모습을 볼 땐 늘 흐뭇합니다.
그 짧은 시간에 그렇게 많은 정이 들어버리는 신비로움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포옹을 풀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위로하고 격려하고 다독여주는 모습이 십년지기보다 더 친밀합니다.
아마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고마운 대상들이라 고맙기도 하고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기에 안타깝기도 해서일 겁니다.
몸은 비록 피곤하지만 마음은 오히려 새 힘이 솟습니다.
♥♥내 삶의 식스 팩 점검 하기 (지난 3일)
1.가족___ 2.건강___ 3.비전___ 4.인맥___ 5.지식___ 6.영성___
♥♥오늘의 명언/ Bravery / 출처:성공명언 1001(샘&파커스)
너무 멀리 나아가는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만이
얼마나 멀리 나아갈 수 있는 지 알 수 있다.
-- T.S 엘리엇 --
♥♥
긍정의 한줄 / 논리와 신념 / 출처 : 잠들기 전에 읽는 긍정의 한 줄(책이 있는 풍경)우리가 논리적일 때 미래는 사실 암담해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논리적인 것 이상이다.
우린 인간이며, 신념이 있으며, 희망이 있다.
--쟈크 쿠스토 --
사실과 데이터는 우리가 빠져 나올 구멍이 없는 단단한 바위에 끼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해 줄 수 있다.
인류의 역사는 유사한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절망하기를 거부하고
놀라운 방법으로 이 위기 상황을 헤쳐 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로 메아리치고 있다.
논리와 사실을 부정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사실을 초월한 행동인 것이다.
희망이란 못보고 지나친 마지막 하나의 돌파구가 있다는 확신,
뭔가 조그만 행동 하나가 모든 것을 바꾸어놓을 수 있다는 확신이다.
자신에게 허락하기만 한다면 우리에게는 무한한 자원이 있고, 우리는 무한히 창조적인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