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차 정기산행 : 창원 상투봉(725m)
- 일시 :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 장소 : 창원 상투봉(725m) →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신감리
- 누가 : old boy four(김병정, 박필묵, 백종벽, 조덕규)
- 산행코스 : 삼계성당 ~ 법륜사 ~ 산신각 ~ 법륜사, 삿갓봉, 상투봉, 삼계회관 갈림길 ~
황포봉(704m : 삿갓봉, 삼계회관, 삼자봉 갈림길) ~ 상투봉(725m) ~ 무영봉 ~
통천문 ~ 전안마을
- 산행거리 및 시간 : 5.4km, 휴식, 간식시간 포함 4시간 45분
1. 창원 상투봉(725m) 정상의 이정표
2. 창원 상투봉 등산 지도 : 삼계성당 ~ 법륜사 ~ 산신각~ 법륜사, 상투봉, 삼계회관 갈림길 ~
황포봉(704m : 삿갓봉, 삼계회관, 삼자봉갈림길)~ 상투봉(725m) ~ 무영봉 ~ 통천문 ~ 전안마을
3. 등산앱에 표시된 오늘의 산행경로 : 삼계성당 ~ 법륜사 ~ 산신각
~ 법륜사, 삿갓봉, 상투봉, 삼계회관 갈림길 ~
황포봉(704m : 삿갓봉, 삼계회관, 삼자봉 갈림길)
~ 상투봉(725m) ~ 무영봉 ~ 통천문 ~ 전안마을
4. 삼계성당앞에에서 산행시작 : 삼계성당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법륜사로 오름
: 시내버스 '삼계성당법륜사' 정류소에는 51, 80, 256번 버스가 정차함
5. 내서 천수산 법륜사 입구에 도착 : 삼계성당에서 약 350m,
복돼지들이 미소를 지우며 올드보이들을 반겨 주네요.
6. 법륜사 경내를 따라 상투봉으로 오름
7. 앞에 보이는 건물이 법륜사 대웅전
8. 대웅전을 지나 대웅전 좌측 방향으로 향함
☞ 사진 9 ~ 13까지는 내서 천수산 법륜사 모습
내서 천수산 법륜사 :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로 78-1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330-1번지
9. 내서 천수산 법륜사 입구와 대웅전
10. 내서 천수산 법륜사 아주 좋은 사찰 인것 같습니다.
11. 내서 천수산 법륜사
12. 내서 천수산 법륜사 : 돌부처, 돌탑, 석등 등 여러가지 조형물이 엄청 많은 법륜사
13. 내서 천수산 법륜사
14. 법륜사 대웅전을 지나 등산로를 따라 산신각방향으로 오름
15. 등산로 앙쪽에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쌓아놓은 돌탑들이 우릴 반겼다.
16. 천수산 법륜사 산신각에 도착하였다.
17. 산신각 뒤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진행하였다. : 여기부터
법륜사, 상투봉, 삼계회관 갈림길까지는 경사가 아주 심한
등산로였고 낙엽이 많이 쌓여 미끄럽기도 하였다.
18. 법륜사, 상투봉, 삼계회관 등산로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 법륜사, 상투봉, 삼계회관 갈림길에서 황포봉까지 가는 등산로 : 사진 19 ~ 32
19. 갈림길에서 좌측 등산로 삿갓봉 방향으로 올랐다.
20. 경사가 약간 있었지만 등산객들이 많이 왕래한 흔적이 있는 등산로였다. :
나무들은 모두 옷을 벗었고 떨어진 나뭇잎들이 등산로에 이불처럼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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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바위 이끼그림, 새의 머리, 영지버섯, 노루발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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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이 바위가 혹시??? : 1997년 마산시에서 발간한 '마산의 문화유산'에 의하면
신감리 광려산 준령에는 연인이 다정하게 산책하는 모습을 하고 있는 거대한 바위
한 쌍이 있다. 이 한쌍의 바위는 흡사 옛 선비의 잘 다듬어진 상투모양과 같다하여
상투봉이라 불렀다. 또한 전투시에 기마병이 머리에 쓰고 다녔던 투구모양과도
비슷해 투구봉으로도 불리었다. 이 것은 한쌍이 아니닌데 ?????? 아래 위 한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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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상투봉 산행 중 조망해 본 내서읍 삼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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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상투봉 산행 중 조망해 본 내서읍 삼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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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황포봉에 도착
32. 황포봉 이정표 : 삿갓봉까지 2.5km, 아마 황포봉이 704봉인 것 같네요.
☞ 황포봉에서 상투봉까지 가는 등산로 : 사진 33 ~ 35
33. 황포봉에서 상투봉 방향으로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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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창원 상투봉 정상에 도착 : 상투봉 정상에서 휴식과 간식을 먹음
36. 상투봉 정상에서 이정표와 함께 인증샷
37. 상투봉 정상에서 이정표와 함께 인증샷
38. 상투봉 정상에서 이정표와 함께 인증샷
39. 상투봉 정상에서 이정표와 함께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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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상투봉 정상의 이정표 : 신감마을까지 1.8km
42. 상투봉 정상에서 신감마을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정상근처에 키가 큰
진달래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봄에 이 산을 찾으면 참 좋을 것 같다.
43. 신감마을로 가는 등산로가 선명하지 않아 어려움이 좀 있었다.
44. 통천문을 통과 하였다.
☞ 통천문 통과 후 신감마을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하였으나 낙엽이 많이 쌓여있고 등산로가
선명하지 않아 이리저리 많이 헤매었다. 등산로를 찾을 수 없어 등산로를 개척해 가면서
하산하였다. 등산로가 아니라 미끄러지기도 하고, 가시에 찔리기도 하고, 나뭇가지에
얼굴을 맞기도 하였다. 이렇게 어렵게 하산해 보니 신감마을이 아닌 전안마을에
도착하였다.
※ 상투봉에서 신감마을까지 이정표 상의 거리는 1.8km인데 우리가 하산한 전안마을까지
등산앱에 표시 된 거리는 2.9km였다. 우리들이 약 1.1km를 더 걸었고 시간도 두 시간
넘게 걸렸다. 다행히 전안마을까지는 오르막이 없는 내리막 길이었다. : 사진 45 ~ 50
45. 등산로 없는 내리막 길을 이리저리 나무 사이를 헤쳐가면서 하산하는 보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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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수북하게 샇여 있는 낙엽 들..........
48. 드디어 아래에 집과 길이 보인다.
49. 길 바닥에 퍼져 앉아 등산화 속에 들어간 낙엽을 털어내고 있는 올드보이들.......
50. 신감마을이 아닌 전안마을에 도착 : 고생 했어요! 5.4km를 4시간 45분이나 걸렸어요.
☞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신감리에 전승되는 전설에 의하면 광려산
자락밑에 자리잡고 있는 전안마을에서는 상투봉을 장례식의 상여와 닮았다하여
상여봉이라 부르는데 전안마을에서는 투구봉은 아예 볼 수 없다고 한다.
♣광려산 고개에 있는 상투봉과 투구봉의 지명 유래담은 상투와 투구의 모양을 따서
각기 상투봉과 투구봉이라 불러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투봉을 전안마을에서는
상여봉이라 하는데 동일한 바위 명칭이라도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부른다는 점에서
전설의 지역성을 엿볼 수 있다. ♡♡
첫댓글 눈 덮인 길에서(49) 낙엽 터는 당신들 725m가 동네 뒷산은 아닐 터.
우리 세대를 옛날 속으로 되돌린다면 당신들이 다녀온 산에서 상투 틀고 삿갓 쓰고 통천문을 지나 천수를 누릴 천수산의 법륜사에서 건강 기원했을 나이니
상투봉 등산은 구경거리 만큼이나 다양한 체험활동 이었겠습니다.
겨울 문턱에서 좋은 체험을 재산 삼아 천수 만수 누리소서!
눈내린 길이 하얀새 포장길로 변했으니
이도 상투, 삿갓, 통천문 법륜사를 섭렵한 영험의 덕이렸다.
감사합니다.
법륜사에서 상투봉을 향해 오를때는 아무 생각없이 잘 도 올랐습니다. 4명 모두 처음가 본 법륜사라 법륜사도 구경해 가면서 쉬엄쉬엄 올랐답니다. 법륜사에서 상투봉까지는 오르막 등산로였지만 벌거벗은 나무와 바위도 보면서 발아래 수북히 쌓인 낙엽이 내는 소리를 구령 삼아 열심히 올랐습니다.
황포봉을 지나 상투봉 정상에서는 준비한 막걸리와 간식도 먹으면서 주위에 즐비한 진달래 나무를 보면서 봄에 오면 진달래 구경을 실컷 하겠다는 상상에 젖어 보기도 하였답니다.
하산계획은 1.8km신감마을 방향으로 정하고 하산을 시작하였습니다. 좁은 통천문을 지나면서 포즈도 취하면서 즐겁게 하산하였습니다. 그런데 통천문 통과 후 난관에 부닥쳤습니다. 수북히 샇인 낙엽때문인지 우리들이 잘못 본 것인지 등산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우왕좌왕하면서 이리저리 헤매면서 아래로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고 아래아래로만 내려왔습니다, 미끄러지기도하고, 나무에 얼굴을 맞기도하면서 두 시간이 넘게 걸려 전안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정표도 없고 등산리본도 없는 길을....... 상투봉의 유래에 대해 1997년 '마산의 문회유산'이란 책에 수록되어 있었는데(사진 25와 50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