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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대 중부지구 5기
 
 
 
카페 게시글
산행이야기 창원 상투봉
조덕규(甘泉) 추천 0 조회 63 20.11.26 15:2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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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1.28 20:14

    첫댓글 눈 덮인 길에서(49) 낙엽 터는 당신들 725m가 동네 뒷산은 아닐 터.
    우리 세대를 옛날 속으로 되돌린다면 당신들이 다녀온 산에서 상투 틀고 삿갓 쓰고 통천문을 지나 천수를 누릴 천수산의 법륜사에서 건강 기원했을 나이니
    상투봉 등산은 구경거리 만큼이나 다양한 체험활동 이었겠습니다.
    겨울 문턱에서 좋은 체험을 재산 삼아 천수 만수 누리소서!
    눈내린 길이 하얀새 포장길로 변했으니
    이도 상투, 삿갓, 통천문 법륜사를 섭렵한 영험의 덕이렸다.

  • 작성자 20.11.28 20:29

    감사합니다.
    법륜사에서 상투봉을 향해 오를때는 아무 생각없이 잘 도 올랐습니다. 4명 모두 처음가 본 법륜사라 법륜사도 구경해 가면서 쉬엄쉬엄 올랐답니다. 법륜사에서 상투봉까지는 오르막 등산로였지만 벌거벗은 나무와 바위도 보면서 발아래 수북히 쌓인 낙엽이 내는 소리를 구령 삼아 열심히 올랐습니다.
    황포봉을 지나 상투봉 정상에서는 준비한 막걸리와 간식도 먹으면서 주위에 즐비한 진달래 나무를 보면서 봄에 오면 진달래 구경을 실컷 하겠다는 상상에 젖어 보기도 하였답니다.
    하산계획은 1.8km신감마을 방향으로 정하고 하산을 시작하였습니다. 좁은 통천문을 지나면서 포즈도 취하면서 즐겁게 하산하였습니다. 그런데 통천문 통과 후 난관에 부닥쳤습니다. 수북히 샇인 낙엽때문인지 우리들이 잘못 본 것인지 등산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우왕좌왕하면서 이리저리 헤매면서 아래로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고 아래아래로만 내려왔습니다, 미끄러지기도하고, 나무에 얼굴을 맞기도하면서 두 시간이 넘게 걸려 전안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정표도 없고 등산리본도 없는 길을....... 상투봉의 유래에 대해 1997년 '마산의 문회유산'이란 책에 수록되어 있었는데(사진 25와 50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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