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동남아에 지굼 뎅기열이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잘 없는 질병, 뎅기열. 그래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확산되고 있는 질병인 뎅기열에 대해 더 알아보려고 여러분들이랑 의견을 공유하도록 할게용!!
뎅기열은 열대숲모기 매개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모기에게 물렸을 때 전파된 뎅기 바이러스가 인체내로 감염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아직 예방접종이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뎅기 모기는 주로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서식하며 낮동안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을 물었다가 다른 사람을 물어 바이러스가 전파됩니다.
뎅기열과 관련한 인터뷰 기사라서 퍼왔는데요~ 더 자세히 뎅기열이 뭔지 알아봐요!!
지금 동남아에서는 뎅기열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동남아쪽으로 떠나는 해외 여행객들이 늘 것으로 예상돼 뎅기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박 기자, 먼저 뎅기열이 좀 생소한데, 어떤 병인지 설명부터 해주시죠.
<답변>
네, 뎅기열은 국내에서는 유행하지 않는데다, 주로 열대 지역에 토착화 된 풍토병인데요.
뎅기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한테 물리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면, 모기인데요. 마디 마디에 흰줄이 보이시죠. 바로 흰줄숲모기입니다.
주로 열대,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면서 댕기바이러스를 갖고 다니다가 사람에게 옮깁니다.
이 모기에 물리면, 뎅기 바이러스가 몸 속으로 침투해 4일 내지 7일 뒤에 고열과 근육통은 물론 심하면 출혈성 붉은 반점까지 일으킵니다.
<질문> 모기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이 되는데, 주로 유행하는 지역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동남아라서 문제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지금 동남아에서는 예년보다 뎅기열이 훨씬 유행하고 있는데요.
그 현장 보시죠.
방콕 시내에 있는 국립 종합병원입니다.
지난해 이맘 때는 뎅기열 환자가 하루에 한두 명 정도 찾아왔지만 올해는 5명 안팎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현지 의사의 말입니다.
<인터뷰> 둔윗 따빠니야꼰(의사): "지난 해에는 7월까지 우리 병원에 온 뎅기열 환자가 58명이었는데 올해는 3배 정도 늘었습니다."
실제 태국에서는 뎅기열이 창궐하면서 지난 달 중순까지 4만 3천 명이었던 뎅기열 환자수가 한 달만에 7만 4천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73명에 이릅니다.
특히 뎅기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방콕과 치앙마이 등 유명 관광지도 포함돼 있어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태국 보건당국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병원 등에 모기 유충 박멸을 지시하는 등 뎅기열 확산 방지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질문> 태국 외에 다른 동남아 국가들은 사정이 어떻습니까?
<답변>
네, 동남아 지역은 기후가 대부분 비슷한데다, 우기가 시작되면서 모기 개체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데요.
이웃 국가인 라오스에서는 뎅기열 환자가 지난해보다 10배 정도 증가했고 싱가포르도 6배 가까이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필리핀에서도 올 들어 4만5천 명의 환자가 발생해 190여 명이 사망하는 등 동남아 전역이 뎅기열로 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질문>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걱정이 되는데요. 동남아 가시는 분들 많잖아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우리 나라 해외여행객의 약 3분의 1 정도가 동남아 지역을 방문하는데요.
실제로 2013년 올해에만 해외에서 뎅기열에 감염돼 입국한 환자 수는 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명에 비해 1.8배나 증가했습니다.
휴가철인 8월이 지나면 감염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뎅기열의 치사율은 1% 이하로 낮습니다. 하지만 현지인이 아닌 방문객의 경우, 더 잘 감염되고 증상도 훨씬 심각합니다.
<인터뷰> 이선민(뎅기열 완치): "온몸이 빨갛게 변하는 식인데…. 그게 반점이라고 하는데. 심하게 가려웠거든요. 같이 간 후배는 눈이 빨갛게 변했었어요. 출혈이 와서."
<질문> 그렇다면 이 지역 가기 전에 예방약이나 백신을 맞으면 되지 않나요?
<답변>
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뎅기열에 대한 백신이나 예방약이 없습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게 최선의 예방책인데요.
가급적 모기가 주로 무는 밤 시간대의 활동은 피하고, 긴 소매, 긴 바지 옷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해충 기피제를 꼼꼼히 뿌리거나 바르는 게 좋습니다.
뎅기열 환자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사람끼리 전파되는 건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 사람 간 전파는 가능하지 않아서 그 부분은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현지에서 고열이 나고, 근육통이 심해지는 등 뎅기열 증상을 보인다면 대응 방법이 중요한데요.
끝으로 전문가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백신은 없지만은 입원해서 수액을 맞고 장기의 기능을 잘 유지하는, 치료하는 것만으로 해도 후유증이나 사망위험을 낮출 수가 있기 때문에 열나고 온몸이 쑤시고 아픈데도 불구하고 해열제 먹고 그냥 여행을 지속하는 것은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아플 때는 과감히 여행을 중단하고 현지병원에 가서 일단 응급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뎅기열이 사람을 직접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하지는 않지만,
불편함을 동반하는 병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 가시는분들은 뎅기열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랄게요 ㅠㅠ!
첫댓글 뎅기열.. 어제 뉴스봤는데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보인대요..
아열대 기후라, 제주도에서 첫 발견..ㅎㄷㄷㄷㄷㄷ...... ㅠㅠ
알아두시면좋을듯..
우와.. 뎅기열모기.. 한국상륙기사 저도봤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