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규칙적인 생활
생활을 불규칙하게 하면서도 건강할 수 있는 나이는 40세까지가 한계이다. 타고난 체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불규칙한 생활은 몸과 마음에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 한다.
2. 규칙적인 식사와 알맞은 식사
30-40세가 넘어가면 우유, 맥주, 밀가루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면 소화 장애가 오는 사람이 많게 된다.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위의 음식을 소화시키는 소화 효소가 부족하다. 그런데 30세 이전에는 몸의 상태가 좋아 소화효소가 적어도 위장이 견디면서 소화를 시키지만 체력 저하가 시작되는 40대가 되면 맥주와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게 된다. 더구나 불규칙한 식사도 마찬가지이다. 불규칙한 식사나 과식은 위장에 스트레스를 주게 되므로 40대 이후에는 위장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한사람의 의사로서 개인적인 진료 경험이지만 위장장애의 80%는 규칙적인 생활, 규칙적인 식사와 스트레스만 적절하게 조절해도 생기지 않거나 낫게 된다.
3. 운동
몸을 더 강하게 하는 최선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몸을 더 강하게 하는 방법으로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해 다른 건강 관리법 대부분이 건강에 부정적인 요인, 즉 해로운 요인들을 제거하는 방법들이지만, 이와 반대로 몸을 더 강하게 하는 방법으로서 의학적으로 확인된 방법은 운동 외에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30분 이상 최소한 2회 이상이라는 조건이 있지만 운동은 몸을 더 강하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다.
4. 스트레스 조절
몸만큼이나, 아니 몸 이상으로 마음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에 이상이 오면 몸의 건강에는 신경을 쓰지만 마음의 건강에는 신경을 덜 쓴다.
긴장성 두통, 신경성 소화 불량, 근막 동통 증후군을 비롯해서, 원인 모르게 여기 저기 아픈 이른바 비특이적 증상의 가장 많은 이유가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이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다. 몸이 편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하듯이 마음이 불편하면 몸도 불편해진다.
어느 정도의 여유와 즐거운 노동, 즐거운 가정, 좋은 인간관계, 그리고 어느 정도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마음의 건강을 지켜준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적다. 그러므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결국은 자기 자신을 위하는 마음이기도 하다.
5. 비만 관리
한국에서도 비만은 이제 만병의 원천이 되기 시작했다. 비만은 혈압, 심장병, 당뇨, 신장, 관절염 등 대부분의 생활습관병, 즉 성인병이나 대사성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6. 금연
현재 단일 기호품으로 가장 해로운 기호품이 담배이다. 즉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이고, 체력 저하에 가장 큰 원인이 담배이다. 오래살기 위해서도 금연은 필요하지만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도 금연은 매우 중요하다.
7. 술의 절제
술은 알맞게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중독 수준이거나, 췌장이나 간이 나쁜 사람이라면 술은 담배 못지않은 독약이다.
8. 위생 관리
치아 관리, 목욕 등을 비롯한 일상생활에서 위생관리를 잘해야 한다. 이중에서도 특히 치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관리의 중요성은 의학의 분야 중에서도 유독 치과만 따로 독립해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9. 정기 검진
위의 1-8번을 실천하더라도 건강의 일부분은 타고난 운명일수도 있다. 즉 타고난 유전자로 인해 유전병이나 치명적인 병이 많은 집안이 있을 수 있고 건강하지 못한 몸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태에서는 정기 검진으로 치료 할 수 있는 병은 빨리 발견하거나 예방하여야 건강의 악화를 막거나 더 건강해질 수 있다. 물론 의학단체가 권하는 연령에 적정한 건강 검진은 누구에게나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10. 올바른 진료
위의 모든 건강관리 방법을 지켜도 인간의 수명과 체력은 정해져 있으므로 질병에 걸리거나 다칠 수 있다. 그렇다면 최선의 방법은 올바른 진료뿐이다. 흔히 심각한 질병에 걸리면 그야말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귀가 얇아지고 마음이 약해져 전혀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해로운 각종 대체요법이나 민간요법, 심지어 사이비, 돌팔이에게 몸을 맡겨 몸 버리고 돈을 버리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다.
일단 질병에 걸리면 올바른 진료만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안동>
글/김승열-안동 성소병원 응급의학과장 |
첫댓글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