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Made in Chana 라 하면 싸구려, 좋지 않은 제품 이미지가 풍길 수도 있지만 요즘엔 많은 대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해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어느 나라에서 만드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느 기업이 만드냐가 중요하겠죠!!
참고로 스마트 폰의 폭풍을 몰고온 아이폰도 대만 기업의 중국생산공장 폭스콘에서 생산합니다.
제가 최근 집사람하고 일주일 정도 돌아 다니고 고민해서 식기 세트를 구매 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고민하고 싶지 않았는데 집사람은 이것 저것 무척 따지더라구요 )
그래서 구입한 식기세트는 00자기 프리마베라
그런데 문뜩 술한잔 하다가 사람들은 Made in Chana 는 싫어하는데 왜 식기 세트는 본 차이나( Bone China)를 좋아하는지
왜 본차이나의 가격이 일반 그릇에 비해 비싼지 알아보고 싶은 욕구^^ ~~~ 본차이나에 대해서 올려봅니다.
Bone China 에 대해서
본차이나는 주로 소의 골회를 자토(磁土)나 고령토와 섞어서 구워 만든 영국 특산의 자기를 말하는데 이를 '본차이나'라고도 합니다.
골회란 동물의 뼈를 지방(脂肪)과 교질(膠質)을 빼고 태워서 얻은 잿빛의 가루를 이르는 말로, 1748년에 T. 프라이가 처음으로 골회를 사용한 자기의 특허를 얻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후 19세기 초엽에 영국 제도업(製陶業)의 중심지인 스토크 온 트렌트의 J. 스포드가 골회와 자토를 섞고 여기에 연유(軟釉)를 더해서 흰색의 자기를 구워 만드는 데 성공하였으며 이후 영국의 대표적인 자기로서 현재까지 널리 애용되고 있죠.
'골회자기'는 경질(硬質)자기에 비해 질감(質感)이 부드럽고 굽는 온도도 낮으며 또 백토와 유리를 합성한 연질도기보다도 제작비가 싸다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디너세트(dinner set)로 사용하는 등 고급식기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죠.
중국의 화려한 도자기가 대륙을넘어 유럽에 퍼지면서 유럽에서 중국식 도자기와 유사한 제품을 만들게 되었으나 중국의 흙보다는 품질이 좋지 못하여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물질을 혼합하여 사용하던 중 개발된 것이 본차이나입니다.
흙에 뼈가루를 섞어 제작한 도자기가 본차이나입니다
첫댓글 예전에 한국도자긴가에서 본차이나 생산하려고 각고의 노력을 햇었다는 다큐를 본적이 있네요..
뼈라는 뼈는 다 섞어 보더라는...
와.... 덕분에 좋은것 배우고 갑니다.!!
해피독님.... 부인한테는 정말 잘 하시는 거 같아요... 누가 식기 세트 구입하러 같이 가나요? 걍 홈쇼핑이나 마트 가서 혼자 구입하고 말죠.... 너무 다정다감하심에 부러움이~~~~~~~~~~~~~~~
그러게요...아직 신혼이라 그런가~~~
암튼 그 맘 영원히 변치 않길 바래요~~알콩달콩 예쁘게 사세요~~~^^
저는 둘다 같은건줄 알았어요...둘다 차이나 잖아요..그냥 중국에서 만든거구나했거든요...^^;;;
오.. 뼈가 들어가는거군요.. 신기하네요. ^^
관심없이 지나쳤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네요^^
울집 마눌님 보면...한소리 먹겠는데요..ㅎㅎ 같이 식기도 보러 다니시구...마트한번 따라가도 힘들던데...^^
글쿤효.. 정말 산뜻하네요..~~ 그걸루 식사를 하면 더욱더 품위있고 즐겁겠네요^*^
빛에 비춰보면 투명한게 본차이나라는 말을 들었는데.. ^^;;
그릇 뒤에 손가락을 대고 그릇 앞에서 보면 손가락 모양이 보여야~~~~ 본차이나^^
이열~~~ 혼수 장만하시나봐요 ㅋㅋㅋㅋ
곧 시집가시나봐요 ㅋㅋㅋ
(농담입니당 ^^)
술 먹다 몰랐는데 개명하셨군요 ㅋㅋ
에고...전...식기세트 공구하자는줄 알았네요 ㅋㅋㅋ
헉~~ 입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배야!!!
ㅋㅋㅋ 정말 그런건 안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