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계의 청카로 남쪽구경
제 1 편 - 청카의 시작, 500번 좌석버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래봤자 어제 수도권 전철 완승기 완결해 놓고는...) 2006년 1월 12일 공지와 같이, 지난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무박 2일로 대구, 부산 지역을 갔다 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목의 '청카'라는 말이 걸리는군요. 원래는 '청주 카드'라는 의미로 쓰려고 했지만, 제목이 너무 길어져서 할 수 없이 줄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 이 여행기에서는 이런 제목을 쓰려고 하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번에는 500만 화소짜리 카메라를 새로 사주셔서 더 좋은 화질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으며, 또 지난 여름에는 1박 3일에 302장이었던 것이 이번에는 무박 2일에 372장 (이중 29장은 필자의 폰카로) 이었기 때문에 여행기의 편수도 매우 길어지겠군요.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까 합니다.
작년 12월 15일에 홈티켓부터 뽑고 (그 후로 심한 감기에 시달렸다는 일화가...) 1월 12일만 기다렸습니다. 당일이 오자, 학원 오전수업만 듣고는 점심을 빨리 싸서 청카와 약간의 돈을 챙겨 집 건너편의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에도 엄마가 동행해 주셨군요 (지금은 이러지만 2010년에는...).
청카를 가볍게 찍고 승차합니다. 앗! 그런데? 시외요금을 내지 않았군요. 원래 청주시내 좌석버스는 1300원이지만 조치원까지 가려면 250원을 더 내어야 합니다. 가볍게 250원을 찍고~
좌석버스이기 때문에 몇몇 정류장을 통과합니다. 요금의 압박으로 (좌석버스는 카드를 찍어도 어른아이 구분이 없습니다) 청주 살면서도 타 볼 기회가 별로 없던 것이기 때문에 이런 감도 추억이 되겠지요.
충북도청을 지나고~
(#004)
무심천을 건너면~
청주운동장이 보입니다. 2004년 전국체전과 2005년 소년체전을 열었던 곳이죠 (참고로 필자는 이곳에서 피본적 있습니다. 개회식을 계단에 앉아서 보았지요.).
비록 많은 정류장을 통과하고 빠른 길로 가는 좌석버스지만 가경터미널은 돌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수익이 별로 없기 때문이죠.
속리산고속의 본거지, 청주터미널을 지납니다.
속리산고속의 홈그라운드, 청주가로수길을 지나면~
이렇게 '할증' 불이 들어옵니다.
(#012)
오송역 예정지도 지납니다 (조치원~오송~청주시내를 모노레일로 이어주면 승산이 보이겠군요). 오송역을 지나니 '행정중심복합도시' 표지가 곳곳에 보입니다. 오송 지나고 강 하나를 건너니 조치원이 금방입니다.
(#013)
조치원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연기군 버스보다는 청주, 공주가는 버스가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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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역 안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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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역 맞이방입니다... 열차가 16시 58분인데 여기서만 있기는 심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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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여기서 마칩니다.
2편에서는 조치원역의 구름다리와 각종 볼 것들이 나옵니다.
제 2편 '구름다리를 걸어서'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