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하시는 일(2) - 책망 요한복음 16:5-11
16: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16: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16: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16: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16: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6: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6: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사람은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거나 이별을 하거나 할 때 슬퍼하게 됩니다. 이는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생각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떠나 아버지에게로 가는 것에 대해 제자들은 마음에 근심이 가득한 것을 보게 되는데 그 이유는 예수님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예수님이 떠나시는 이유에 대해서 깨닫게 된다면 근심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히려 예수님이 떠나가시는 것이 유익하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떠나 가시는 것이 제자들에게는 기쁨이고 유익이라는 사실을 알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자들을 떠나 가시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유익이 무엇입니까?
바로 보혜사 성령이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혜사 성령이 오시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님이 떠나가셔야 하고 예수님이 가셔야 성령을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오시면 성도들에게 유익하기 때문에 오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령이 오시면 유익하다면 성령 충만함을 받는 것이 얼마나 유익하겠습니까?
그렇다면 성령이 오셔서 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지난시간에 말씀드렸지만 성령이 오셔서 영원토록 함께 하실 뿐만 아니라 가르치며 생각나게 하시는 사역을 하신다고 말씀했습니다(요14:26).
그리고 본문에서는 성령께서 오셔서 세상을 책망하시는 사역을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8절).
여기서 책망이라는 단어는 죄를 깨닫게 하는 것(행2:36-27), 잘못을 꾸짖는 것, 잘못된 것을 드러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 책망하십니까? 바로 회개를 촉구하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잠시 성령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집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일단 무슨 이상하고 신비스러운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는 현상적인 것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잘 이해하고 생각하실 것이 성령이 오신 것은 예수님께서 하신 사역을 이어가는 연장선이 성령의 사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사역하셨는데 이제는 성령께서 제자들과 함께하셔서 사역을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서 등장하는 성령님은 사역에 본질적인 것 즉 말씀드린대로 함께하시고 가르치시고 책망하시는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행전과 서신서에 등장하는 성령님은 성령의 내외적인 열매를 위하여 사역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령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성령께서 오신 근본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고 치우침이 없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본문에서 성령께서 오셔서 세상을 책망하시는 사역을 하셨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16: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먼저 성령이 오셔서 죄에 대하여 책망하신다고 했는데 9절에 보니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고 행하시는 일들을 보았지만 믿지 않고 오히려 미워하고 죽게 하였습니다.
성령은 각 사람의 마음에 빛을 비추심으로 자신들의 죄를 드러나게 하셔서 죄에서 돌이키게 하시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죄를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참고로 성령님은 눈을 뜨게 하시고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시고 죄사함과 예수를 믿어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얻도록 이끄십니다)
사도행전 2:36-38 을 봅니다. - 성령님의 역사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9절에 보면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그렇다면 예수를 믿지 않는다는 것은 세상에서 무엇을 믿고 산다는 것입니까?
죄인된 자신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자신의 주먹, 돈, 지식, 소유된 그것을 믿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죄입니다.
인간은 항상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아가니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감사가 없는 것입니다.
바로 주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막16: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도 믿지 아니함을 예수님은 제자들을 책망하며 꾸짖으시는 것입니다.
이제는 성령께서 믿는 신자 안에서 거하셔서 때로 격려하시고 위로하시며 근심하시고 책망하시기도 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오셔서 죄 가운데 살아가면서도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는 세상을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성령이 오셔서 책망하시는 것 두 번째는 10절에 보니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시니 떠나가시는 것입니다)
이 구절이 좀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가니 다시 나를 보지 못하는 것과 의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세상에는 의인이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말씀처럼 그렇습니다. 세상에는 의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정치인들이 사회운동가들이 정의를 외치지만 그들 또한 불의한 자들일 뿐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공의와 정의를 외치지만 예수님 외에는 의가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의가 되신 예수님만이 의가 되셔서 우리 인간을 모든 불의에서 의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세상에서 떠나가시므로 의가 없는 세상과 의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을 성령께서 드러내시므로 세상을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곳은 불의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은 불의에서 떠나라고 말씀합니다.
롬 6: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따라서 성령께서 오시는 것은 신자들을 의의 목자되신 주님께로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성령이 오셔서 책망하시는 것 세 번째는 11절에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 임금이란 사탄 마귀를 가리키는 것으로 성경은 사탄에 대해 표현하기를 이 세상 신으로(고후4:4), 혹은 공중의 권세잡은 자(엡2:2), 어둠의 세상 주관자(엡6:12)로 불리기도 합니다.(요12:31: 14:30).
이처럼 세상은 사탄 마귀의 영향력 아래 있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행13:7-10]
7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8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그런데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진 주권자로써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마귀를 멸하시고 죄인을 의롭게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신자가 여전히 마귀의 행위를 따르게 된다면 성령께서 근심하거나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살후 2: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성령은 세상의 죄를 드러냄으로서 세상에는 전혀 의가 없음을 드러냄으로서 예수님만이 참된 의가 되심을 드러내심과 동시에 세상이 그리스도를 거부함으로써 심판에 처해 있음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신자는 성령과 동행하며 삶 속에서 죄와 의와 심판이 있음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는 자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자체가 성령께서 하신 일이 아니겠습니까?
죄인되었던 우리가 예수를 믿고 의롭다 여김을 받고 심판이 이르지 않고 성령의 인도를 받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겠습니까?
그런데 이 시간 말씀과 주님의 십자가와 성령님 앞에서 정직하게 대면해 보십시다.
우리가 얼마나 완악하고 무감각한 자들은 아닌지 말입니다.
성령이 오셨음에도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지, 성령께서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는데도, 때로 책망하시는데도 알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지, 그리고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육신의 삶 속에 푹 빠져 육신의 정욕과 탐심의 삶을 살아가고 있음에도 전혀 의식하기 못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완악하고 무감각한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성령님께 민감한 부드러운 마음을 주옵소서.
성령님 우리 심령의 치유과 회복과 부흥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는 은혜와 용기를 주옵소서. 기도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