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당부
괴산소방서(서장 염병선)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괴산지역의 강, 계곡 등을 찾는 피서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12년 ~ ’17년) 물놀이 사고로 총 157명이 사망했으며, 대부분 강과 하천에서 발생한 사고가 53.5%이다. 원인별로는 안전부주의 32%, 수영미숙 32%로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일어나는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작년 한해 괴산지역에서는 안전부주의로 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올해도 1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전 준비운동 ▶심장에서 먼 순서로 물을 적신 후 입수 ▶몸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물놀이 중단 ▶물에 빠진 사람 발견시 즉시 119에 신고 ▶절대 혼자 수영하지 않기 ▶보호자는 어린이를 시야 내에서 놀게 하기 등의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한편, 괴산소방서에서는 9월 초까지 관내 주요 물놀이장소 7개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배치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피서객 구명조끼 무료대여 및 안전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염병선 서장은 “강과 계곡은 특성상 유속이 빠르고 위험요소가 많아 수영에 능숙한 사람도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