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나무(학명;Stephanandra incisa )
장미과의 잎이 지는 갈잎떨기나무. 한국·일본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숲속의 큰 나무 밑에 활처럼 휘어진 가느다란 줄기를 길게 늘어뜨리고 자라는 나무가 있다.
이와 비슷한 모습으로 자라는 나무가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눈에 잘 띄는 나무가 바로
국수나무다.국수나무는 가지가 처음 자랄 때는 적갈색이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하얗게 변한다. 가느다란 줄기 뻗음이 얼핏 보아 국수 면발이 연상된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잘라서 세로로 찢어 보면 목질은 얼마 없고 대부분이 좀 푸석거리는 황갈색의 굵은 고갱이가 들어 있다.국수나무는 봄이 짙어 갈 즈음 재빨리 잎부터 피워낸다.
자람 터가 숲속의 큰 나무 밑이라 어물거리다가는 그늘이 져 햇빛을 구경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큰 나무들의 잎으로 그늘이 생기기 전에 재빨리 광합성을 하여 한 해 농사를
서둘러 짓겠다는 계산이다. 자람의 과정을 보면 4월에 얼른 잎을 펼치고 5월에 꽃을 피우고 바로 열매를 맺는다. 그 이후로는 바람에 큰 나무들이 흔들릴 때마다 잠깐씩 들어오는 햇빛으로 조금씩 도움을 받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나무마다 들여다보면 살아가는 지혜가 사람 뺨치게 영리하고 정교하다.국수나무는 땅에서 줄기가 여럿으로 갈라져 포기를 이루어 자란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몇 군데 깊이 패어 있다.
가지 끝에 원뿔모양의 꽃차례를 만들고 황백색의 작은 꽃이 핀다.
열매는 타원형의 골돌(蓇葖)이다. 씨는 광택을 띤다.
우리 식물 이름 중에 국수가 붙은 나무가 여럿 있다. 족보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나도국수나무, 산국수나무, 섬국수나무, 중산국수나무를 비롯하여 금강산에서 발견되어 북한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금강국수나무까지 있다.(백과사전)
국수나무는 옛어르신들은 몸이 붓듯이 살이찌고 몸이 둔해질때 다이어트로 사용을 해왔다고 한다.
국수나무는 큰 부작용은 없다하나 아직은 인체 연구사례 발표된것이 없어 과용은 하지 말아야 한다.잘라서 건조하여 보관하고 차로 달여 드시면 매우 효과적이라한다.
국수나무는 물에 불지않는 성질이 있어 새들이 집을 지을 때 애용하여
새들이 좋아하는 나무란다.
국수나무의 맛은 약간의 쓴맛과 신맛, 구수한 맛이다.
맥이 약한 사람은 과용하지 않는것이 좋다한다.
국수나무의 곧은 가지를 잘라내어 옹이가 없는 매끈한 가지를 한 뼘 정도씩 자른 후 고갱이(초목의 속심. Pith)를 가지의 위쪽 부분에서 아래쪽으로 철사를 밀어 넣어 천천히 힘을 주면 국숫발처럼 속심이 밀려나오는 모습이 꼭 국수 틀에서 국수가 나오는 모습인데 흰색의 국수와는 달리 황갈색이다. 이른 봄에 새순을 찔레처럼 꺾어 먹기도 하고 어린잎은 데쳐 된장이나 간장에 묻혀 나물로 먹기도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한자로 수국(繡菊)이라고도 불린다한다.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지혈작용이 있다한다.
부종이나 출혈에 도움이된다.
건조한 국수나무를 5g~10g에 생수2리터를 합하여 약불에 1시간 반 정도 달인 후 보리차처럼 먹어도 좋다한다.
민간에서는 국수나무 뿌리를 닳여 당뇨나 비만에 사용한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