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영산강 입니다. 2주연속 주말 비가 오는 관계로 비로소 오늘에야 출발 설계고 기분은 짱 입니다.
버스 시간 관계로 회사는 거짓말로 조퇴하고 전주행 버스에 몸을 실어 봅니다.
구미 터미널에 도착후 버스에 잔차를 실으려니 버스아저씨왈 안들어 갈건데 하면서 투덜 투덜 ~~~!
속으로 불쾌했지만 묵묵히 들이밀어 봅다가 핸들 돌리자 싶어서 과감히 핸들 돌려서 넣으니 쏙 들어갑니다.
이제 드디어 탑승 전주까지 2시간 30분정도 걸린답니다.
구미 IC 진입 낮잠을 청합니다.
자고 일어나니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 휴게소 대전은 지난거 같은데 ~~~!
전주 도착 시간입니다. 터미널에서 내리자 마자 서둘러서 순창 시외버스 티켓사러 고고싱 합니다.
다행히 바로 순창가는 버스가 있어서 5분도 안기다리고 버스 탑승 순창 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내요.
잠도 안오고 그냥 창박을 보는데 길이 구불 구불 멀미 납니다.
드디어 순창 도착 ~~~!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단 말인가~~~!
터미널에서 내려서 시외버스타고 왔던길로 400~500미터 정도가면 담양 빠지는길이 있습니다.
자 이제 라이딩 시작 마음을 다잡아 먹고 달려 봅니다.
24번 국도라내요. 그냥 지난 가는길에 찰칵 ~~~!
잘 안보이지만 담양가는 표지판 ~~~!
대충 7시쯤에 라이딩을 시작 합니다.
이때까지는 오늘 라이딩이 무사히 끝날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담양댐 가는 가로수길 좌우메타스퀘어 나무들이 우거져 있내요. 소나무가 아니니 조금 어색하던데요
요즘 뚜루드 프랑스 관람중이다보니 이런장면이 많이 나오는거 같던데 하면서 마구 달립니다.
정말 시원하게 달립니다.
달리면서 샐카도 한방
날이 점점 어두워 지고 해서 여기서부터 사진이 많이 줄어듭니다.
담양댐찍고 메타스퀘어 인증센타 달리는중
생각보다 영산강 자전거길이 낙동강보다 위험합니다. 길옆에 장미를 심어서 자전거 도로 쪽으로 눞은 덩쿨도 있으니 혹시 야간에 라이딩 하실때는 조심들 하세요
안내판은 군데 군데 있어서 좋은데 눈에 안들어 옵니다.
낙동강과 달리 강폭이 좁아서 강에 징검다리를 설치해놨내요. 아이들이 재미나게 건너 갑니다.
제대로 달리고 있는건지 잘못들어선건지 비포장 길이내요. 야간은 이게 제일 힘드내요
아직 라이딩 초반이라 무리하지말고 천천히 달리면 편안하게 하구 간다는 생각으로 달렸습니다.
그런데 태풍의 여파인지 자전거 도로 중간에 넘어진 나무를 못보고 그대로 돌진 낙차 합니다. 아씨 X팔려 하면서 벌떡일어나서
파편들을 주섬 주섬 줍기 시작합니다. 라이트, 물통, 기타 등등 그런데 왼손 엄지손가락에서 통증이 ~~~!
이제 시작한지 40키로 밖에 안왔는데 집에 가야하나 했는데 교통편이 없다는 사실에 좌절 살려면 달려 달려 결심을 하고 달립니다.
시간이 지나도 통증은 사그라 들지않고 계속 ~~~!
달리다보니 광주 광역시 초입에 있는다리 사진은 이런데 경관조명을 설치해서 GOOD 입니다.
첫댓글 형님~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밤길 조심하셔요!!
밤길 정말 조심이당 ~~~!
전기맨....먹어가면서 달려~~~
먹을거 눈에 안들어 옵니다 시간을 넉넉히 잡고 달려야 겠습니다.
밤이라서 좀 시원했겠네..
영산강 야간 라이딩~~ 역시 대단혀..조심히 달리면서 안전 라이딩하삼..
가족과 낙동강 라이딩 부럽습니다.
찌릿형님 화이팅~~~
감사 감사 ~~~!
멋진 추억 만드셨네요~~전 언제쯤????
멋진 추억은 아니고요 멍멍이 고생. 다음에 기회되면 천천히 경치 구경하면서 라이딩 하려구요. 지금은 속전속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