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5년 정월 대보름 볍회
다 같이 합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적경에 있는 말씀 한 구절을 송하여 드립니다.
옹기장이는 한 종류의 진흙으로 갖가지 그릇을 만들고
같은 물로 유기, 소기, 밀기, 부정기등을 구워낸다.
그렇다고 이 진흙의 본성에 차별이 있는 것은 아니다.
불도 마찬가지여서 아무런 차이도 없다.
이 같은 방법으로 법성도 그 업행을 따라 차별이 생기는 것이니
소기, 유기가 성문 연각의 비유라면
밀기는 보살들
부정기는 범부의 비유가 될 것이다.
자 합장 내리십시오.
경전에 보니까 옹기에 비유한 말씀이 있는데
한 종류의 흙으로 여러 가지 그릇을 빗는 것과
사람의 본성이 하나지만
하근기 중근기 또 상근기
이와 같이 여러 근기가 있어서
사람마다 이루는 차별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고 보니까 아주 오래 전에
미국 뉴욕 소더비경매장인가 잘 모르겠네요.
에서 고려청자 한 점이 그때 당시 우리나라 돈으로 28억 원
20년도 더 됐습니다.
어떤 이름도 모를 옹기장이가 그릇을 하나 잘 구웠는데
그것이 후세에 가더니 아주 보물이 됐습니다.
참 비싸니까 이것 잃어버리면 안 되겠죠.
사람도 역시 마찬가집니다.
전에 한번 말씀 드렸는데
대통령 말고 국가에서 경찰이 지켜주는 사람 있다고 그랬죠?
몇 명 있다 했어요?
7명 있습니다.
대부분 교수들입니다.
얼마만큼 훌륭하기에 경찰이 3명 내지 7명이 항상 경호를 해줄까?
나라에 살아있는 현존하는 보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똑같은 사람이지만
어떤 사람은 나라에서 보호까지 해주고
똑같은 사람인데도 세상에 태어나서
우리 소위 그러죠?
무지랭이 그러죠? 그렇게 살다갈까?
죽었는데 화장터에 가서 태울 돈도 없습니다.
그것도 안 벌어놓고 가면 되겠습니까?
고정도는 벌어놓고 가야지.
태우는데 얼마 드는지 아세요?
화장터에 태우는데
석유 값이 65.000원이랍니다.
그리고 인부들 인건비가 50.000원 보태서 한 130.000원쯤 됩니다.
고정도는 벌어놓고 가야지.
그 다음에 거기 와서 합장이라도 하고 눈물이라도 흘리고 하는 사람들
국밥을 먹여야할 거 아니야.
열사람 갔으면 열사람 국밥 값
한 50.000원 더 있어야 됩니다.
그러고 보니까 하객들이 타고 올 차도 있어야 되고
열 명이니까 승용차 두 대면 됩니다.
그 사람들 수소했다고 한 50.000원 여비라도 줘야죠.
그거 십만 원하고 넉 잡아서 백만 원 있어야 됩니다.
백만 원 다 있죠?
(예)
됐습니다. 그럼
아까 아미타 부처님 기도 하면서 생각을 했어요.
아 여러분들에게 오늘
기도하는 거 딱 두 가지만 가르쳐드려야 되겠다.
목탁 한 번 줘 보실래요?
오늘 무슨 날이예요?
(보름. 대보름날 )
정확하게 무슨 날이예요?
아니야 미타재일 다 압니다.
(정월 대보름)
정월 대보름이죠.
정월 대보름은 신묘년에 첫 번째
큰 달이 떠오르는 달입니다.
그래서 오늘을 상원이라고 한답니다. 중국에서
윗(上) 상자 둥글원(圓)자 쓰서 상원,
상원이 되는 날 달이 딱 떠오를 때
달을 보고 합장하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답니다.
해보셨어요? 안 해봤어요?
하려면 제일 높은데 가서 해야 되는데
서울에서 제일 높은 데가 어디에요?(남산)
더 정확하게
남산 타워
거기 가서 보면 서울에서 제일 높은 곳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달이 다 보이는 날 이랍니다.
그래서 저도 옥상이라도 올라가서
달 뜰 때 기도 하려고 합니다.
상원 되니까 다음에 또 뭐 있는 거 같죠?
중원이 있습니다.
그거는 7월 보름, 백중이랍니다.
7월 보름이 중원이고
10월 보름이 하원
이제 거의 금년도 마지막 한 해도 마지막 가는 달에
그래도 난 하원하면 11월 달 아니면 이나 12월 달
10월 달일까 하고 가만히 보니까 11월 12월 달은 좀 추울 거 같애.
그래서 그렇게 정했는지 뭐했는지 모르지만
어디 근거 두고 했는지 모르는데
상원은 정월 보름
중원은 백중
하원은 10월 보름
그러고 보니까 이 불교하고 관계가 있는 거 같아요.
오늘은 스님들로써 제일 기분 좋은 날입니다.
왜냐면 노니까 방학이거든
해제
오늘 해제 입니다.
바쁜 스님들은 점심공양도 않고 걸망지고 나가 버려요.
한국사람 바쁘잖아요.
그 다음에 백중도 해제에요.
그지요? 스님들
그 다음에 하원이라고 10월 보름은 결제일입니다.
기도 하는 거 가르쳐 준다고 했는데
돌아가신 분들이 어디에 갔으면 제일 좋을 거 같아요?
극락세계죠?
극락세계 가보신 분들 손 한 번 들어 보세요.
전에 제가 언제 법문 하면서 이 소리 하니까
신도 분이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스님! 극락세계 가 봤습니까?’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극락세계 가봤으면 제가 여기 있겠습니까?’
저도 못 가봤습니다.
‘그런데 자꾸 극락세계 말씀하십니까?’
‘경전에 있어서 얘기 합니다.’
그래서 극락세계가 참 있었으면 좋겠다.
얼마나 갈구할까?
그래서 전 부처님께서
중생들이 물었어요.
제자들이
세존이시여!
정말 우리들이 사는 이 세상 말고, 염부제 말고
처음에는 염부제라는 얘기가
요즈음은 염부제면 사바세계를 뜻하는데
부처님 당시에 염부제는
부처님 사시는 동네 이름이 염부제입니다.
이 염부제 말고, 정말 살기 좋은 부처님만 계시고
보살만 있는 그런 세상은 없을까요?
그러니까
있다. 했습니다.
어디냐? 그러니까
지구로부터 시작해서,
이 염부제로부터 시작해서 10만억 국토를 지나가면
서쪽으로 지나가면, 거기에 극락세계가 있는데
아미타 부처님을 계시고
그런데 아미타 부처님 한분만 계실까요?
여러분 계실까요?여러 부처님이 계십니다.
왜냐면 좋은 세계는 여러 부처님이 있어야지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부처님이 계시고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보살들이 계십니다.
자! 이런 가정 해 볼까요?
우리나라에 삼성같이 좋은 회사가
10개가 아니고 만개 정도가 있다고 생각을 해 봅시다.
그러면 우리나라 좋은 나랍니까? 안 좋은 나랍니까?좋은 나라지요.
삼성 같은 회사가 딱 하나 밖에 없어.
그러면 좀 부족할 거 같죠?
자 우리나라에 1년에 소득이 각 가정에 한 3억 정도씩 생긴다.
좀 적은가요?
많다고 하네요. 됐습니다. 그러면
3억 정도씩 온 가정이 다 생겨
그러면 좋은 나라죠.
그런데 거기에 딱 한 사람만 가난해
장산이
밥 먹는데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요?
없죠.
좋은 분들이 하도 많을 거니까.
얻어먹는데 아무 불편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저 케냐나, 무슨 소말리아
요새 그 해적이 많은 나라, 소말리아에 태어났어.
그 부자야, 부자면 얼마나 부자질 모르지만 부자야.
여러분 그 집 적어도 용병을 100명 정도는 집밖에 세워나야 돼
자기도 차타고 마음대로 못 다녀.
마음대로 차타고 다니다가 총 맞아 죽어.
그 세계는 아마 지옥과 같은 세계일거야.
요즘 우리나라 쥬얼리호 라든가 또 여러 배들
난 우리나라만 잡히는 줄 알았어요.
거기 현지 잡혀있는 배가 한 20척 가까이 있답니다.
17척 있는데
일본 배, 중국 배, 미국 배, 프랑스 배, 독일 배, 인도 배,
많은 배들이 해적들에게 붙들려 있어요.
두들겨 맞고 죽기도 하고
그 고통을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지옥이지
그런데 극락세계는 보살이 많아
보살은 남을 돕는 사람을 보살이라 합니다.
여러분들 보살들이 많은 세계
이 세계가 이루어진 세계가 바로 극락세계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여쭸어요.
세존이시여!
그러면 부처님 세계의 수명은 얼마나 됩니까?
중생들이 걱정이 되는 것이 그런 세계를 많이 살아야 되잖아요.
여러분 이 세상에서
지금 우리나라 좋은 세곕니다.
몇 살 살면 그래도 나한테 적당할 거 같아요?
80? 80은 좀 적죠.
옛날에는 80이면 과하다 그랬는데 요즘은 적습니다.
100살?
뭘 또 아! 하십니까? 100살이면 좋지.
저는 조금 더 잡아 놨습니다.
나는 한 120살 살라고 그럽니다.
여러분들 여기 전부다 노보살님들
극락세계 가시라고 49재 지내 드리야지.
중국에 허운 스님이 120살 살았어
120살 살고 열반하셨어요. 얼마 전에
그 세계는 3000세를 산다 그랬어요.
3,000세를 사신다고 그러면서
3,000살 우리말로 하면
그 세계의 하루는 약 하루가 15000년 정도 된다.
지구의 나이의 15,000년 정도가 극락세계의 하루야,
세상에 정말 거기 가서 하루만 살았으면 참 좋겠어요.
얼마나 좋습니까? 하루만 살아도 거기서 15,000년을 살으니까.
하루 사는데 얻는 공덕이 수도 없고
하루 동안에 얻는 공덕이 사량이 없다 그랬어요.
많은 세계 왕래 자유자재하고
자 그런 세계는 부족할 것이 없어서
생각만 먹으면 다 이루어진다 그랬습니다.
여러분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고 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생각하면 생각대로
된다. 까지 필요 없습니다.
생각하면 생각대로
이 세상도 우리가 생각하면 생각대로 됐습니다.
자, 도공이 경전에 보적경에 있는 말씀처럼
부처님 비유 들어서 말씀드렸죠.
어떤 도공이 옹기장이가
옹기를 구워서 잘 구운건 좋은 옹기야
그런데 왜 도자기란 말이 없을까요?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부처님 시대에는 도자기가 없었어요.
옹기가 답니다.
도자기는 옹기 밖에 껍질에 도자기가 입혀져 있는 겁니다.
유리질 고열에 의해서 유리질이 생겨서
도자기 안팎을 딱 이렇게 피막이 생겨서 도자기가 되는 거죠.
자 옹기장이가 옹기를 잘 구우면 좋은 옹기가 되고
잘 못 구우면 중간 거 되면 한번 쓰고 집어 내버리는 거
더 잘 못 되면 한번 쓰고 잡아 내버리는 거 그런 거 된다. 말이죠.
인도에 가니까 일회용 옹기 컵이 있어요.
일회용 그런 거 본적 있어요?고급으로만 여행 다니니까 못 보지.
스님처럼 걸망지고 이 동네 저 동네 다니다 보면요
요만한, 작은 컵보다 더 작은 컵이 있어요.
흙으로 돼 있어요.
잘 부서져 만져도 부서져 잘못 만지면 깨져요.
거기다 티를 줍니다. 티를 팔아요.
티가 뭐냐면 홍차에다가 우유 넣고 끓인 겁니다.
그거 먹고 집어 내버리면 돼요.
그러니까 아! 저런 그릇도 만드는구나.
그거 참 신기했어요.
그래서 그것을 기념으로 가지고 다니다가 깨져서 중간에 내버렸습니다.
자 그러면 부처님 말씀하신 극락세계는
생각하면 생각한대로 다 이루어지는 세계다.
극락세계에서 그 세계만 사시는 게 아니라
보살들이나 부처님은
생각하면 생각한대로 되니까
동방 만월세계도 되고,
북방세계도 오고, 남방세계도 오고,
어느 세계도 자유자재 왕래하신다 그랬어요.
극락세곕니다.
저렇게 자유자재할 수 있는 몸이라면 어떤 몸일까?
바로 생각하면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몸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요.
영화에 보면 요즘 재밌는 게 나와요.
저 멀리 있는 사람이
집안에 삐리리리 하니까 사람 형체 같은 것이 생기다가
사람으로 변하죠.
그 사람들이 깨우친 사람들이요.
불교 경전을 제대로 본 사람이야.
그런 세계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모르니까 대답 못 하죠.
자, 가정을 하나 해 봅시다.
토끼란 놈이 수명이 한 10년 삽니다.
어느 날 풀을 뜯고 있는 나무에서
풀을 토끼가 잠을 자고 있는 나무에서
매미가 여름에 막 웁니다. 울어재낍니다.
시끄러워요? 안 시끄러워요?
시끄러워 잠이 깨서
‘야 매미야 니 왜 시끄럽게 하냐?’ 그러니까
‘넌 노래도 못 듣냐.’
‘야 금년만 날이냐? 조금만 울어라.’
그러니까 매미가 뭐라고 그럽니까?‘이 바보 천치야
내년이 있다고 믿는 니 참 미련하다.‘
‘야 금년이면 끝이야.’
‘금년도 한 20일이면 끝장나’
니도 울어 울어 어서
그러니까 토끼가 뭐라 그럽니까?'참 미련하다
저렇게 어리석은 것이 있다니 세상에
내년도 있고 후년도 있고 또 그 후년도 있고
니가 눈 오는 것을 아냐,
꽃이 피는 봄을 아냐, 여름을 아냐, 가을을 알겠느냐?참 어리석도다.'
토끼가 그랬습니다.
사람도 어쩌면 우리가 아는 것은 이 3차원 세계
겨우 100년도 못사는 인생을 갖고
사는 세계를 갖고 옳다 안 옳다, 맞다 안 맞다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부처님 세계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그런 세계가 있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분이 있었다.
그 볼 수 있는 분은 볼 수 있는 눈을 가지셨다.
그것을 불교에서 일러서 깨침이라 그럽니다.
자 기도 한 번 해 봅시다.
어떤 기도냐 하면
여러분들이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돌아가신, 엊그제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나.
어머니가 나를 낳아서 참 애써 길러주셨는데
온갖 고통을 다 참아가며,
우리 어머니는 떡 장사를 하고, 국수 장사를 하고
심지어 당신이 머리까지 잘라서, 내 병구완을 하고
학교를 보냈는데
그런 어머니가 내가 효도도 한 번 제대로 못 해봤는데 돌아가셨어
그 때 관세음보살 보다는 뭐가 좋을 거 같아요?
나무아미타불이 좋을 거 같죠?
그래서 나무아미타불 한 번 해 봅시다.
합장 한 번 해 보세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스톱
이 나무아미타불 이것도 슬프게 하면 안 돼요.
슬프게 하면 나는 괜찮은데 옆 사람이 듣기가 좀 그렇죠?
그러면 나무아미타불 너무 기쁘게 해
그럼 지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무엇이 기뻐가지고 나무아미타불 기쁘게 하겠어요.
그래서 슬프지도 않고, 기쁘지도 않고,
온갖 내가 가지고 있는 시름을 다 놓아버리고
오직 한 마음 간절한 마음을 모아서
자 합장 하시고 그래서
두려운 마음도 놓고, 괴로운 마음도 놓고,
슬픈 마음도 놓고, 기쁜 마음, 생각 일으키지 말고
일어나지도 않겠지마는
그래서 극락세계 아미타 부처님을 머릿속에 그리고
극락세계 가 계실 어머니를 생각하고
기도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목탁소리 잘 알아듣네요.
지금 기도하니까 어떻습니까? 마음이
편안하지요. 편안한 마음으로
우리 아버지 또는 어머니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 집에서 하실 때 그렇게 하시는 겁니다.
목탁이 집에 없죠?
목탁 안 쳐도 됩니다. 목탁 치지 말고
향불이라도 하나 켜 놓으시고
합장하고 나무아미타불을 그렇게 하면
나도 마음이 편안하고
정말 간절하게 하다보면 이게 시간 가는 줄 몰라요.
한 시간도 됩니다.
그런데 기도를 잘 못하면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누가 쫓아오나?
그냥 염주를 막막막 이렇게 돌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보살님들 보면 그렇게 합니다.
그렇게 하면 보는 사람도 상그럽습니다.
그러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기도하시고
그런데 절에서는 스님이 기도할 때
이렇게 하면은
사람 100명 200명 모아 놓았는데 기도 잘 안 됩니다.
앉아서 할 땐 그렇게 해도 됩니다.
또 제가 해도 되지마는
거기 따라서 하는 기도법이 있겠죠. 여러 가지가
참고로 관세음보살 하고 싶어요.
관세음보살도 그렇게 하십시오.
내가 관세음보살을 만나서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고
관세음보살님이 지금 찾아오셔서
내 이 모든 괴로움을 제거해 주시고, 고쳐주시고
우리 남편, 우리아들, 우리 딸,
다 성공하게 해 주시고 이렇게 기도하는데
그런데 어느 분이 그래요
왜 그러면 석가모니 부처님 하시는 일 없어요? 그래요.
참 그 질문을 받고 옛날에 제가 그랬어요.
어느 학생한테 질문 받았는데
야, 참 그렇기는 그렇겠다.
부처님 일일이 다 들어주는 부처님 기도하다
부처님이 안 들어주시면 어떻게 해
부처님 뭐라 그랬어요,
법 그랬지요. 진리
진리 자체인 법인 부처님은
가득 계신거요.
가운데 중립 서셔서
왜 그런가 하면 부처님은 우리 중생들에게 다 나누어줬어요.
다 해 줬어요.
안 해준 거 없이 다 해줬어
확인만 하면 됩니다. 알겠어요?
자 확인 들어갑니다.
눈 떠 보세요.
눈 감아 보세요.
손 한 손만 오른 손 들어 보세요.
손 내리세요.
다 손 드네.
이게 확인된 겁니다.
부처님이 우리 중생들에게
다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거예요.
다 해 놓은 거예요.
지혜도 일으킬 수 있고, 일도 할 수 있게 하고,
밥도 먹을 수 있게 하고, 잠도 잘 수 있게 하고
다 해준 거예요.
다 해 줬는데 우리가 확인 안 된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뭐냐?
제일 답답한 것이 여러분들
몇 가지만 뽑으라면 첫째는 아마 공불 겁니다.
아 내가 왜 부모님이 공부하라 그럴 때 안 했지?
그 때는 노는 것이 더 좋았어요.
잠자는 것이 더 좋았어.
좋은 것을 따라가다 보니까
그러니 공부 안 한 겁니다.
공부가 좋은 사람은요 부모님이
공부하지 말라고 전깃불 내리면 촛불 써놓고 공부합니다.
그러니까 공부가 좋으니까 좋은 거 하는 거예요.
그래서 자식한테 공부를 가르칠 때는
공부가 좋다는 것만 가르쳐 주면 됩니다.
하나 더하기 하나 그거 가르쳐 줄 필요 없어요.
공부는 참 좋은 것이고 이로운 것이다.
그래도 그것을 안 따라 할 수도 있습니다.
좀 세월이 지나야 됩니다.
어느 날 깨달으면 압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한 사람이 있고
좀 덜 필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금강경 화엄경 법화경 모는 경전 속에
너희 안에 너희 성품 속에 다 있다 했습니다.
방금 제가 경전 보적경 읽어 준 속에
옹기장이 비유를 하면서 성품도 이와 같아서 그랬습니다.
내가 갖고 있는 성품도 이와 같아서
내 안에 부처 될 수도 있고, 보살이 될 수도 있고,
중생이 될 수도 있다.
이 뭡니까?
부처님이 이 옹기장이의 옹기를 비유하면서
사람에 맞춰서 가르쳐주신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조금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나는 이미 부처님께서 모든 반야의 성품을 주시고
반야는 지혜죠.
지혜의 성품을 주시고, 공덕의 성품을 주시고,
모든 복의 성품을 주시고, 다 이루어 놓으셨다는 걸
알고 있으면 됩니다.
자 오늘 정월 대보름인데
정월 대보름 뭐하느냐 하고서 내가 막 다니면서 찾아보니까
동국세시기, 동국은 어떤 나라죠?
동국?
한국을 동국이라 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여러 나라로 부르죠.
첫째 한국
둘째 조선
세째 동국
넷째 해동국 또는 해동
해동동국 이라고 해동국 해동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바다 海자, 동녘 東자,
중국 사람들이 그 한 반도 나라들을 부를 때
특히 신라를 부를 때 해동이라 그랬습니다.
그래 동국세시기에 보니까
보름날 뭐 먹나 보니까 오곡밥,
여러분들 오곡밥,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밑에
그 다음에 진채나물
진채나물이 뭔가? 하고 또 찾아봤어요.
여러분들이 다 주부니까 거사님도 계시지마는
다 압니다.
그래서 진채가 보면 겨울이잖아요, 지금 춥잖아
그래서 다 마른 나물들입니다.
마른 나물들인데 가만히 찾아보니까
옛날에는 산나물을 많이 썼던 것 같아요.
그래서 취나물 또 고구마 줄기 그 다음에 가지도 옛날에는 말렸었던가 봐요
호박고지 그 다음에 고비나물 고사리나물 이런 것들을 진채라 그랬어요.
이거 보니까
밭에서 기른 것이 없더라고
고구마 줄기 있네
근대에 누군가 집어넣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와 같이 우리 한국 사람들은
옛날에 산에서 채취한 것을 주로 채소로 많이 썼겠다.
그 생각을 해 봤습니다.
자, 그다음에 연 날리기. 풍악놀이,
풍악놀이는 지금도 많이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기억나는 것은
동네 풍악을 하면은 저는 하도 재밌어서 뒤에 졸랑졸랑 쫓아다니는......
그 기억이 나요.
그리고 세납이라고 그러거든 세납
그 태평소라 그럽니다.
충청도선 세납이라 그러는데
태평소는 소리가 커잖아요.
그러니까 막 귀가 째질라 그러니까
귀 막고 쫒아 다닌 기억이 나요.
집집마다 한 바퀴씩 돌아
춤을 추고 막 뭐 상무 돌린다고 하죠?
그러면 집에서 뭐를 내는가 하면
떡을 낸다든가, 고기를 낸다든가, 쌀을 낸다든가
또 술 한말을 낸다든가, 이렇게 해서 다 얻어 가지고
저녁에 한동네 전부 모여 잔치를 합니다.
윷놀이 하고
이게 참 우리 농사짓는 농경사회에서
정말 좋은 풍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풍습을 어쩌면 수백 년 수천 년 이어와서
중국, 한국, 일본, 이 삼국들은 다 이런 풍습이 있습니다.
찾아보니까.
자, 그 다음에 이제는
오늘 뭐 먹는다 했습니까?
노적복쌈을 먹는다.....
노적복쌈
그래서 복쌈이면 복福자 하고 쌈 싸먹는다고 쌈인데
그것도 노적이야.
아 농경사회에는 노적봉
쌀이 산처럼 쌓였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욕심이지만은
그래서 취나물에다가 밥을 한 사발 탁
한 사발 너무 많다
한 세 숟갈 큰 숟갈로
그래서 크게 해가지고
노적처럼 해가지고 그거 베어 먹어야 된답니다.
한 입에 다 먹으면 그것이 노적보쌈이랍니다.
복이 그렇게 많이 오라고
다음에 부스럼 깨는 거 있죠?
보니까 뭐 여기 잔뜩 갖다 놨네요. 나눠 드릴 겁니다.
옛날에는 과일이 겨울에는 없습니다.
잘 말려 놨다가
아마 겨울에 없는 사람들 먹느라고 했을 것이지마는
상당히 좋은 풍습으로 가지고 있었던 거 같아요.
그 다음에 또 하나 생각나는 게
귀밝이술
귀밝이술l라 해가지고 애 어른 할 거 없이 다 먹고
술 취해가지고 얼굴이 벌게 가지고
정월 대보름 날, 그것도 좋은 거 같아요.
아이들이 어른 밑에 술을 배워야 좋다고 합니다.
그 요즈음 아들은 버릇이 없어 가지고
세계에서 인구 대비 술 제일 많이 소비하는 나라가
어떤 나란지 손들어 보세요?
어떤 나라 같아요?
눈치가 빨라 가지고
저도 지금 바빠 가지고 막 더듬었어요.
난 러시안 줄 알았더니
대한민국 일등이에요.
러시아는 따라오지도 못해
그래서 우리들이 정월 대보름 날
지신밟기 이런 것들 많이 있는데
이런 좋은 풍습 여러분들이 지키고
자식들에게 가르쳐주고 해서
이 좋은 풍습이, 이게 큰 자산입니다.
여러분들 모르잖아요.
얼마만큼 자산이냐 하면은
우리나라가 언젠가 MBC에서
대장금이라고 영화 드라마가 있었죠?
이게 전 세계로 수출 됐는데
전 기사를 보고 놀랬어요.
이란 같은데 나라에서는
대장금을 방영할 때는 아예 시내에 자동차를 한 대를 볼 수가 없답니다.
테헤란시에...
텔레비 앞에 다 앉았는 거야.
옛날 우리 여로 본다고 그런 듯이
시청률 90% 이상, 우리나라도 그러질 않는데
그 다음에 옆의 나라 또 있습니다.
시리아
시리아도 방영하는데
아예 시리아도 도시마다 어디고 집집마다
그것 방영할 때 전화도 않받는데요.
시리아 레바논 중동 이집트까지 난리가 났어.
중국도 역시 마찬가집니다.
중국도 지금도 각 지방 방송에서 더빙해 가지고
다시 만들어 가지고 몰래 만들어서 지방 방송 수시로 킨답니다.
시청률이 높으니까
이게 옛날, 옛날, 옛날에 있었던 거
왕궁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잘 엮어서 만들어서
내 보내니까 뜻하지 않게 세계인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문화 풍습 이런 건 다
우리가 보존하고 가꿔야 될 자산입니다.
자 마지막으로 경전에 있는 말씀
화엄경에 있는 말씀인데
한 구절만 한문으로 되어 있는 거 읽어 보겠습니다.
瞋心은 百萬障인 佛子야 我不見一法도 爲大過失이 如諸菩薩이
於他菩薩에 起瞋心者로니 何以故오 佛子야 諸菩薩摩訶薩이
於餘菩薩에 起瞋喪心하면 卽成就百萬障碍故니라
이렇게 읽으면 아무도 무슨 소린지 모르죠?
‘보살이 다음과 같이 말 하였다.
성내는 마음이 백만 장애가 있으니
불자야 한번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면
모든 악 가운데 이 악보다 더한 악은 없다.
왜냐하면 불자야
보살마하살이 진심을 일으키면 백천 가지
장애를 받게 된다.’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한 번 성내면
탐심보다 더 한 거죠?
한 번 성내면
백만 가지 장애가 일어난다 했어요.
여러분들 그렇게 한번 해 볼 랍니까?
어느 날 남편이 아내한테 성 냈어 괜히
회사 갔다 와서 성 냈어. 잠 잘 올까요?
그 다음날 아침 밥 온전히 나올까요?
아버지가 괜히 회사 갔다 오더니
아들 딸 모아놓고 성내, 종아리 때렸어
그래 아들이 저녁에 공부할 마음 나겠습니까?
학교 갈 생각날까요?
안되지.
그래서 부처님께서 불자야 성내지 마라
성내면 백만 가지 장애가 일어난다.
그래서 항상 밝은 마음, 즐거운 마음, 고마운 생각
고마운 마음으로 사시면
부처님을 잘 모시고 사는 불제자가 될 것입니다.
성불하십시오.
장산합장
불기2555년 정월 대보름
대각성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