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한가한 모양입니다.
6.2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끝나,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 갈 줄알았는데
이곳저곳이 시끄럽기는 변함이 없네요.
6.2지방선거에 여권과 야권지역에서
특히 호남에서 한나라당과의 이름으로 영남에서 민주당과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지역정당의 한계를 뛰어넘고자하신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출마자 거의가 고배를 마셨겠죠. 다음에도 다시 파이팅하셔요.
최근 등산을 매일 합니다. 길지않은 거리로 불암산 중턱에 있는 팔각정까지 올라갔다 내려옵니다.
94년 양무릎을 다쳐서 수술한후 운동도 등산도 하지 못하였죠.
거의 15년간 퇴보되었던 다리근육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등산으로 흘리는 땀에 묘한 희열을 느끼고
불암산 초입에 수방사 방포단소속의 포대가 하나있는데,
방공포가 6,400밀을 향하는 실루엣만 보일뿐 어떤 방공화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흰둥이라는 엄마 개와 새끼가 세마리가 살고있습니다.
오르고 내리면서 흰둥이를 부르는 재미도 가집니다.
요즘은 너무 더워서 축~ 널부러진 모습을 보이네요.
오늘은 충무로역에있는 옛 수경사 터였던 한옥마을을 산책하였습니다.
군부대가 주둔한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고 수방사터라는 표석이 하나 세워져있네요.
충무로교차로 부근에 아직도 '아스토리아'호텔은 건재하네요.
장태완수경사령관이 아스토리아 호텔을 공격개시선으로 삼았다는데 ..
약간의 시간이 남아
진실화해위에 들렸다가 냉대를 받고 돌아섰습니다.
진실화해위는 6월에 종료되며 12월까지 보고서작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진실화해위에서 이전의 여타 위원회와 달리 조사권한이 제한되지만 있는 기구로
12.12와 80년의 민주화와 관련한 신군부로의 피해에대해 진일보한 결과가 잇는지 궁금해요(기대하지는 않지만)
첫댓글 어쩌면 지금은 역사가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그러나 하늘은 기어이 지금 뒷걸음마 했던 것까지 더하기를하여
훨씬 진일보하게 하리라 확신을 합니다.
역사는 잠깐의 불의의 성공이 결코 오래가지 못했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