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어머님을 모시고 여친과 함께 인제군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활동하고있는 기자단에 팸투어가 없는날 이라서 인제군 사진을 담으려고요...
갈만한곳을 찾다가 백담사로 가기로 했죠...마침 어머님도 백담사에 가고싶어 하시네요..
잘댔뜨아...백담사로 가자...백담사입구에 가보니 ...이런 셔틀버스가 안다닌데요...ㅠㅠ
걸어가면 왕복 한시간 반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어쩔수 없다 여긴 꽃피고새울면 가자...
그리하여 어머님과 함께 인제군 블로거로서 사진담을곳을 찾아 다니고 열심히 담았네요
식사시간이 되어서 어디를 갈까..하던중 여친 화천비타민이 인제군에 왔으니 지대루 맛있는
추어탕을 먹어보자고 해서 출발~~~피아시 추어탕...꽤나 인기가 있는듯한 음식점입니다
매운탕...갈은추어탕...통추어탕...메뉴 차암 간결했습니다...이집 추어탕이 그리맛있나...
허허...이거 정말...음식점에 도착하자마자 후다닥 뛰어들어가는 여친...왜??뭐가 급해서?
그러나 그랬던 나의 의문은 바로 해결이 되죠...천천히 간판사진을 담고 음식점으로 들어서며
허억!!!!!옴마야?????이게 몬 난리래? 몬 사단이 난것이야아???시방 이게 뭐시당가롱?ㅡ,.ㅡ
석이가 음식도 먹어보지않고 깜짝 놀란이유....ㅎㅎ 궁금하신가요? 잠시후에 보시면 알것!!!
피아시 추어탕...추어탕을 지금까지 먹어본중...엄지손가락을 과감하게 들어올려
표현해 주고 싶습니다...석이는 추어탕을 먹을때 통추어탕을 즐기지만 어머님과 화천이가
통추어탕은 도리도리..ㅎㅎ 그래서 함께 갈은 추어탕을 먹었는데...이거...정말 환상이네요?
이 포스팅을 보시는 모든분들께...인제군에 가면 죽어서 나오더라도 이피아시 추어탕은
꼭...드셔보시고 나오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추어탕...이렇게 맛있게 할수있구나?
하고 생각했을정도입니다...자아 이제 그 추어탕의 위력을 직접 확인하러 가볼까요?
처음에 말씀드린 입구에서 신발만 봐도 어떤집인지 알수있다는 이유...
이 사진을 보고 이해를 하시나요? ^^ 신발을 벗어놓을 공간이 이곳말고도 또 있음에도 불구
이렇게 신발을 벗어놓았네요...이집의 공간에 비하면 음...거의 포화상태입니다...
이렇게 신발 놓인것은 춘천에 옹심이 먹으러 갔을때 이후 처음인듯합니다...휴우 놀랍다 정말...
인제군에 있는 이 피아시 추어탕집...처음 이 크기의 집에서 추어탕집을 시작했나봅니다...
그러나 석이가 음식을 먹어본결과 이 싸이즈의 식당으론 장사못해요...
길가에 차량들 사람들 투성으로 붐필테니깐요...이건...너무 좁다...좁아...
안으로 들어가서 내부를 봅니다...집안에 방들은 이미 꽉 차서 더이상 사람들이 들어갈수 없죠...
아마 그곳에도 테이블이 7~8개 이상은 있을듯하지만 터무니 없이 모자르다...
또 이 모습은 집에서 계속 연결해서 가건물식으로 지어놓은것인데...
이정도 크기로도 ...모자란다는 생각이 드네요...두어배정도는 더 넓어야 할것 같습니다.
추어탕이 맛있다고 하니 추어탕을 먹어야죠...메기매운탕을 먹을순 없잖아...
메기매운탕...하면 석이가 얼마전에 갔었던 춘천호의 인삼메기매운탕이 생각나기도 하고^^
암튼...석이의 여친 화천비타민과 함께 어머님...갈은 추어탕 3인분을 시키니
한참후에야 우리의 순서가 돌아왔는지 반찬이 나옵니다...유후...우리차례인가?
반찬...색깔과는 다르게 맛이 좋습니다..김치 볶음인데요...
묵은지 같은것을 살짝 볶았네요...고소한맛과 함께 냄새가 아주 좋습니다...
깍두기 입니다 ...깍두기는 약간...달짝지근한 맛이 나는군요
전형적인 음식점형 깍두기 입니다...사람입맛을 살짝 자극시키는 정도의 단맛...
깍두기도 약간 단맛빼곤 흠잡을곳은 없습니다...
이런 오뎅볶음 정도야 뭐 맛이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요...
그냥 오뎅볶음입니다...
요게 쥐포 말린것 인가요? 몇번이나 들었음에도 이름을 확실하게 모르겠어요
이게 뭔 쥐포인데 그거 말린거라 그러죠? 뭐 다 아시죠?말 안해도? ㅎㅎ 넘어가자 ..나 피곤허다...ㅡ.ㅡ
콩나물 팍팍 무쳐서 가꼬왔느냐옹???그렇습니다용...
콩나물 무침...아삭아삭 거릴정도로 따악...잘 익혀서 무쳐오셨슴돠...감솨합니다~~감솨합니다~
다진마늘과 청량고추...이건 드시는분들 기호에 따라서 넣어서 먹으라고
이렇게 양 듬뿍해서 가져다 주시네요...
반찬이 나오고나서도 약 15분여정도가 시간이 지나자 우리순서인듯
갈은 추어탕 3인분이 나옵니다...처음엔 어...이거 양이 좀 적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었어요...그런데 먹어보니...양 적지않습니다...네명이 먹어도 충분합니다.
근데 또 이렇게 장사 잘되고 손님 많은곳에가서 힘들게 자리잡고
네명이서 3인분 시키는것도 좀 눈치 보이죠? 걍 1인분씩 시켜드시라거~~
살짝끓기 시작하는 추어탕...으흐흐흐...이거 냄새 어떻게 여러분들께 설명해 드릴까아...
음...이 냄새를 뭐라고 해야할지...참 부드러워요 일단은...
자극적인 냄새가 아니고 이게 추어탕인가? 할정도로 냄새가 나지않고
아주 향긋한 바람결에 불어오는 꽃향기? ㅎㅎ 이건뻥이다 좀 오바다 그렇쵸? ㅎㅎㅎ
뭐 암튼...냄새가 참 부드럽습니다...아 이거 빨리 먹고싶어지는군요..스스스스습...땡겨!!땡긴다규!!!
한국자 들어올렸어요...그러자 이 향기 어쩔꺼야~~어쩔꺼냐고오??
냄새 정말 좋아요...이거 빨리 흡입해 줘야 하겠고...
어머님께서 아직도 좀 더 끓여야 한다고 하시고...으흑!!!참아야 해...참아야 해...ㅠㅠ죽겠따아...
이윽고 어머님께서 드셔보고 음..이제 먹어도 된다!!!먹어라!!하고 오케이 싸인을 던져주시고...
6번째 막네 아들인 석이가 어머님 먼저 한국자 퍼서 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석이 식사라에도 담아보죠...이거 그냥 먹냐? 어떻게?으으으응?
안되잖아? 울 블방 친구분들 오셔서 봐주시는데 한번 보여드려야 하자나?ㅎㅎㅎ
안그럼 나중에 메너없이 혼자 묵었다고 혼내주실테지이?
자아 여러분들 먼저 한수저 떴으니 맛한번 보시죠...
추어탕이 어죽같이 완전히 자세를 흐트러 뜨렸죠? 근데 추어탕 맞다는거어?알지이?^^
다 드셨으면 언넝 말씀해 줘...나 요 밑에처럼 여러분들 안드셔서 기다리는중^^
여러분들 다 드셨다고 댓글 달아주면 그때부터 먹을꺼라규!!!기다린다규!!!
ㅋㅋㅋ얌전히 기다리는 석이...여러분들의 댓글을 보고 드디어 먹기시이자악~~~
이 갈은 추어탕...피아시에서 최고의 인기종목...인정할수 밖에 없는이유...
추어탕에서 전혀...냄새가 나지않구요...국물까지 참 부드럽습니다...
부드럽게 고소한맛고 향이 누가 먹더라도 자극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먹을수 있도록
정말 잘 만들었네요...먹으면서 어머님께 여러차례 여쭤봅니다...
어머니...이거 추어탕 어떠세요? 맛있으세요?
어머님께서도 한치 망설임없이 말씀해 주십니다...
어...이거 참 맛나네...아주 맛깔나게 잘 만들었네...하구요...
더이상 이맛을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그냥 폭풍흡입을 해버렸어요...
에공...정신없이 먹다가 보니...중간에 사진찍어야 할 포인트 놓쳐버리고...
요렇게 빈냄비 벅벅 긁다가 말아버렸네요...^^
아마도 밖에 나와서 이런 맛집에 와서 석이 밥먹는거 어머님 보시고 깜짝 놀라셨을듯합니다...
여친에 가서 먹을때는 얌전빼느라고 아직은 밥을 양껏 안먹거든요...
식신이라는 소리 들을까봐요^^ 근데 이날은...어머님이 석이 밥먹는 양 보시고...
허얼!!!저녀석이 아주 환장을 하고 먹어대네? 하셨을지도^^
메뉴판 보세요 ㅎㅎ 종목 참 간결하고 깔끔하죠? ^^
올한해 인제군 블로그 기자단으로서 활동하게 되었는데 첫번째 여행을 갔을때는
마음 먹은곳으로 못갔습니다...아마도 4월 즈음에 가게되면 따뜻해진 날씨로
왠만한곳은 다 여행할수 있겠죠? 화천이와 석이..둘이 함께 인제군 블로그기자단이 되었으니
올 한해동안에는 인제군의 이곳저곳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보이지 않는
인제군의 아름다운 모습과 여행지 먹거리들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아...그 첫번째 시간으로 인제군에 오토캠핑장을 소개해 드렸구요
두번째로 인제군에서 지대로 맛있게 추어탕을 하는곳...바로여기 피아시 추어탕을 소개했네요
다음달 인제군 여행 포스팅을 할때까지....안뇽...다음달 인제군 소식...보여드릴께요^^
첫댓글 피아시추어탕 꼭 기억하겠습니다^^
요기는...자타가 다 인정하는 맛집일듯 싶어요^^
윤중은 바로이집 아래에서 먹었는데...
피앗히 매운탕이죠?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