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기는 조기류의 하나로 정식 어명(魚名)은 ‘백조기’ 하얀 몸체를 가진 백조기는 여름철 모랫바닥에 산란을 하기 위해 연안 쪽으로 들어온다. 산란하는 백사장 앞바다 깊은 곳에서 ‘뽀국뽀국’ 소리를 낸다고 해 ‘보구치’라는 별칭을 얻었다.
보구치와 수조기가 비슷해서 구별을 대부분 못한다. 하지만 엄연히 보구치와 수조기는 다른 어종이다
백조기↑
수조기↑
보구치는 백조기, 흰조기라 불리기도 한다. 등 쪽은 옅은 회색, 배 부분은 은백색을 띤다. 수조기와 함께 등지느러미에 비늘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참조기와 부세는 비늘이 있다)
수조기를 부세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엄연히 민어과의 부세라는 고기가 따로 있으며 수조기와는 다르다. 부세는 굴비를 만드는 참조기와 비슷하게 생겨 한때 비양심적인 상인들에 의해 참조기로 둔갑해 팔리기도 했었다. 부세는 참조기에 비해 꼬리 자루가 길며 등지느러미과 측선 사이의 비늘이 8~9장으로 많은 편이다. 같은 부위 참조기의 비늘 수는 5~6장이다.
여름철 모래바닥에 산란을 하기 위해 내만 쪽으로 들어온다. 8월 중순부터 9월초까지 입질이 피크를 보이며 주로 해수욕장 앞의 5~10분 거리에서 대부분 낚시가 이루어지며, 8월부터 9월까지 백조기가 이곳에 몰리는 이유는 꽃게가 이곳지역에서 산란을 하는데 그 새끼를 잡아먹으려고 올라오는 것이라고도 한다
2.장비 및 채비
-낚시대는 왼만한 낚시대 모두를 사용 할 수 있다
통상 우럭 전문인 우리회원님들은 우럭대에 우럭체포용 편대 채비나 묶음용 채비(16호~20호)를 이용하며, 미끼로는 갯지렁이나 생새우를 미끼로 사용하면 된다.(미끼는 충분히 준비)
봉돌은 50호에서부터 그날 조류속도에 맞쳐 100호까지 사용가능(출조 당일 물때를 보고 준비)
바늘은 16호에서22호까지 사용 가능하나 18호 정도가 가장 무난하다 싶다
바늘은 2~3단 채비를 사용하고 단차를 되도록 줄여 최대한 바닥층을 공략할수 있도록 채비를 구성.
3.낚시 방법
바늘에 갯지렁이를 풍부하게 꿰어 바닥에 치고, 천천히 고패질을(바닥에서50쎈티이내) 하면 군집성인 보구치가 달려든다
이때 입질이 오면 확! 채면 주둥이가 약한 보구치가 떨어져 나가므로 살며시 챔질후 올리면 된다
보구치 와 수조기의 어신은 두둑거리는 예신 뒤에 바로 당기는 본신이 나타나므로 3~4초 후에 챔질 해서 올리면 된다. 그러나 활성도가 떨어질 경우에는 예신 같은 약한 어신이 있을 때 바로 챔질해 보는 방법도 좋다. 그러나 이들 어종은 주둥이 부분이 약해 큰 챔질을 할 경우 입이 찢어져 떨어져 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할 것.
바닥에 밑걸림이 없다면 바닥에서 슬슬 끌어주는 방법도 쓸 수 있다. 이 낚시 도중에는 도다리나 용치놀래기 같은 다른 잡어도 함께 낚을 수 있다. 멀리 원투해서 바닥을 끌어 주는 방법을 쓰면 좀 더 굵은 씨알을 낚을 수 있다.
보구치의 경우 약간 흐린 물을 좋아하는 데 서해안의 경우는 개펄인 지역에서는 사리 물때에는 물색이 지나치게 흐리므로 12~3물 정도가 적당하다 하겠다. 날물 보다는 들물 때 입질이 잦다.
4. 낚시 장소
보구치 낚시는 남해안 통영 해안에서부터 서해안 인천권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낚시가 가능하다 하겠다
특히 홍원항에서 이루어지는 낚시가 가장 일반적이고, 무창포, 오천항, 대천, 안면도 주변등에서도 이루어지며, 인천권인 자월도 앞에서도 굵은 씨알의 보구치가 올라온다는 보고도 있다
5.뒷처리
잡아온 보구치는 살이 물러 한여름 뙤약볕에 급속히 물러진다. 그러기 때문에 잡은 즉시 굵은 소금으로 염장을 하거나 내장을 분리해서 염장 후 얼음 쿨러 속에 보관해야 보구치 본연의 맛인 쫄깃한 맛을 살릴 수 있다. 살이 연해 상온에 노출되면 물러져 맛이 없고 쉽게 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구치 출조에는 얼음과 굵은 소금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 보구치는 회보다는 2-3일 그늘에 '꼬들꼬들'하게 말린 다음 구이나 찜, 탕으로 요리하면 맛이 일품이다.
백조기(보구치) 낚시는 기법상 크게 어려움이 없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으며, 조과 면에서 탁월한 만큼, 가족 동반하여 손맛의 솔솔함을 함께 즐겨 보시면 좋습니다.
보구치 (백조기) 낚시 방법
보구치&수조기 낚시법은 먼저 가족낚시로 남여노소 할것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기(굴비)의 집산지로는 영광군 위도 앞의 칠산도와 경기만의 연평도가 유명하다. 본거지인 동지나에서 월동한 조기떼는 2월부터 북상하기 시작해서 3월에는 흑산도 연근해를 거쳐서 칠산도 근처에 이르러서는 일부는 산란이 시작되고 5월에 연평도 연근해에 닿으면 산란 최성기에 이르게 된다.
어부들은 이때 철쭉 필 무렵인 소만 (5월20일) 사리때를 해마다 손꼽아 기다린다. 제사상이나 잔치상에 오르는 굴비는 참조기를 염장건조시킨 것이라야 진품인데 근년에는 부세나 수조기(반어) 보구치 등이 굴비로 둔갑해서 전국에 유통되고 있고 참조기로 만든 참굴비는 귀해졌다.
생태는 농어목 민어과 조기류에는 회색대에 황금색을 띤 참조기를 위시하여 적황색을 띤 부세 (비금도가 집산지) 작은 반점이 산재한 수조기, 흰색을 띤 보구치,흑조기,강달이 등이 있다. 난류성이며 군집성 회유어인 조기류는 산란기에 우리나라 중부지역까지 3~5월에 북상해서 산란후 6~8월까지 머무른 후 9월에는 동지나해로 남하하는 회유어이다. 조기류는 일본,중국,인도네시아,인도양,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하지만 동지나해가 겨울철 집산지여서 이때에는 우리나라 저인망,유자망 어선들이 원양어로에 나선다.
장비와 채비 (수조기&보구치 배낚시) 낚시대는 2.0~2.7m 중질 낚시대가 무난하며 릴은 중형스피닝릴, 캐스팅릴 또는 장구통릴, 전동릴 등 어떤 릴이라도 상관 없다. 바늘은 세이코20호가 가장 무난하며 채비는 보통 가자미 낚시할 때 쓰는 T편대를 쓰기도 하고 2단우럭채비를 단차 70cm로 쓰기도 한다.본인은 단차30~40cm로 6~10단 채비를 쓴다. 낚시인의 취향에 따라 채비를 만들어 쓰면 된다.원투낚시는 L철사편대나 로켓편대 또는 상하 두 개의 바늘을 구멍봉돌 간이 채비도 쓴다.
시기와 물때 반어 (수조기)와 보구치는 6월 하순~8월까지 곳에 따라선 9월 초까지 서해안의 배낚시 팬들에겐 안성맞춤이 되서 환영을 받는다. 이 데이터는 예년 평균치이며 또한 특수지역의 특성을 일일히 분리 못시킨 것이며 위도상에 있는 지역일지라도 곳에 따라서 2~3주의 차이가 난다.
한편 남해안의 경우도 같은 시기에 보구치가 낚이는데 서부지역으로 치우치면서 분포 밀도가 높다. 반어와 보구치는 약간 흐린물을 좋아하는데 서해안은 얕은 개펄인데다가 격심한 간만차로 인하여 물빛이 지나치게 흐린 지역이 많음으로 사리때를 피한 12~13물때까지가 알맞는 지역이 많다. 당일 물때 시간은 썰물때 보다도 들물때(특히 초들물 때와 끝들물때)가 좋으며 전성기의 들물때는 원투낚시도 잘되는 지역이 많다.
포인트와 낚는법 반어와 보구치도 여느 고기처럼 산란기가 되면 수온상승과 더불어 점차 얕은 해변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배낚시로 20~30m깊이의 시니질대에서 고패질낚시를 하다가 차츰 얕은 곳으로 배던질낚시도 한다. 전성기에는 5~10m 안팎 깊이의 기복이 있는 사니질대에서 배던질낚시와 함께 가팔매의 사니질대를 향하여 뭍에서의 던질낚시도 하는 것이다.
던질낚시 포인트는 외양을 면한 가팔매의 해안에서 밀려오던 너울이 해안파를 이루는 너머에 바닥이 둔덕과 고랑을 이루면서 변화있는 지역에 포인트가 형성된다. 이러한 포인트를 찾는 방법은 우선 해안파의 형태를 보고 짐작한 뒤, 채비로서 바닥을 확인하면 된다. 즉 봉돌이 끌려오다가 모래에 박히는듯 무거워진다거나, 자갈언덕에 더덕거리면서 부딪치는 감촉으로 포인트를 찾는다.
물빛은 약간 흐렸을 때가 좋은데 특히 풍랑으로 물가가 흐렸을 때는 맑은 물과의 경계역이 더욱 좋다. 흐린 날은 낮도 좋지만, 아침,저녁때가 낚시하기에 알맞는데 특히 초저녁이 가장 좋다. 미끼로는 갯지렁이류를 주로 쓰는데, 배낚시는 오징어 조각이나 고등어,꽁치,전갱이 등의 껍질 붙은 살 조각도 쓴다.
배낚시의 포인트는 우럭 포인트와는 달리 수중암초 근처의 패각 등이 뒤섞인 기복 있는 사니질대에 주로 이뤄진다. 그러므로 배낚시는 장애물이 적은 포인트에서는 던질낚시도 하되, 2개의 낚싯대 채비를 던져넣고는 번갈아가면서 5~6분 기다리다가 3~4m씩 단계적으로 앞당겨 놓는 식의 광역을 탐색하는 방법을 구사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보구치는 저층을 회유하는 일반적인 취이활동을 깨고 때로는 중층에 포인트가 형성될 때도 있으므로 그럴 때는 중층 고패질낚시를 한다.
일반적인 보구치의 어신은 두둑거리는 예신 뒤에 투두둑 하는 본신이 나타나므로 3~4초 뒤에 (천천히) 챔질해서 올리면 타이밍 맞는다. 그러나 깊은 포인트라든가 먹새가 나쁠 때는 어신이 미약할 때가 있으므로, 예신같이 미동하는 어신도 일단 챔질해 보는 요령이 필요하다. 그러나 보구치는 입술이 약하므로 지나친 챔질은 끌려오던 고기가 도중하차하는 역효과를 초래한다.
첫댓글 아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