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를 생각해서 더 힘을 내야죠!"
한국 양궁의 간판스타 윤미진(21ㆍ경희대)은 올림픽을 코앞에 둔 요즘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있다. 며칠전 반가운 이메일 한통을 받았기 때문이다. 스포츠계 '얼짱'으로 소문난 덕분에 하루에도 수십통의 팬레터를 받는 윤미진이지만 그 메일만은 각별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내기 바란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이는 바로 가수 유승준(28)이었다.
열일곱의 어린 나이에 2000년 시드니올림픽 2관왕에 오른 윤미진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가수 유승준의 열성팬임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모 방송사를 매개로 직접 만나게 된 유승준과 윤미진은 의남매가 됐다.
이후 각자의 활동이 바빠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전화와 이메일로 꾸준히 소식을 주고 받았다. 처음 만날 때는 '인기가수 유승준'과 '금메달리스트 윤미진'이었지만 곧바로 친남매 이상의 우애를 나누게 됐다. 그러나 윤미진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내온 유승준은 현재 미국 시민권 취득에 따른 병역기피 혐의로 입국이 금지돼 있다.
국내 가요팬들의 비난을 지켜보며 윤미진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얽힌 매듭이 언젠가는 풀릴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윤미진은 "오랜만에 승준 오빠의 메일을 받고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 오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누가 뭐래도 유승준과 윤미진은 의남매다. <출처-Daum 미디어다음 뉴스>
첫댓글 으음.. 유승준 군대 안가서 싫어했는데.. 미진님이 일케 좋아하시니 어서 귀국해서 군대 갔다온 다음에 가수 활동 다시 시작했음 좋겠넹
이 기사읽으면서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ㅠ ♡ 제가 승준님팬인데요, 미진언니 승준님 말씀처럼, 좋은 성적 내기를 바래요 ♡ 항상 승준오라바이를 향한마음 영원했으면합니다,♡ 화이팅,★
언니께서, 노력하신만큼, 좋은 결과 얻으실꺼예용^ㅡ^ 화이팅, ! 승준오라바이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