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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곡학연구원
 
 
 
카페 게시글
연구자료실 북경대학 이침간 교수의 글
이경룡 추천 0 조회 73 18.03.26 15:2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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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3.26 17:08

    첫댓글 중국에서 바른 말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지요.... 알며서 그냥 지나가지니 자기를 속이는 것 같을거구요

  • 작성자 18.03.26 20:38

    그럼요, 중국사람들도 잘 알고 있지요.

    중국이 지난 몇 십년 동안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중국 현실의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의 고민이 있구요.

    또 외국 유학하고 돌아온 사람들도 고민이 있다고 합니다.
    중국 밖에서 살다가 돌아와서 중국의 겉모습을 보는 사람들의 고민이지요.

    1840년 아편전쟁, 1898년 청일전쟁 일어났던 시기에는
    중국이 서양보다 못하니까 어떻게 할까 판단하기 쉽고 오히려 행동하기 어려웠지요.

    그런데 현재는 앞날을 생각하면 중국과 서양을 비교하는 것보다는
    중국사람들이 더 좋은 제도를 만들어야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양쪽 모두 고민이 더 많아질 거예요.

  • 작성자 18.03.26 20:40

    중국의 양명학 연구에서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첫째, 서양철학의 개인자유 입장에서 양명학을 연구하였던 학자들이 있었구요.
    둘째, 서양 민주주의가 중국에 맞지 않는다고 여기고
    중국의 전통학술 관점에서 양명학을 연구하려는 학자들이 최근에 더러 있습니다.
    셋째, 개혁개방 이후 어느 정도 잘사는 현재 관점에서 양명학을 연구하려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셋 모두 중국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개선하려고 양명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학계는 양명학을 왜 연구해야하는지 이유가 뚜렷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상 우리도 스스로 왜 남의 것을 열심히 연구해야하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 18.03.27 18:16

    귀한 글 번역해 주셔서 잘 보았읍니다 원장님!

    벙어리가 되라 하는데
    사람을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는 맘을 토해놓는 ,, 진리를 실천하는 학자의
    가슴시린 심정이 전해져오는 초저녁 ~ 북경대학을 사랑하는 이침간교수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비록 글은 내려졌다하나 학자의 맘마저 내려지진 않을터 ㅡ 우리나라도 오래도록 그리고 근자에도 이웃나라
    중국으로부터 사드 빌미 내세워 힘겨움 많은데 여전히 공자를 배우고 양명을 배움은 진리는 태고이래로 국경이
    없기에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숨 쉬고저 배우고 익히는것은 아닐까 생각킵니다. 글구보니 자유로이 말할 수 있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참으로 고맙고 고맙기만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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