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9. 금요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여행.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경기도의 유명관광지인 대부도에 다녀왔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오이도역으로 가서 1번 출구로 나가 버스정류장에서 123번 버스를 타고 대부도로 갔다. 사람도 많고 도로에 차도 많아 계속 정체된 차의 속도가 느렸다. 먼저 방아머리선착장 정류소에서 버스에서 내려 방아머리공원과 그 앞에 있는 대부도해수욕장을 둘러보았다. 해수욕장에 제법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먹거리 번화가에 가까이 있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로 갔다. 엄청 넓은 공원인데 햇볕은 강하게 비추고 있는데, 습지가 많고 그늘이 없어 멀리 바라보면서 많이 걷지는 않고 사진만 찍었다. 그리고 다시 123번 버스를 타고 탄도항 전 정류소인 화이트비취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대부광산퇴적암층으로 갔다.
길이 애매했는데 마침 그 동네 사람을 만나 숲속 오솔길을 가르쳐 주어서 10분 정도 올라가서 전망대로 갈 수 있었다. 광산이었던 자리에 화산폭발로 형성된 퇴적암층이 형성되고 그 아래 호수가 만들어져서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는 곳이었다. 퇴적암층 주위로 둘레길이 있고 탄도항까지 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어서 퇴적암층을 빙 돌아 탄도항 전망대를 지나 탄도한으로 갔다. 탄도항 전망대에서의 전망이 아주 좋았다. 탄도항과 전곡항, 풍력발전기들과 제부도의 바다위 케이블카 등 바다와 섬들의 경치가 환상적이었다. 탄도항버스정류장에서 다시 123번 버스로 오이도역으로 가서 지하철로 환승하여 귀가했다. 대부도에 몇 차례 간 적이 있지만 오늘, 전에 가보지 못한 새로운 곳들을 둘러보며 즐거운 도보여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