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과 민들레

[제라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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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공원에서 탄천 따라 걸어오며 만난 제비꽃과 민들레꽃입니다

[양떼]

지금 공원으로
나왔는데
민들레가 돌틈에 두어 송이 보여요
잇다 컴켜서 들어갈게요
폰입니다

[양떼]

그런데 탄천동 낸 인심이 좋네요
제라늄 님

언젠가 한 20여 년이 지났을까
방송에도 민들레가 어디 좋다는 방송을 했어요
우리 동네 명지대학병원이 있어요
그 병원 앞 부지에
민들레꽃이 봄이면 정말
노랗게 물들이다시피 예뻤어요
하루는 지나면서 보니
그 민들레를 다 난도질을 하는 겁니다
가만히 보다가 아니 세상에 여긴 들녘의 땅도 아닌
병원의 부지에 그냥 오가면서 여러 사람들의 눈들이 볼 수 있게
그냥 두세요
어쩜 그리도 사람들의 행실에 환멸을 느끼게 하던 때도 있었답니다

보라의 제비꽃도 너무 고와요
보라 하면 호중이 생각이 납니다

[제라늄]

공원에 다녀오셨군요
올 해에는 민들레가 많이 피였드라구요
돌틈 사이에서도 예쁘게 피는 민들레꽃이지요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니까요 ㅎ

[제라늄]

민들레가 몸에 좋다고, 약이된다고 하드라구요
하얀 민들레가 약효가 더 좋다고 하지요
민들레가 몸에 좋다고 하니 다 뽑아가는거지요
그래도 생명력이 강해서 민들레 홀씨되어 사방으로 흩어져 잘 살지요

제비꽃도 그렇구요
보라색이 호중이를 떠올리게 하지요
호중이 생각하면 참 안됬어요 ㅋ

[양떼]

그런데
제라늄 님의
탄천변의 민들레는 엄청 건강하게 잘 컸어요
우리 동내 돌틈에 아니 벽돌틈에 긴 아인
이 정도입니다 ㅎ
공원 한 바퀴 돌면서
건너편에 롯데마트엔 들어갈 수가 없어요
달리데리곤요
하여 난전에서 팔고 있는 할머님의 직접 키워서
나오신 콩나물 사 와서
묻어 먹었답니다
아삭하니 맛있게요 ㅎ

돌미나리도 사 왔는데
낼 먹어야지 ㅎㅎ

정말 오랜만에요

[제라늄]

올 해에는 유난히 민들레꽃이 여기 저기 풍성하게 피였어요
달리 데리고는 백화점이나 마트에 들어가기가 어렵지요

직접 키워서 파는 콩나물 맛있겠네요
우리는 화요일에 오는 아저씨네 콩나물이 맛있어요
예쁘게 알맞게 자라서 화요일이면 콩나물을 산답니다

돌미나리도 맛있겠네요
새콤하게 묻치실건가요?
봄 나물로 요즘 나오는 나물이 맛있고 몸에도 좋답니다 ㅎ

[심 향]

어느 곳이든 가리지 않고 강인한 생명력으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민들레의 삶!
울 인생 여정에 귀감이 되어야할 듯~
눈 호강 추천합니다~

[제라늄]

맞아요
옹삭스런 곳에서도 잘 자라는 민들레꽃이지요
길가에서 사람들이 지나가며 밟혀도 잘 자라는 강인한 식물이지요
심향님께서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모수계]

봄 맞이 제비꽃, 민들레
감사히 즐감합니다
민들레는 조금 있음 번식을 위해
꽃대 쑥~올라오지요
바람에 멀리까지 번식시킬려구요
행복한 하루 되소서~

[은 산]

민들레 영토를 다녀 오셨군요..~
분명 봄은 왔다 싶었는데..
오늘 날씨가 다시 겨울 초입으로 가는지 싸늘해요..
감기조심요.. 제라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