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배터리社 파산 위기… 韓 경쟁사·공급사 ‘희비’
유럽 전기차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현지 최대 배터리 생산기업으로 알려진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가 파산할 위기에 처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은 노스볼트가 흔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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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2024.11.18(요약)
유럽 전기차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현지 최대 배터리 생산기업으로 알려진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가 파산할 위기에 처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은 노스볼트가 흔들리면서 국내 관련 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미국에서 파산 보호(챕터 11)를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노스볼트는 유럽 배터리 내재화라는 목표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워왔지만 전기차 시장 침체 장기화로 재정 및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 노스볼트는 지난 2016년 테슬라 출신 임원이 설립했고, BMW, 폭스바겐,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아왔다.
현재 노스볼트 최대주주는 지분 21%를 보유한 폭스바겐이다. 폭스바겐은 2022년 자회사 파워코를 설립해 배터리 자체 생산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은 수입에 의존하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