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종아리힘줄이 튀어나와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계신가요?
오늘은 흔히들 말하는 `종아리힘줄`에 대해서 이야기 드리고자 합니다.
요즘과 같이 뜨거운 여름에는 자연스럽게 노출이 늘어나면서 팔, 다리에 나타난 푸른 빛의 툭 튀어나온 힘줄 때문에 남들에게는 얘기하기 어려운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흔히 말하는 [ 종아리힘줄 ]은 근육을 뼈에 부착시키는 `섬유성 연부 조직`으로 유전적으로 피부가 하얗고 마른 체형이신 분에게서 비춰 보이는 `푸른색의 혈관` 은 이와 다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많이 해서 근육질인 분들의 팔뚝 및 종아리 등에서 관찰되는 것 역시, 피부 가까이 위치한 `표재정맥`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안보이던 종아리힘줄 , 어느 순간인가부터 돌출되어 보인다면?
피부 가까이 위치한 표재정맥은 직선 형태로 살짝 돌출 혹은 비춰만 되어 보이는 것이 보통입니다.
또한 만졌을 때 통통 튀는 느낌 혹은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게 되며,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나타났다 없어지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 근육(힘)줄을 혈관과 꼭 구분 지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 특정 부위에서만 유난히 파랗고 굵은 형태로 비춰 보인다거나
✔ 직선 형태가 아닌 구불구불하고 울퉁불퉁한 형태로 돌출되어 보인다면
일반적인 현상이 아닌 병적인 원인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평상시에 오랜 시간 서서 일하거나 오래 앉아 일하면 하체 쪽으로 무게와 힘이 쏠리게 되어있는데요.
이런 시간이 길어지면 다리의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으며, 이로 인해 다리 혈관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압력 및 압박에 의해 정맥혈관이 늘어나면서 다리에 붉은색 실핏줄 및 푸른 혈관이 부풀면서 `다리의 근육줄` 처럼 튀어나온 것을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거미줄(방사형) 모양 같은 실핏줄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완두콩만 한 무엇인가가 튀어나온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로 다리의 압력이 높은 부위 및 압박을 받는 부위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차 더 넓은 범위로 확대되며,
중력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서있는 자세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체순환을 통해 심장에서부터 출발, 사지를 거쳐서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와야 하는 혈액이 정맥 내 판막 손상으로 심장 쪽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많이 걷고 움직일수록 그리고 과도한 압박에 의해 혈관 안으로 혈액이 계속해서 고였기 때문으로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하체(다리)에서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 자세로 오래 유지하고 있거나 운동이 부족할 때, 유전, 비만을 유발하는 식생활습관, 노화, 임신 등으로 인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근육줄이 튀어나오는 눈으로 봤을 때 확인 가능한 부분 외에도 여러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순환장애에 따른 다리의 부종 및 중압감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무겁고 쉽게 피로해집니다.
또한, 늘어난 혈관이 주변의 근육 및 신경 등의 조직들을 압박하기에 자주 저리게 되고 쥐 내림, 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당기는 듯한 느낌도 들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많이 움직이고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지게 되는데요,
이는 하지정맥류라는 질병이 서서히 오랜 시간을 두고 진행하는 `진행성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발병된 증상에 따라서 치료하는 방법이 다양하게 있을 수 있으며,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수술이 도움이 되는 정맥류도 있고
수술보다는 다른 비수술적인 치료법이 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되는 정맥류도 있습니다.
발등에서부터 시작하여 종아리 및 허벅지 안쪽 그리고 사타구니까지 연결이 되어 있는 대복재정맥 또는 오금부터 발뒤꿈치까지 연결된 소복재정맥의 판막(valve) 손상에 의한 역류가 원인인 경우라면
직접 절개수술 및 열을 이용한 레이저요법 및 고주파요법 등의 외과적 수술요법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또한 판막손상이 원인이 아닌 정맥 내 내압 상승에 의해 단독으로 나타난 실핏줄들의 경우라면, 피부레이저 또는 주사요법(혈관경화요법) 등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됩니다.
포이즌흉부외과에서는 증상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 한 가지 방법만을 고수하기보다는
정맥류가 나타난 형태 및 위치 등에 따라 각 요소에 알맞은 여러 가지 치료법들을 적용하는 `포이즌 멀티 테리피`를 통해 치료에 접근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니면 운동으로 체형이 단련된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또는 피부 상태에 따라 종아리힘줄이 튀어나와 보이게 되는 경우라면 크게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증상으로 주변의 다른 혈관들과 다른 모양(형태)으로 나타나 보이는 상태라면,
혈관질환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시어 원인을 찾고 그에 알맞은 방법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혈액순환을 끌어올리기 위해 운동을 부지런히 하고 저염식 및 섬유질이 높은 음식의 섭취 그리고 잘못된 생활습관이 있다면 바로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종아리힘줄처럼 보이는 혈관의 튀어나옴이 계속된다면, 더 늦기 전에 하지정맥류전문병원 혹은 포이즌 흉부외과를 내원하셔서 증상에 대한 확진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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