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심로』(김학래 작사/작곡)는 1983년 발매된 「김학래」의
솔로 1집 앨범 타이틀 곡입니다. 1984년 KBS 가요 톱 텐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면서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 '와 함께
대표적인 "애상(哀想)조 가요"로 평가 받았습니다
「김학래」(1957년생)는 1979년 명지 대학교 재학 시절, MBC 대학
가요제 에서 《내가》를 불러 대상(大賞)을 차지하였습니다.
1981년에 그는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하였으며, '겨울 바다',
'해야 해야' 등을 연달아 히트 시키며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올랐고
KBS 가요대상 ' 올해의 가수상'을 4회나 수상했습니다.
「김학래」는 1988년 개그우먼 '이성미'와 스캔들을 일으켜 혼외자를
낳아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는데, 1990년 평범한 여성과 결혼 후
10년 간 독일에서 한국 식당을 운영하며 공백기를 보냈는 데요.
2011년 귀국 "거꾸로 보는 세상"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1989년
이후 25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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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외로이 떨어지는 건
두 사람이 헤어지는 건
슬프기 때문에 눈물을 흘려요
두 사람이 흘려요
우린 헤어질 수 없기 때문에
창 밖에는 비가 내려요
두 사람은 우산도 안 썼네요
헤어지기 마음이 아파
비를 맞아요 고개를 숙여요
우린 둘만이 사랑하기 때문에
이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
햇살이 비추면
온 마음을 열고 나그네가 되어요
뜨거운 마음으로 눈물을 적셔요
슬픔을 적셔요
이젠 뒤 돌아서서 고개를 들어요
때론 슬픔에 아파 어쩔 줄 모르고
이룰 수 없는 순간들을 그렸어요
정다웠고 정다웠던
지난 날의 이야기 속에
우리 이제는 떠나야 하나요
이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
햇살이 비추면
온 마음을 열고 나그네가 되어요
뜨거운 마음으로 눈물을 적셔요
슬픔을 적셔요
이젠 뒤 돌아서서 고개를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