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켈러는 반도체 장인, 반도체의 전설, 설계의 신 등 무수히 많은 칭호를 달고 있는 남자입니다.
'짐켈러' 그는 AMD에서 부사장과 수석설계자, 브로드컴에서 수석 설계자, 인텔에서 수석부사장, 애플과 테슬라에서도 중책을 역임할 만큼 대단한 인물입니다.
아마 가장 유명한 것이 AMD의 젠(Zen) 아키텍처와 테슬라의 오리지널 자율주행 칩을 개발한 것과 Athlon 및 Apple A4/A5 프로세서 설계에 참여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인물이 엔비디아 시대가 끝날 것이라고 말하면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짐 켈러는 엔비디아가 훌륭한 그래픽 회사라고 말하며, 오랫동안 게임용 GPU를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AI칩을 만들어 효과는 있지만 안정적이라고 볼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엔비디아의 GPU가 지금은 AI 시장을 주도하는 칩이긴 하지만, AI소프트웨어를 가동하는데 있어서는 최선이 아니며 애초에 GPU는 그래픽을 위해 디자인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더 나은 아키텍처를 가진 더 나은 칩을 원하는 많은 기업을 위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야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아마 다른사람이 말했다면 단순한 어그로일 수도 있지만, 손을 대는 것마다 성공한 아키텍처의 신이신 켈러 형님의 말씀이기에 상당한 신뢰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