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려완탐(暴戾頑貪)- 사납고 어그러지고 모질고 탐욕스럽다,
중국 공산당은 늘 장개석(蔣介石)이 이끌던 국민당(國民黨) 정권을 “완전히 썩어, 백성들을 괴롭히고 정권을 잡은 자기들끼리만 호의호식하고, 관직은 친인척끼리 나누어 갖는 등 세계 역사상 가장 부패하고 비합리적이고 불공정한 정권이다”라고 매도해 왔다. 중국 국민들은 당연히 그렇게 알고 있고, 중국에 관심을 갖고 드나드는 사람들까지도 어느덧 세뇌가 되어 그렇게 알고 있다.
공산당은 최고권력자로부터 노동자 농민들까지도 평등하게 생활한다고 선전한다. 워낙 세뇌가 된 백성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지도자들이 가장 깨끗하고 잘 살고 가장 자유가 보장된 나라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개혁개방을 하여 나라 문을 열고 보니, 세계에서 가장 못 살고, 자유가 가장 없는 나라였다.
국민당을 그렇게 매도해 왔지만, 권력투쟁, 부정부패 등에서 국민당을 욕할 자격이 없을 정도로 심했다. 1949년에 최고권력자에 오른 모택동(毛澤東)은 죽을 때까지 자리를 내놓지 않았다. 세계 역사상 많은 정치가가 있지만, 결국은 이념이나 사상을 정권을 잡는 데 이용하는 것이지, 순수하게 백성을 위하는 정치가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暴: 사나울 포. 드러낼 폭.
*戾: 어그러질 려. *頑: 모질 완.
*貪: 욕심낼 탐.
(경상대 한문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