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7일 월요일 세월호 참사 692일째 제 250차 노원역 1인 시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은 두 분의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사부작 사부작 피켓을 세팅하고 있는데 덩치 좋으신 남자 어르신이 저벅저벅^^; " 거 군번줄 달린거(노란리본) 하나 가져갈게..." " 아~~~네!!!감사합니다" " 2년 동안 달고다녔더니 닳아서 떨어졌어..." 여러 개 가져가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지만 한사코 사양하시며 하나믄 된다시네여... 2년이 다 되가는데 인양도 못(안!!!)하고 이러고 있다고 씁슬해하시며 가는 뒷모습을 한참 바라봅니다
또 다른 어르신은 한참을 국회의원들 욕을하고 이번 선거엔 (여당이나 야당이나 다 도둑놈들, 나뿐놈들이라구)투표 안하시겠다고 하시기에 속으루 아싸했는데 피해당사자도 아니믄서 이렇게 피케팅한다고 훌륭하다고 한참을 치켜세우시더니 이름과 전번을 알려달라시네여ㅡㅡ; 피케팅 끝날때꺼정 옆에서 그러고 계시는데 정녕 시간은 상대적인것인가???!!! 오늘처럼 피켓 철수시간을 애타게 기다린적은 없었습니다ㅠㅠ 리멤버 0416 노원팀 모두 조심하셔여!!!!
"세월호참사 2차 청문회는 반드시 #국회 에서!!!! #KBS #SBS #MBC 는 청문회를 생중계하라!!! #세월호특검 즉각 발동하라"
첫댓글 피켓팅 월요일로 변경 하셨나요?
요즘 사순시기라 무척 바쁘고 3월부터 신학교 객원 교수로 출강하게 되어 이젠 목요일 외에는 못 가보네요.
오늘도 꿋꿋히 자리를 지키시는 채 선생님 경애 합니다^^.
오늘도 수고,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감사합니다!!짱구 수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