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화성시청에서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역 장애인 일자리 창출ㆍ중증장애인 고용환경 개선 위해 맞손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화성시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공단 조향현 이사장과 서철모 화성시장은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공동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체결로 중증장애인의 열악한 고용환경을 개선하고, 화성시 지역공동체의 고용의무 이행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가 선도적 역할을 실천할 계기를 마련했다.
화성시는 설립 타당성 검토, 조례제정 및 출자 등의 과정을 거쳐 법인을 설립하고, 공단의 지원금을 활용하여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두 기관의 뜻을 모은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은 지자체에서 장애인 고용을 통해 국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우리 공단은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통해 화성 지역 장애인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두근두근 나눔화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제도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