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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일정은 우여곡절을 격으며 이뤄졌다... 처음 계획한 코스는 천장 북로로 라싸로 들어가 천장남로를 거쳐 예징 샹그리라 리장 대리 쿤밍의 차마고도 길로 나오는 것... 하지만 얼마전에 내린 비로 모든길이 산사태로 막혀 들어 갈 수 없는데다.. 올해 티벳점령 60주년 티벳사태 2주년등 악재로 들어갈 수 있는 모든길이 막혓다는 정보를 접하게 되어 여행을 취소하려 검토까지 했던 여정이었습니다... 다행히 현지 안내와 통역을 맏은 친구들덕에 사천 청해로 돌아가는 옛 실크로드길은 열려 있다고 해서 장장 5500km의 대장정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구글어스 지도에서 붉은표시된곳이 숙박하며 진행한 코스 입니다. 해발고도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현지 짚차기사들이 사용하던 지도... 가까운길을 많이 돌아서 갔네요....ㅎㅎ
지금생각해도 힘든 여정이였습니다.. 다시 가라하면 엄두가 나지 않는 여정.... 그래도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였기에 평생 추억으로 남을 길....
다음엔 이번에 못가본 시상반나지역이나 신강 실크로드길을 걸어보고 싶어지는 이 맘은 무슨일....ㅎㅎ 역시 난 역마살이 있나봅니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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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백수의 낭만과 행복 만들기^^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한백수만들기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부럽습니다~~
부러긴요...님도 가면 돼죠...꼭 기회가 올겁니다...^^
저도 요즘 차마고도를 꿈 꾸고 있습니다.
4월 산티아고 잘 다녀온 후 내년 봄 쯤 생각하고 있습니다.
넘 머나???
잘 보았습니다.^^
작년에 퍼밋도 계속 막았다 열었다했고 남로 길도 군데군데 막았는데 통과 하셨나보네요? ㅎ 신강과 실크로드 파미르 고원 너머가는 길 좋지요... 꼭 한번 가보세요... 재작년에 북경에서 서안-둔황-우루무치일대-타크라마칸 사막 북로-파미르고원-훈자-타클라마칸 사막 남로로 해서 칭하이 서안으로 한달 댕겨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경치가 변검술 하듯이 바뀌는...시상반나 지역은 야자수 무성한 동남아 느낌... 좋지요.
그렇지 안아도 실크로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차마고도중 못가본곳이 있어 가보고 가려고 합니다. 근데 요즘 신장하고 티벳지역 사정이 좋지 안아 퍼밋 받기가 쉽지안아 고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