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무관심은 바로 이웃을 죽이는 것이다/살전 5:13*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살전 5장13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제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날이자 수요일입니다.
내가 선택한 인물을 후회스럽지 않도록 투표합시다.
오늘밤의 말씀 주제는 이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웃은 우리에게 멀고도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가이셀이라는 의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요양소에서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이 요양소에는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요양소에 있는 사람들은 이 강아지를 아주 귀여워해서
과자를 주기도 하고 안고 쓰다듬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가이셀 박사가 강아지를 대리고 가서
강아지의 뒷다리를 한 부분 절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 강아지의 골수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강아지의 골수는 적혈구로 가득 차 있는
신홍색을 띈 건강한 골수였습니다.
가이셀 의사는 잘 봉합해서 상처는 며칠만에 아물었습니다.
그런 후에 가이셀 박사는 요양소 사람들에게
6주 동안 강아지 한테 무관심하여보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강아지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강아지가 옆에 와서 아양을 떨어도 아는체도 안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무관심해 주니까
이 강아지는 현저하게 생기가 떨어졌습니다.
잘 먹지도 않고 돌아다니지도 않았습니다.
6주 후에 박사는 강아지의 골수를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골수는 적혈구 수가 현저하게 떨어져 있고,
색도 죽은 갈색이 되어 있었습니다.
박사는 다시 봉합하여 요양소 사람들에게 말을 하고는
다시금 옛날처럼 이 강아지를 사랑해 주도록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예전 처럼 생기를 찾는데는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귀여움을 독차지 하던 옛날과 같은 모습이 되었을 때
강아지의 골수를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적혈구의 수는 꽉찬 건강한 색깔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에
항상 기뻐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항상 생기가 넘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는 어떤 사람들은 갑자기 무력해지는
사람들도 있고 무엇인가로 인하여
활력을 잃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믿음인들이 해야할 일은 바로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사람들은 다시금 그들의 얼굴에
웃음을 띌 수가 있으며 활력도 올라가서
적혈구도 살아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와 함께 기쁨에
동참할 수 있는 성도들이,
사랑을 나누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 이웃이 누군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앞뒷집의 사람들도 모르고 산다고 합니다.
이제 이웃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라도 가져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주고 생기를 넣어주고
적혈구가 높아질 수 있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치신 귀중한 말씀일 것입니다.
오늘의 이 말씀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박종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