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회 대구바로알기 현장탐방 소감문(2)
4. 생각을 담은 정원
수성구 매호동 264-9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2호선 신매역 하차 후 매호천 둔치 산책로를 따라 20분 도보로 가면 '생각을 담은 정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으며, 버스 노선도 많습니다.
본인 역시 처음인지라 이러한 좋은 정원이 있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초화류는 꽃이 많이 피고 있어 무척 아름다웠고, 하늘을 찌를 듯이 키큰 열대식물들은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습니다. 특히 수중 식물, 허브, 관상용 식물, 공기 정화식물, 유럽장미 등 초화류들은 귀한 식물이라 재배하는데 많은 수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입장료는 무료이고, 냉난방비와 관리비가 만만치 않을 터인데 상세한 내용을 문의할 시간이 없어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꼭 권하고 싶은 것은 식물마다 이름이 학명과 함께 적혀 있어 사진 촬영과 함께 좋은 자연학습 자료가 되겠다고 자부해봅니다. 정원을 관리하시는 분에게 감사드리고 다음 방문하면 유심히 살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5. 수성패밀리 파크 및 팔현 쉼터
수성구 금호강 주변에는 천혜의 강 둔치를 이용한 파크골프장이 두 개가 있습니다. 대구 금호강 상류쪽인 범안대교에서 망우당공원과 맞닿은 화랑교 사이 금호강은 동쪽으로 휘돌아가는 지점 넓은 둔치에 27홀, 29,720㎡의 수성파크골프장이 있고, 역시 강변 언저리에는 27홀 13,513㎡의 팔현골프장이 있습니다.
두 파크골프장은 1일 1천명이 이용가능하고 회원은 3,000명이라고 합니다. 또한 별도 팔현 쉼터도 운영하고 있어 ‘과연 이용자는 복 받은 사람이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른 지자체에도 사정은 비슷하겠지만 위치가 좋고 구(區) 직영이며 무료라고 하니 생활체육으로 건강과 취미로 이어지는 현대인들의 좋은 사례가 되겠습니다. 일반 운영 내용은 설명을 들었으나 개인적으로 이용의 자세한 내용은 직접 문의해야 상세한 것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정호승문학관
정호승문학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들안로 403-1에 위치하여 있으며, 2023년 4월 1일 개관하였습니다. 정호승 시인은 1950년생으로서 경남 하동군에서 태어났으며, 대구 삼덕초등학교, 계성중학교, 대륜고등학교를 나와 사실 상 대구에서 자란셈입니다. 그 후 경희대학교, 경희대학원을 1986년에 졸업한 문학석사입니다.
정호승 시인은 첫째, 무척 꼼꼼하고 머리가 좋은 분으로 판단이 됩니다. 문학 작품은 어릴 적부터 천재적인 실력을 발휘하여 응시하거나 참여한 기관단체 작품은 모두 상을 받았으니 대단한 실력가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 그분은 처음부터 목표와 실천이 뚜렷한 노력가라고 보는 게 타당할 것 같습니다. 노트와 일기장, 메모지까지 이용하여 끝없이 문학을 공부하고 계속 노력하여 성공한 분이라고 칭하고 싶은데 그 이유로서는 작품이 인정을 받아 많은 교과서에 실린 것을 보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도 남습니다.
세 번째 정호승 님은 자기의 모든 작품들을 언젠가는 사회에 환원하고 후배들을 길러내는 리더의 역할 다하시는 분입니다. 문학관 전시자료를 보노라면 모든 자료를 어릴 적부터 꼼꼼하게 챙겼는데 졸업장은 기본이고 명찰, 학생증, 병역전역증까지도 눈에 띕니다.
만약 어떤 방문객이나 학생이라도 전시 자료를 보게되면 훌륭한 귀감이 되리라 확신하며, 이 문학관이 설치 된 것 또한 대구시나 수성구에서 큰 행운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정호승 님은 작년 대전 모 행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인사를 나누면서 산문집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라는 산문책을 중고서점에서 가까스로 구입하여 감동적으로 읽은 적이 있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시기가 오면 한 달에 한 번씩 문학관에서 강의를 하신다고 하니 귀한 강좌에 여건이 되는대로 들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장탐방을 주선한 대구시동우회와 수성구동우회에 감사
일 년에 한 차례씩 진행하고 있는 현장탐방 행사는 올해도 알차고 유익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대구시티투어를 활용한 것도 잘 되었고, 회원들을 신청 받고 준비하신 시동우회 김병규 회장님, 수성구 동우회 금태남 회장님과 관계 회원, 각 구 회장, 사무총장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수고를 많이 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개인적인 견해로 쓴 부족한 소감문을 끝까지 잘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니, 가야돌 국장님!
님의 근면성, 문학성, 예술성, 책임 및 의무감 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 번 깜짝 놀랐습니다.
칠십후반의 노구에도 불구하고 동우회 각종 행사때 마다 주변 회원님들게 참가독려는 물론 현장의 자세한 실상을 영상화하기위한 준비가 어디 한두가지 입니까. 카메라, 동영상 기기의 원활한 작동확인, 베터리, 메모리, 촬영칩 기타 기기나 재료 등의 사전확보, 그리고
행사 당일은 무거운 행장을 매고 들고 해서 충분한 시간에 현장도착, 사전셋팅, 여기까지는 준비에 불과하지요.
행사가 진행되면 적절한 촬영거리와 입사각 확보을 위해 위험, 체면불구하고 사방팔방 360도 뛰어 돌아다녀야 하고, 흔들리지 않고 원근을 선명하게 포착하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촬영을 해야하는 작가정신의 발로, 이보다 한 수준 높은 동영상 촬영은 흔들림 없는 양호한 각도유지, 잡음이나 카메라 앞을 오가는 사람이나 이동물체 관리 등 어디 신경써야 할 일들이 수없이 많을 것입니다. 날씨, 조도, 태양각도, 소음 등.....
영상 촬영도중 필요한 장소와 소재를 놓칠세라 뛰어나녀야 하는 조바심, 그 뿐 아니지요. 동우회원님들과 단체로 나설때는 인물사진의 포착 또한 대단히 중요한 일이지요. 동행한 님들의 모습을 골고루 포착하기 위함은 신의 한수라도 부족한 실정,
이런 과정을 거처 카메라에 담은 그날의 영상을 귀가해서 주로 밤 늦은 시간 나홀로 방, 컴퓨터에 올려 한장씩 확인을 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산모가 어떤 모습의 아기가 태어나는가를 보는 마음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마음으로 확인.
생각보다 괜찮은 영상이면 밤잠을 설쳐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별로면, 그 날의 노력은 헛수고로 마음이 몹씨 아프지요. 날씨, 조르게, 샷터속도, 흔들림, 촬영거리, 각도, 화면구성, 카메라, 동영상 기구의 이상 등 여러원인의 시행착오를 의심하면서 날 밤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본격작업에 들어가야 하지요.
괜찮은 사진을 골라서 행사 세부분야로 나누어야 합니다. 이렇게 분류된 사진을 동우회 홈페이지에 올리면 그래도 작업이 간단한 편입니다.
제작된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릴때는 가장 좋은 영상작품화 해야 하기에 혼신의 노력을 하게 되지요. 이 작업이 사진 편집과정이라고 흔히 말합니다.
여기에 더 각색하기 위해서는 주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도 글도 함께 담아 효과를 더 높이느라 시간도 고생도 가장 많은 과정일 것입니다.
대분분의 작가는 사진영상작업을 잘 마무리 했다며 휴식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가야돌 님은 여기서 부터 진짜 머리를 많이 쓰고 노력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현장의 전시물이나 풍경들이 함께한 회원들에게, 지역주민에게 어떤 효과를 주고 있는 지 까지도 영상이나 글에 담아 올립니다.
그런데 이 정도면 이렇게 긴 답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이번 수성구지역을 탐방한 모든 장소, 작품, 작가, 주변환경 등은 물론 이 행사를 위해 수고한 동우회 관계 회원들에게 격려하는 내용을 모두 담은 문학성 작품 글을 올렸다는 것은 다시 한 번 놀라게 했습니다.
그 뿐이 아니지요, 동우회 봉사단에서, 대경상록 아카데미에서, 범사님의 문고 및 여러 업적들의 관리 등에 너무나 수고하고 있음을 알기에 간곡히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80을 넘겨본 분들은 잘 아는 사실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라는 것을.
건강할 때 건강을 챙기는 쪽이 어떻하실지?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년 북구 현지탐방 가서 동영상 촬영할 때 두세 분이 정면,
관객을 향하여 촬영한 다음
내용을 번갈라 가며 영상을 나타내었는데
이번에 혼자 하다보니 일행이 빠져나간 다음에 촬영을 마치고 이동하면
다음 곳은 이미 설명이 진행중이라 연결이 끊어지고
촬영 위치도 맞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그러나 내용이 불실하였지만 카페에 올려놓고 10년이 훌쩍 지난 다음에 이 영상을
보게되면 그때의 역사릏 알 수가 있겠지요.
청암님이 무릎이 좋지 않아 불참하였으나 다행히 목로님이 촬영하여
사진은 상당히 올릴 수 있었습니다.
청암님이 속히 완쾌하셔서 행사에 같이 뛰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회원님 모두 줄거운 하루 잘 보내셨고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