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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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이 국정을 마비시키는 윤석열 탄핵을 반대한 이유는 이제는 다 알고 있듯이, 최측근 인물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연유와 이낙연 관련, 총리 시기에 자신의 동생이 법정관리 중인 삼부토건 대표 이사가 되면서 삼부토건과 옵티머스 연관과 서울중앙지검지검장 시기 윤석열의 옵티머스 사건 수사 유야무야, 이렇듯 윤석열과 이낙연의 석연치 않은 관계가 윤석열 탄핵에 이낙연이 반대한 동기로 유추된다. ”국민통합” 헛소리다. 그의 사적인 개인사와 윤석열 탄핵 반대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명박근혜 사면 제기로 문 대통령까지 압박하는 이낙연 언행은 어제는 불쑥 ‘공정’(公正)이란 명제를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꺼냈다. ‘코로나 이익공유제’라는 것인데, 코로나19 상황에서 “상대적 호황을 누리는 코로나 불평등을 시정하자”는 의도란다. 이낙연은 “코로나 양극화를 막아야만 사회·경제적 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고 하면서 “코로나로 많은 이득을 얻는 계층이나 업종이 코로나의 이익을 일부 사회에 기여해 피해가 큰 쪽을 돕는 다양한 방식을 우리 사회도 논의할 만하다”며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강제하기보다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도입하는 방안을 정책위와 민주연구원이 시민사회 및 경영계 등과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취지는 맞는 말인데 ‘관념’으로 들린다.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은 정책을 입법으로 이행할 비상 시기이지 “경영계와 민주당이 연구 검토”할 때가 아니다. 더구나 맞는 취지이지만 ‘이낙연이가 하는 말’이라 틀렸다. 그는 “공정”이란 말을 할 자격을 잃었다. 그는 ‘공평하고 올바름’을 민주당 당 대표로 말하기에는 실격이다. 빨리 당 대표를 사퇴하고 조용히 자숙할 때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낙연과 최고위원들을 교체하는 비상 의원 총회 열어야 한다. 윤석열 탄핵을 반대 주저한다면 민주당이 먼저 윤석열 공격으로 와해(瓦解) 당하거나 민주주의 시민들로부터 탄핵 당한다.혹자들 중에 이낙연을 지지했는데 이제와서 이낙연을 다시봤다는 자들이 있다. 이낙연 실체를 본 것이 아니라 거품을 본 것이고 이낙연이 꿈꾸는 신기루를 본 것이다. 이낙연은 총리 시기 이미 윤석열에게 포획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