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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7일(토) 12시, 서산 해미읍성을 탐방하고 서산AB간척지의 중간인 간월도에 소재한 간월암을 향하였다. 서산AB지구는 한 옛날(1993~2004년)에 집에서 태안(신진도)에 왕래할 때에 자주 다녔던 길이다.
간월암은 서산시 3景의 하나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작은 섬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이다. 또한 무학이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유래됐으며, 이곳에 바닷물이 들어오면 작은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길이 열리며, 여기에서 보는 서해의 낙조가 장관을 이뤄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는 곳이다.
간월암은 과거 彼岸島 彼岸寺로 불리며 밀물시 물위에 떠 있는 연꽃 또는 배와 비슷하다고 하여 연화대(蓮花臺) 또는 낙가산(落痂山) 원통대(圓通臺)라 불리기도 하였다. 간월암은 밀물과 썰물때 섬과 육지로 변화되는 보기 드문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진 낙조와 함께 바다위로 달이 떠올랐을 때의 경관이 빼어나다'고 하였다.
서산 간월암에 이어 태안 백사장항을 향하였다.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에는 ‘태안의 새로운 길’이며, 관광명물이 탄생하였다. 백사장항의 관광명물은 해상인도교인 ‘대하랑꽃게랑’ 다리이다. ‘대하랑꽃게랑’ 다리는 안면도의 백사장항과 남면 드르니항을 연결하였다. 총 길이는 250m의 해상인도교로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꾀함은 물론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태로 조성하여 개통전부터 지역의 해양관광 명소로 큰 기대를 모아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