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구속받은 자의 축복의 섭리
26.09.03목(木)출 2:1–10
▣오늘의 고백
“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기초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 내가 계획하고 내가 이루어 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뒤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전 15:10). 하나님의 은혜는 과거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가운데 일하시며 우리의 미래까지 인도하십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 1:6).
모세가 태어난 시대는 절망의 시대입니다. 바로 왕이 히브리 사람의 아들이 태어나면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그 죽음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살리시고, 보호하시고, 장차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낼 지도자로 준비시킵니다. 모세의 부모는 아이를 석달 동안 숨겼지만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갈대 상자를 만들어 역청을 칠하고 그 안에 모세를 넣어 강가 갈대 사이에 둡니다. 사람의 눈에는 모든 것이 끝난 듯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방법이 끝나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섭리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구속받은 자를 죽음의 자리에서 보호하십니다.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강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출 2:5). 모세가 들어 있는 상자는 나일강에 놓였습니다. 나일강은 당시 히브리 남자아이들에게 죽음의 장소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모세는 그 죽음의 장소가 생명으로 가는 길이 됩니다. 더 놀라운 것은 모세를 발견한 사람이 바로의 딸이라는 것입니다. 바로는 히브리 남자아이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하나님은 바로의 집 안에서 모세를 보호받게 하십니다. 누가 이런 일을 계획할 수 있습니까?
우리의 삶에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당시에는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그 가운데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돕는 사람을 보내 우리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출 2:7). 모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유모를 구해줍니다. 놀라운 순간입니다. 조금만 상황이 달라졌어도 모세의 인생은 해답이 없습니다. 그런데 필요한 순간 하나님은 누이를 그 자리에 있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내 인생에서 우연히 만난 것 같은 사람이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어려울 때 손을 잡아 준 사람, 말씀 한마디를 전해 준 사람, 길을 열어 준 사람, 나를 위해 기도해 준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만 바라보아서는 안 됩니다. 그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사람과 만남과 상황을 통해 우리의 길을 세밀하게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과정을 사용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출 2:9). 모세를 살리기 위해 모세를 내려놓았던 어머니가 다시 모세를 품게 됩니다. 그것도 바로의 딸에게 삯까지 받으며 자기 아들을 양육합니다. 누가 이런 일을 계획할 수 있을까요? 어머니는 모세를 양육하면서 그가 히브리 사람이라는 정체성과 조상의 하나님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우리는 인생 전체를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다음 장을 아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자기 점검
1. 나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내 노력의 결과로만 여기지 않는가?
2. 이해되지 않는 환경 때문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심하지는 않는가?
3. 하나님께서 내 삶에 보내 주신 사람과 만남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고 있는가?
4. 나는 현재의 한 장면만 보고 낙심하는가, 아니면 나의 미래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삶의 적용
1. 지금까지 나를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기
2. 이해되지 않는 일이 생길 때 즉시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고 고백하기.
3. 하나님께서 내 곁에 보내 주신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는 통로가 되기
4. 미래를 염려하지 않고 오늘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 충실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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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를 만세 전부터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우리를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우리의 미래를 완전히 책임지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으로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런 하나님을 믿고, 자신의 인생 전부를 맡기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의 삶도 책임지시고, 우리의 목표인 천국까지 가장 안전하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위한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내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내게 주신 나만의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주님,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순간 하나님은 그 십자가를 넉넉히 질 수 있게 하십니다. 그때 주님과 내가 하나 되는 연합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것 같으나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안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구원하신 후에도 사랑의 섭리 속에서 세밀하게 우리를 보호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자는 하나님께서 섭리로 뜻을 이루어가시는 것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열려야 합니다. 그래야 오늘을 살아가는 의미와 축복이 있습니다.
주님과 연합되어 사는 삶은 이제 내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므로 하나님께서 내 삶을 인도하십니다. 내가 할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의 인생을 책임지십니다.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의 삶까지 다 책임지십니다. 이런 믿음이 있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연합하여 삶 속에서 안식과 평안을 누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은혜의 주님.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순간이 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나를 지켜 주셨고, 사람을 보내 주시고, 길을 열어 주시며,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신 것 감사합니다.
모세를 죽음의 자리에서 건져내시고 모든 과정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것처럼, 나의 삶도 주님의 손에 맡겨 드립니다.
지금 이해되지 않는 일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내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주님께서 끝까지 이루실 것을 믿으며 오늘도 순종하게 하옵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요게벳의 노래
https://youtu.be/1jGl_-3slrM
https://youtu.be/cAmq9LH46X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