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옴)
어린 애들 둘 둔 어느 애엄마의 글
간편하고 먹을만하다 생각되 코스트코 갈때마다 업어오는 놈이 있었는데 즉석조리식품코너가면
알리올리오파스타라고 이렇게생긴 놈이 있습니다.
집에가서 후라이팬에 볶기만 하니 남편놈 딸래미 후딱 먹어 치울수 있죠..
한데 매번 살때마다 저 원산지 표기가
너무 미심쩍은것이 .. 쬐까만 양파나 마늘까지도 원산지가 표기되있는데
이상하게 소스만 유독 원산지가 안쓰여 있더군요.
도무지 미심쩍고 미심쩍어서 애들 낮잠 재우고 재빠르게 (저는 0세 3세 영아 엄마 입니다)
코스트꼬에 찔러보기로 하였죠.
?통화 내용
나: 파스타 소스 원산지 일본산이냐?
코스트코: 그렇다
나: 왜 안썼니?
코스트코: 가공품의 경우 3가지만 표기 의무시항이다
나: 소스용량 얼마나 들어가냐?
코스트코: 70g들어간다
나: 하찮은 양파 찌끄러긴 왜썻냐? 745g중 소스 70이면 큰데.? 일본산 표기할 생각 없냐?
코스트코: 내가 담당하지 않는다 한국 지사 바이어 소관이다
나: 바이어와 통화하고 싶다.
코스트코: 통화 시켜줄수 없다.
나: 일본산을 고의로 누락한 의심이 든다 일본산 표기해라
코스트코: 이상 통화 끝이다.
대략 통화 내용은 이렇고
모르고 일본산 멸치 온 가족이 나눠먹은것도 부화가 치밀고
아베의 한국인 이미 다먹어놓고 이제와 새삼스레 왜 이래? 의 경우의 축이 된거 같아 부끄럽고
약올라 남편도 합세해 더 따지고 들기로 했습니다.
몇 차례 통화에도 상위 부서에 연결은 못시켜 주겠다 고객의 의견 참고만 하겠다 대답만 들었습니다
전투력 있는 남편은 미국 본사에 장문의 레터를 보냈고
몇일 후 본사를 통한 한국지사에 지령이 떨어 졌는지
한국지사에 상무, 부사장 2명이 남편에게 연락 왔습니다.
통화 내용은 길지만 아주 간단히 정리하면
코스트코: 법적차원에서는 우리는 잘못한거 없다. 멸치소스는 원산지 미표기함에도 문제없다
남편: 적은용량의 다른 재료는 표기하면서 일본산 멸치 소스는 왜 누락했냐?
코스트코: 그 부분은.....
남편: 이제 표기 하겠죠?
코스트코: 앞으론 하도록 하겠다.
코스트코에서 저 알리올리오 원산지를 표기하겠다고 한 약속은 지켜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혹시나 코스트코에서 저 알리올리오 파스타를 보시면 원산지 체크해 드세요.
출처: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docunemt_srl=568196341&status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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