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금 어버이날이 지났지만 여기는 아직 어버이날이 지나지않았으니 지금 그냥 편지를 씁니당
부모님 안녕하세요.
어디편찮은데 없으시고 잘 지내고 계십니꺄?
일단 저를 낳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남들과 다르게 특별한 경험을 할수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하면 거짓말이야 사실 나 벨기에에서 덴마크 오는데 엄청 고생했어 하지만 이 이상 말하지 않을 거야 왜냐하면 난 엄마아빠를 걱정시키고 싶지 않으니까 앞으로도 재밌고 신나는 소식들만 전해줄거야 벨기에에 갔을땐 은애아줌마가 다니는 한국어학원에 있는 친구들을 소개시켜줬어
95년생 벨기에 여학생은 한국 노래 드라마를 엄청 좋아해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다고하더라고 이름은 알렉싼드리~ 한국이름은 시은이 시은이가 나 벨기에 관광시켜줬어 유럽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벨기에 역사적인 관광지에 관한 정보도 많이 알고 있더라고 괭장히 똑똑한 아이인것같아
그리고 덴마크에서 에디스 할머니를 만났을땐 더 더욱 놀랐어 내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개념이 완전히 무의미해진느낌이랄까 암튼 에디스 할머니는 대단한 분이셔 120여개국 이상을 수십년동안 여행다니시면서 삼성이건희 부럽지않은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신것같아 할머니랑 같이 있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이야~~
어쨌뜬 난 계속 여행다니면서 좋은 사람들 많이만나고 몰랐던 경험도 많이 배우고싶어!!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줘서 감사하고 우리가 원하는 곳에 갈수있게해줘서 감사하고 보다 많은 경험을 할수있도록 얘기해준것에 고맙고 나는 우리 아빠엄마가 세상어떤 부모님 보다 더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그런점에서 난 정말 우리 엄마아빠가 자랑스러워!!
내가 맨날 연락안하고 그래도 여행하면서 길잃어버릴때 가장 먼저 생각나니깐 서운해하지 말고~~ 건강을 생각해서 술쫌만마시고 암튼 싸랑싸랑 솨랑해

덴마크에서 여행온 에디드.









덴마크 바일레 웨이브하우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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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착하고 예쁜 알라 두셨네요, 글도 잘쓰고 행복 하시겠습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글도 다정다감하지만
전 사진속의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드는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