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따식이형 휴가나와서 본다음에 쓸려고 하는디...음...20일남았다니깐 휴가때 보고 쓰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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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성 열분덜~!
이렇게 정이 없는 사람들입니까?
글케도 애원하건만 어케 편지한통 안씁니까?
우리 채팅하는 시간 반만 아껴서 편지씁시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빡빡기는 군바리에게 삶의 희망이 됩니다.
우편번호 4 0 3 - 7 9 9
인천광역시 부평구 구산동 사서함 317-17호
102연대 8중대 이등병
임 태 식
여러분께 쓴 따시기의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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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열아성에게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모두들 잘 지내고 있겠지?
나는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단다. 너희들이 기대하던 여름 방학도 이제 거의 다 지나갔구나!
아쉽지? 여름 방학은 모두들 즐겁게 보냈겠지? 하령회는 재미있었니? 경주에서 열렸다고 들었어. 내년에는 안동에서 한다고 하더라. 재미었었겠지? 나도 가고싶었는데..... 임원들은 못 간거니? 너희들도 아쉽지? 설마 벌써부터 공부한다고 난리치는건 아니겠지? 간사님이 너희들끼리 동아리를 잘 이끌어 간다고 칭찬하시더라. 신입생들이 많이 들어왔니? 내가 떠난지 겨우 네달밖에 되질 않았는데 궁금한 것이 너무 많구나.
얘들아 편지좀 써라. 넘하당!!!! 너희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몇몇은 아니겠지만....열아성 소식도 좀 전해주고, 너희들 소식도 좀 전해줘. 매번 간사님을 통해 너희들 소식을 들어야겠니? 카페도 궁금하다.
어떤 글들이 올라와 있을런지......
100일 휴가 나가면 보자꾸나. 그저 너희들이 보고싶구나. 자주 연락해라. 휴가도 20여일 정도 남았다. 휴~ 빨리 그날이 다가오길....
모두들 몸 건강히 잘 지내라.
언제나 자기 삶에 충실히 살아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