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 다녀왔다.
백사마을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 104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이다.
이곳 백사마을은 대한민국의 개발사에 그늘처럼 남아 있는 곳이다. 1967년부터 정부는 개발을 이유로 강제 이주를 추진했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바로 이곳 백사마을에 마련해줬다. 당시 용산, 청계천, 안암동의 판자촌에서 살던 사람들이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주대책으로 해준 것은 30평 남짓한 천막이 전부. 그나마 분필로 넷으로 선을 그어 네 가구가 살도록 했다. 천막 한 칸을 넷으로 나눴으니 한 집에 8평 남짓. 그래서 백사마을의 집들은 8평부터 시작된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사 간 집을 사들여서 합치고, 남는 땅에 집을 지으면서 이곳의 주택은 대부분 20평 남짓한 구조로 변경됐다.
현재 약 1,2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드넓은 곳이어서 일일히 사진 촬영하기가 어렵고 촬영장비 미비로 인해 입구 사진 몇장만 촬영하였고 대부분의 사진은 인터넷 브로그 여러곳에서 가져왔다.
첫댓글 서을시내 구석구석 않다니는데가 없네. 옛날에 산행하다 지나친적이 있었는데. 그래 거기를 혼자서 다녀 오셨수?
ㅎㅎ
잘 보았습니다.
서울의 또 딴 모습 ....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귀한사진 감사히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