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야시장’ 하면 대만이나 홍콩의 야시장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 남진야시장을 비롯한 여러 야시장들이 관광명소로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3년부터 야시장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자체들도 지역의 특성을 살린 야시장을 속속 열고 있다.
◆부산 부평깡통야시장
년 개장한 국내 최초의 상설 야시장이자, 행정자치부 지원 야시장 1호. 부산 중구 부평동의 깡통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외국 물품을 사고 팔아 ‘깡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야시장은 깡통시장의 3개 골목에서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12시까지 열린다.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비빔당면과 쌀국수·케밥 등 다문화음식이 판매된다. ☎051-243-1128.
◆전주 남부야시장
2014년 문을 연 행정자치부 지원 야시장 2호. 전주한옥마을 맞은편 남부시장에서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100m 길이의 통로에 설치된 45개의 매대에는 구운 전주비빔밥, 아이스크림에 술을 넣은 아이술크림 등 독특한 먹거리와 디자인 소품들이 가득하다. ☎063-284-1344.
◆경주 중앙야시장
올 4월 정부 지원 야시장 4호로 개장해 ‘핫한’ 곳. 매일(1·15일 제외)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중앙시장에서 열린다. 천년 고도 경주의 특성을 살린 20여개의 한옥형 매대가 75m 구간에 설치된다. 경주의 명물인 곤달비빵·주령구빵 등 먹거리가 풍성하다. 음악이 있는 칵테일 매대도 이채롭다. ☎054-772-5322.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서울시가 올해부터 상설로 운영하는 야시장으로, 10월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세계 각국의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 30개와 수공예품 등을 파는 일반 셀러 70개가 설치된다. 한강변에서 열려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1670-6114.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