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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 호수에서>(14)
촬영지 : 서울 올림픽공원 = 서울 송파구 방이동 촬영일 : 2014년 6월 4일. 날씨는 흐림.
오늘은 아침을 먹은 다음 카피를 마시며 잠시의 상념(傷念)에 잠겼는데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장밋빛 추억을 생각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보고 운다. 항상 자신이 처한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과 훌륭한 삶을 산 사람은 살아있을 때 보다 죽었을 때 이름이 빛나는 사람이 라고 생각했다.
오늘은 날씨는 흐려도 사진 촬영을 하여야겠다는 생각에서 그동안 한 번도 가보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올렸기 때문에 서울 올림픽공원의 4계절 풍경을 간접적으로나마 많이 접한 편이다. 직접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다만 올림픽대로를 지나면서 여기가 올림픽공원이구나 했는데 우리 집에서 2km에 불과하다. 올림픽공원에서 사진을 찍고 시간이 있으면 현충원 까지 갈 생각이었다.
서울 올림픽공원의 주차장을 찾아 차를 세우고 공원 안으로 들어섰는데 전부터 올림픽공원에 들어오면 호수를 배경으로 풍경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아도 호수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었다. 그 밖에 찍은 곳은 보리밭과 양귀를 주테마로 삼고 찍었다. 올림픽공원에는 9경이 있다는데 또 하나는 공원의 규모에 놀랐다.
서울올림픽공원은 송파구 방이동에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위해 조성되었으나 지금은 종합 공원으로 이용된다. 공원 내에는 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6개의 경기장과 경기시설 등 소마마술관과 문화시설들이 있으며 공원건설 도중에 발굴된 백제 유적지인 사적 제297호 몽촌토성이 복원되었다. 기타 주요시설로는 올림픽회관과 올림픽파크텔 백제역사관 등 편익시설이 갖추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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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답습니다 토끼 귀여워요.^^
88올림픽 지원업무를 했던때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