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에게 받은 '손준성 보냄'…누르니 '손 검사 전화번호'
입력 2021-09-13 19:47 / JTBC
[앵커]
이처럼 공수처가 단서를 포착한 것과는 별개로 JTBC도 디지털 기록을 직접 검증해봤습니다. 저희는 지난 토요일 오전, 제보자 조성은 씨에게 '손준성 보냄'에 연동된 연락처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인 어제(12일), '손준성 보냄'이 적힌 고발장 파일을 텔레그램으로 전달받아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손준성 보냄의 손준성은 손 검사의 실제 전화번호와 연동돼 있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텔레그램의 '전달' 기능으로 파일을 보내면, 이전에 전달한 사람의 이름이 계속 남아 있습니다.
제게 텔레그램으로 파일을 받은 사람이 전달을 눌러서 또다른 사람에게 보내면 이렇게 '이서준 보냄'이 뜨는 겁니다.
'이서준 보냄'을 누르면 제 텔레그램 프로필이 나옵니다.
제 휴대전화 번호가 연결돼있습니다.
JTBC는 어제 저녁 제보자 조성은 씨로부터 '손준성 보냄'이 적힌 텔레그램 메시지를 전달받았습니다.
그동안 언론 등에 공개된 캡처본 복사파일과 달리, 김웅 의원이 지난해 4월 조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방식 그대로 고발장 사진파일을 전달받은 겁니다.
취재진은 휴대전화 화면 녹화 기능을 켠 채로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텔레그램 화면에선 '손 준성 보냄'이 '검사 손준성 보냄'으로 바뀝니다.
취재진 휴대전화에 이전에 취재를 하며 입력해둔 손 검사의 휴대전화 번호가 '손준성 검사'로 이미 저장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냄' 부분을 누르니 '검사 손준성'의 텔레그램 프로필이 뜹니다.
프로필 정보란에 휴대전화 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손준성 차장검사가 지난해는 물론 현재도 사용중인 휴대전화 번호입니다.
전화하기를 눌러보니 취재진 휴대전화에 저장된 손 검사의 번호와도 일치합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손 검사가 텔레그램을 탈퇴하면서 현재는 '탈퇴한 계정이 보냄'으로 바뀌었습니다.
출처: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3634&pDate=20210913
손준성 검사는 그동안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김웅 의원에게 보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최소한 누군가에게 전달했다는 것은 사실로 드러나고 말았다.
제보자 조성은씨 텔레그램에 적힌 손준성이 실제 손준성 검사 계정으로 파악되면서, 최소한 고발장을 누군가에게 전달했단 의혹에 대해선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텔레그램으로 파일을 받은 사람이 전달을 눌러서 또 다른 사람에게 보내면 누구누구 휴대전화 번호와 연동된 텔레그램 계정이 뜬다. 이것은 과학이고 진실이라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손준성 보냄의 자료는 최소한 손준성은 이 고발장을 알고 있었다.
즉 검찰 고발사주 의혹의 본질은 손준성 보냄이라는 고발장이다. 하지만 국민의짐은 박지원 게이트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사건의 진상과는 무관한 공익신고자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식사자리를 꼬투리 삼아 국정원 개입 운운하는 엉터리 삼류 정치소설을 쓰고 있다.
공익신고자인 조성은씨가 사건을 뉴스버스에 제보한 것은 7월 21일이며, 박지원 원장과 식사를 한 것은 8월 11일이다. 실제로 조성은씨가 김웅 의원으로부터 문건을 전달받았다는 것이 4월 3일인데, 8월 11일 식사를 한 것을 두고 코메디 공세를 펴고 있는 것이다.
박지원 원장이 미래에서 오는 터미네이터도 아니고 국정원장 취임한 지가 지난해 7월인데, 8월 11일에 밥을 같이 먹었으니 정치 공작을 했다고 한다. 윤석열의 청부 고발 사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가 핵심인데, 박지원 원장을 끌어들인 이런 코메디가 세상에 또 있을까?
의혹이 커지고 김웅 의원 압수수색을 몸으로 막기가 어려워지자 당황한 윤석열의 조잡한 꼼수에 넘어갈 인간들은 관종, 똘추, 무뇌충, 개일베들 부류이다. 수많은 정치공작과 선거공작 의혹의 중심에 있는 윤석열의 주장은 참으로 초라하기 짝이 없다.
제보자 조성은씨 텔레그램에 적힌 손준성이 실제 손준성 검사 계정으로 밝혀졌다. 윤석열은 또 무슨 개소리를 지껄일지 궁금하다. 국짐당도 자기를 버리는 카드로 황교활이 그 중심에 있건만 미련한 그가 알 턱이 있겠는가?
첫댓글 기레기들 본질을 벗어나 지금도 물타기하고 있네요
국기 문란 윤석열을 포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