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쭉빵카페 글쓴이 : 오은영박사
(((((사진 밑에 설명이 있는 형식임)))))
무엇이든 물어보살 50회
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18세 학생 수연이!
오른쪽 친구야!
주제
3살때 이혼 후로 10년은 양친을 오가며 살았고 5년전부터는 엄마에게 정착.
서장훈 : 그럼 계속 엄마랑 같이 살면 되잖아?
엄마가 재혼해서 새아빠와 5살 동생이 생김.
새아빠는 눈치 안주고 잘해줌.
근데 왜? 엄마가 너 나가라 그랬음?
엄마가 살림이 어려워서 친아빠한테 양육비 요청함.
친아빠 : 양육비는 어렵다. 수연이 보내라.
(나는 여기서부터 살짝..띠용)
아가 이때부터 울기 시작함....
그럼 친아버지는 어떤분인가.
10년동안 양친을 오가며 살았다는것
: 친아빠와 친엄마를 오간 것 X
친할머니와 친엄마를 오간것 O
알고보니 아빠랑 산적도 없고 연락한 적도 없음.
두 엠씨 : 띠용??
이때부터 슬슬 빡침.
서장훈 : 그럼 아빠는 뭐하는 분이야? 원래 뭐하는 사람이냐고. 그건 알거아냐?
잘 모름.
친할머니도 친아빠 뭐하시는지 모르신다고...
아빠 직업 모르는거 듣자마자
이수근 : 야 안돼~ 이건 안되는 상황이야.
극구반대함.
이수근 : 이게.. 이게 아저씨도 겪어봤는데, '아 나만 빠져주면 두분이 그냥 새로 태어난 아이랑 그냥 행복하게 내 눈치 안보고 살텐데',,, 그치?
그런 생각을 수연이는 매일 한다고. 100프로야 이건. 어쩔 수 없어!
이수근 : 근데 그렇다고 친아빠한테 간다고? 친아빠가 돈이 있었으면, 미안한 마음에 큰돈은 못줘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하고 양육비를 보내요가 맞는거지!
이수근 : 나랑 살라고! 일로 보내라그래! (라고 대뜸 말한다고?) 아무 정보도 없이?
이수근 : 이거는.... 안돼요. 나는 절대 반대야.
서장훈 : 또하나는 너한테 그렇게 관심이 있었으면, 연락을 자주 했겠지. 얼마든지 전화는 할 수 있는데도 전화도 안한다는거. 그거는 아빠가 어쨌든 너를 데려가서 키울 입장이 아니라는거지.
서장훈, 이수근 : 괜히 눈치보지마~!
이수근 : 혹시라도 엄마가 불편한 내색을 하든가 새아빠가 눈치를 줬으면 몰라!
수연이 : 근데.....
(또 뭐가 있나봄)
두둥
엄마가 친아빠한테 양육비 요구하는 문자에서 지금 남편 눈치 보인다고 보냈음.
그걸 수연이가 봤음..
수연이한테 돈도 많이 들어가고 지금남편 눈치보인다고...
그러게ㅠㅠ 문자를 또 왜 들키셔서ㅠㅠ
(대충 양육비를 위한 압박용 멘트로 보냈을 것이다. 엄마는 실제로 수연이를 더 잘해주지 못해서 아쉬워할 정도로 사랑하실 것이다.) 라는 내용
엄마랑 툭 터놓고 얘기해봤어?
ㅇㅇ 해봤음
🔴🔴🔴🔴🔴중요🔴🔴🔴🔴🔴
캡쳐에 있는 자막에는 '엄마는 수연이의 의견을 존중' 이라고 쓰여있는데
실제 방송 보면 알다시피
엄마는 수연이한테
"니 하고싶는 대로 하라" 라고 말하셨대...ㅋㅋㅋ
🧐 나는 개인적으로 저 말이 애기한테 선택을 미루고 책임을 전가하고있는건 아닌가 하고 느꼈음....(그냥 내 생각일 뿐이야! 그렇다는게 아니라!)
너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말하면 애들은 무슨뜻으로 받아들일까.... ㅠ
이수근 서장훈 둘다 저 말 듣고 이성 잠깐 끊어짐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이수근 - 네가 낀게 아니라 너와 엄마 사이에 새아빠가 낀것이다. 네가 눈치 볼 일이 아니다.
서장훈 - 나쁘게 생각하지 말자. 현실을 바꿀 수는 없다. 그렇다고 친아빠한테 갈거야? 절대 안돼!
집에서 천년만년 눈치보고 살 필요 없다. 성인되면 독립하자!
🔴마지막 서장훈멘트🔴
이거때문에 글써옴...! 너무 적절한 말이고 공감간다고 생각해서!!
캡쳐만 봐도 이해 갈거야.
진짜... 아직 성인도 안 된 애가 도대체 뭘 더 해야 하는거냐고... 잘 자라줘도 고마운 애한테....!!!!
영상 보면 알다시피 애기가 저때 막 서럽게 울어서 더 안쓰러워ㅠㅠ
이것도!
애가 부담 갖지 않게 어른들끼리만 조용히 잘 얘기했으면 되는 일인데!!
조용히 성인될때까지 잘 키웠으면 아 엄마도 새아빠도 어려운 시기에 잘 키워주셨구나, 사랑해주셨구나 하고!! 행복하게 잘 자라고 좋은 인상을 남기고 앞으로도 살아갔을텐데!!!
말 몇마디 잘못하고 문자 하나 간수 못해서!!!
(부모입장에서는) 애지중지 애를 잘 키워놨을텐데!! 애가 성인 되기 전 마지막 날들을 저렇게 망쳐놓냐고
진짜 내가 하고싶은말....
첫댓 링크 들어가서 영상도 꼭 봐야함.... 진짜 꼭!
너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니 그말을 들은 저 아이는 얼마나 무력했겠어 ...저말은 너무 무겁다 혼자 결정하고 감당해야하는 문제인데 그리고 아빠랑 같이 산다는거 결국 남이랑 사는거랑 똑같음 어떤 아저씨랑 동거하는 기분인거임 나도 아빠랑 같이살지만 어릴때 정서교류가 거의 없어서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이라 종종 불편한데 아빠랑 같이 사는건 진짜 아닌것같다
이러니까 재혼은 애를 위해서가 아니라고.. 애한테 아빠가 엄마가 필요해서? 줫까고 그냥 그남녀랑 살부대끼고 살고싶은거아니냐고
아 내가 다속상하다...
애비는 관심필요없고 돈이나줘라..
보나마나 수연이 데려가도 할머니한테 던져놓고 밖으로 돌거면서 ㅡㅡ
아 ㅈㄴ짜증나 어른들일은 제발 알아서 조용히 처리하세요 애 멘탈 깨부시지말고 ㅋㅋ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공감이다 어른들의 이야기는 어른들끼리 알고 해결하세요 애들한테 들키지도 말하지도 말고 제발
어휴 어떡해 진짜 안타깝다
진짜 애가 무슨 죄야... 이미 얼마나 상처받았을지 ㅜㅜ
진짜 화난다. 후 ... 서장훈이 말 잘해줬네 애기 넘 안쓰러워
아직 18살 애한테 뭐하는 짓이야... 어른들 일은 제발 어른들끼리 해결하세요... 내 친구도 저런 비슷한 상황이라 좀 빡친다
아니 애가 저런 고민을 해야 돼???? 진짜
진심... 왜 님들이 낳아놓고 눈치는 애가 봐야 하죠? 왜 본인들의 선택의 결과를 애한테 떠넘기는거임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책임 전가하는거 존나 어이없네 적어도 엄마는 전 남편이면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제일 잘 알텐데...ㅋ....
존나빡친다.. 아.. 애기잖아
너무 안타깝다 본인 잘못 하나도 없는데 왜 저런 상처를 겪어야돼ㅠㅠ
나이거 방송보는데 너무 속상하더라.. 애가 무슨죄야 왜 책임를 전가하냐고..
애한테 보금자리가 되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