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年 9月 27日 8時 56分 팬클럽 온창

습관이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옛날에 국민학교 다닐때
구구단 외울 적에
"7X7"= 뺑기칠
"8X8"= 곰배팔
"9X9"= 달구똥
요즘도 어쩌다 곱셈이나 나눗셈이라도 할려고 하면
49, 64, 81 이라는 숫자는 나중에 생각이 나고
우선은 뺑기칠, 곰배팔, 달구똥이 떠오르니 말이다.
사람이 먹고 살려고
갑자기 계산을 해야 할때 가령
습관적으로 이정도 된다면
습관이 참으로 무섭다는걸
새삼 되새겨볼 일이네요.
"뺑기칠"이 무엇인지 모를리 없겠지만
뺑기칠은 페인트를 칠하는 것으로
이젠 사용해서는
안되는 왜식 표기이고
"달구똥"은 닭의 배설물이고
"구구"는 농촌에서 닭을 기르면서
모이를 주거나 닭을 부를때
사용하는 일종의 표현이고
닭이 먹이를 먹고난 다음
똥을 산다는 뜻이죠!
"곰배팔"은 예전에 볏짚으로
새끼나, 삼태기, 멍석 등을 만들때
볏짚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물에 추기고 두들겨 패던
도끼처럼 생겨먹은
커다란 나무토막이며 그 자루가
곰배의 팔이 아닐런지?
"곰배야 떡쳐라! 내일 모레 설이다"
에라~!
나도 잘 모르겠다.
그만두자!
괜히 아는 척하다가
곰배팔로 두들겨 맞을라!
첫댓글 웃고 갑니다 용기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