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4일 목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단계적 일상 회복 나흘째인 오늘 11월 4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는 4일 0시 기준으로 모두 2,482명(국내 2,457명, 해외 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누계 373,120명, 치료 중 28,316명, 사망 2,916명(△24), 완치 341,888명 등입니다. 방역 전문가들은 일상회복에 먼저 들어간 영국과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 사례처럼 확진자의 급증은 국내에서도 필연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이달 안에 3천명에서 5천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증가세는 당분간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인구 이동량, 고속도로 통행, 신용카드 매출 모두 상승세로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관리가 중요한 상황인데 현재 의료대응체계는 안정적이지만 5천명을 한계로 보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10대와 면역효과가 떨어진 60대 이상 확진 비율이 높습니다. 요양병원 등 감염이 취약한 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정부는 백신 추가 접종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19세 이하가 20%대여서 수능을 앞둔 학교와 학원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손실보상금 지급 일주일 사이 1조2천억원이 지급되고 44만여명이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구체적으로 44만8824명에 1조2674억6000만원이 지급됐는데 전체 금액인 1조8000억원의 72.2% 수준입니다. 신속보상 지급 신청 대기자수는 감소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추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부동산개발이익 환수 의지를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개발이익 환수 입법뿐 아니라 분양가 상한제와 분양원가 공개, 개발부담금 증액 등의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두고는 이재명 후보와 정부 간 이견도 불거졌습니다. 추가 지급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이 후보에 대해 김부겸 총리는 여력이 없다며 부정적 반응입니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 중심의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자마자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문제와 가상자산 내년 과세 시작을 놓고 이재명 민주당과 문재인정부가 불협화음을 내면서 기싸움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 당원투표 사흘째, 투표율은 60%를 넘어섰습니다. 대선 후보 선출에 절반 비중을 차지하는 국민 여론조사도 시작되면서, 경선 흥행 분위기는 더 무르익었습니다.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는 오늘까지 진행되며, 내일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발표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거대 양당 체제의 유통기한은 끝났다며 여권 단일화에 선을 긋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민주당을 방문한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이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난항을 겪던 검찰 수사는 일단 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한편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개발사 화천대유의 로비 자금으로 의심되는 ‘공동비용’과 관련해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가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몰래 해당 자금 일부를 빼돌리면서 갈등이 생겨 정 회계사가 서로의 대화 내용을 녹음하고 검찰 조사에 최대 조력자로 돌아섰으며, 김만배와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2017년 이후 사이가 틀어져 왕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영학 회계사는 구속되지 않았습니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김웅 의원이 어젯밤 늦게까지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공개된 녹취록에 '악마의 편집'이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주요 의혹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내년 예산안을 검토 중인 국회가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탄소중립 사업들에 대거 예산이 할당된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전력 수급을 총괄하는 한국전력은 정부가 2034년까지 폐지하겠다는 30개 석탄화력발전소의 일부를 '전면 폐지' 대신 '가동 중단'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4년 6개월 동안 지나친 정책 간섭에 공기업이 휘둘리고 실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증시 상장 공기업 8곳 중 7곳은 주가가 최대 -46%까지 하락할 정도로 낙제점 수준의 경영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특히 과거 무리하게 추진한 해외자원 개발로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자구책인 재무구조 개선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정부는 자원개발 적폐인 석유공사에 대한 추가 지원에 다시 한 번 선을 그었습니다.
가계빚이 169조원 늘어 나는 동안 소득은 39조 밖에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신용데이터 분석해보니 최근 1년가 부채가 늘어나는 속도가 가처분소득 증가의 2배 넘어섰습니다. 고물가에 실질소득 줄어들고 금리 인상땐 부채상환 부담을 커질 수밖에 없어 중산층의 소비여력은 더욱 감소할 전망입니다.
가파른 집값 상승세와 함께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수요가 몰려 올해 10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23만4737가구·임대 제외) 중 85㎡ 이하는 22만452가구로 전체의 93.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매수 열기가 둔화된 반면 오피스텔과 빌라 등 '비아파트 주택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실시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 청약에는 12만442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398대1을 기록했습니다. 청약자당 1000만원의 신청금이 필요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1조원이 넘는 신청금이 납입됐습니다. 신길 푸르지오'도 완판 행렬에 들어섰습니다. 100실 미만으로 전매제한 없고 청약통장과 주거기간을 따지지 않아 규제피해 오피스텔로 돈 몰리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그러나 환금성 떨어져 집값 하락기엔 속수무책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요소수 품귀가 한국에서만 유독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는 디젤차량이 많은데다, 원재료를 중국에 의존하다 중국이 석탄가격 상승 등으로 원료 암모니아 수출이 중단되면서 빚어진 양상입니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오염배출 감소가 주된 목적이지만 요소수를 넣지 않을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65%까지 떨어집니다. 이번 요소수 부족사태의 시작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입니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려고 호주를 끌어들이자, 중국은 보복 조치로 호주산 석탄 수입을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석탄은 요소의 원료라, 석탄이 없으면 요소도 못 만듭니다. 요소가 부족해지자 중국 정부가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한 겁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연달아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국제 무대에서 동맹국을 규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 세계 공급망 확대 등 이슈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각국 정상 100여 명은 오는 2030년까지 메탄가스 배출을 지난해보다 30%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해결 방안이 뭔지 다 아는 정상 가운데 먼저 나서겠다는 정상은 아무도 없었다며 회의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유동성 공급을 줄이는 테이퍼링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달부터 매달 150억 달러씩 채권 매입을 줄이는데 연준은 다만 금리 인상의 신호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반도체 공급 안정을 이유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에 고객사 정보 제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가 영업 비밀을 이유로 어렵다고 하자 절충을 진행하고 있는데, 절충안에도 민감한 정보는 있기는 마찬가지라 우리 기업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전통적인 표밭인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정치 신인 글렌 영킨 후보(54)가 당선됐습니다. 공화당 후보가 버지니아주지사에 당선된 것은 2009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문제, 코로나19 대응 등에 대한 불만이 표심 방향을 바꾼 것으로 분석됩니다. 1년 만에 '텃밭' 버지니아 뺏긴 바이든의 민주당은 내년 11월 중간선거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사실상 '바이든-트럼프 대리전'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지지'를 받은 정치신인 영킨이 승리한 점이 충격파를 던지고 있습니다.
경찰 출신 애덤스가 흑인으론 역대 2번째 뉴욕시장에 당선됐습니다. 당신들 꿈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애덤스는 내년 1월 취임할 예정인데 팬데믹 이후 뉴욕시의 경제회복이 과제인데 인종차별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생필품을 비축하라는 공지를 내면서 중국시민들이 전쟁이 나는지 코로나 공포방역에 움추려들고 있습니다. 디즈니랜드 확진자 1명에 밤새 3만명을 가두더니 도심의 신호등을 모두 빨간불로 바꾸고 초등학교의 교실을 봉쇄 후 격리하는 등 세계적인 일상회복 움직임과는 정반대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중국정부가 올림픽을 앞두고 펼치는 무관용 정책에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이 소형원자력 발전소 즉 SMR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후쿠시아 악몽을 겪은 일본도 원전비중을 20~22% 유지하고 있고 에너지난에 직면한 독일도 확대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첨단 소형원전 개발 국가도 늘어나 205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1,000기 가 건설 될 전망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라 현재 원자력 발전소 51기를 가동 중인 중국이 앞으로 15년 간 최소 150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어서, 한국 입장에서는 서해 건너편에 세계 최대 원전 벨트가 들어서게 됩니다. 바다 건너 원자력발전소가 즐비합니다.
한국 반도체 산업이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 양상입니다. 미중 관세전쟁 피해가 4조원에 육박하고 있는데 더 거세진 바이든 동맹 압박에 관련 기업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홍콩을 통한 물량까지 합치면 한국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은 60%비중으로 심한 쏠림현상을 빚고 있는데 2018년이후 미중 관세전쟁으로 한국기업들은 3조이상의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G2 무역전쟁 재점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다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U의회 대표단이 대만 첫 공식 방문했습니다. 중국은 ‘핵심 이익 침해’라면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차기 미국 대선 직전에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과 대만의 핵무기 보유 주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대만 간 군사적 긴장감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어제 코스피에 상장한 카카오페이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과 동시에 시가총액 13위(삼성전자 우선주 제외)에 올랐습니다. 어제 카카오페이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를 형성했는데 이후 상한가로 치솟는 '따상'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공모가 대비 114.4% 상승한 가격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한편 올해 8∼10월 71개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52개 늘어난 2704개로 대기업집단 가운데 계열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카카오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는 소프트웨어개발업(6개), 영상·음악 관련업(5개), 보험업(1개) 등에서 계열사 14개를 늘렸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상장 첫날 시가총액 25조원대를 기록함에 따라 카카오그룹 상장사의 합산 시총은 119조8981억원으로 삼성그룹, SK그룹, LG그룹, 현대차그룹에 이어 국내에서 5번째로 시총 100조원 그룹사에 등극했습니다. 임직원들에게 부여한 스톡옵션 중 행사되지 않은 수량은 총 559만7433주로 직원 1인당 약 4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평가 차익을 거뒀습니다.
프랑스의 르노 자동차가 제작한 전기차 조에가 테슬라 킬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00만원대 가격의 전기차로 품질고수인 르노가 제작해 판매를 시작하면서 테슬라가 뜨끔하고 있습니다. 안전성 논란은 제로로 지난해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실구매가격은 2000만원대로 추산됩니다.
1억2천800만 명이 노안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 점안 15분 만에 시력이 좋아지고 시력 개선이 6시간 지속되는 노안 치료 점안액이 최초로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원거리를 보는 시력에는 영향이 없고 근거리와 중거리를 보는 시력이 좋아지며 두통과 안구 충혈 등 가벼운 부작용은 있다고 합니다.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아마존이 오는 2022년부터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최대 1Gbps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이은 행보입니다.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안면 인식 시스템을 폐지하겠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몇 주 내로 10억명이 넘는 이용자들의 얼굴 스캔 데이터(템플릿)를 삭제하고 안면 인식 시스템 가동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지난 1일부터 마카오에 새롭게 도입된 자동차 'AA' 번호판 경매에서 'AA8888'이라는 번호의 차량 번호판이 1억6천만원에 낙찰됐으며 '8'은 발음이 부를 쌓는다는 '파차이의 '파'와 비슷해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숫자라고 합니다.
5조4000억원 규모의 국군 전술정보통신체계 사업(TICN)에서 발전기를 납품하면서 원가를 속이는 등 부정행위를 저지른 S사의 후신인 H사가 주요 장비인 발전기 납품 업체로 사실상 선정됐으며, H사는 도산한 S사를 인수해 회사명과 대표자를 바꿨지만, 같은 공장에서 같은 제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ICN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군 무전기를 대용량 정보 통신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통신망으로 바꾸는 사업입니다.
연 매출 400억 원을 올리는 한 식품업체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순대를 만들고 있다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습니다. 식약처 조사 결과 진성푸드의 순대 제조시설이 위생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약처는 39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리고 판매업체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을 요청했습니다.
임대차 계약 확인 절차의 허점을 노리고 허위로 전·월세계약서를 만들어 안전한 물건처럼 속이는 방법으로 집주인의 대출 체납금을 경매 낙찰자에게 떠넘기는 신종 사기 수법이 유행하고있습니다. 실제 계약인 전세계약 보증금을 담보로 수협 등 각종 금융기관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아 세입자, 집주인, 공인중개사와 나눠갖고, 전세계약을 맺고 있는 집주인과 세입자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허위로 월세계약서를 작성해 지자체에서 확정일자를 받아 진짜인 것처럼 꾸민 후 집주인은 법원경매를 통해 골칫거리였던 집을 처분하고, 세입자는 새로운 소유자에게 이사비까지 지원받는 수법입니다.
의료인 노조가 오는 11일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시작됐지만, 정부가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의료인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봐주기 수사’했다는 의혹을 받은 당시 서울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이 해임됐스니다. 팀장은 정직 1개월, 형사과장은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으며 담당 수사관은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바다의 사막화라고도 불리는 갯녹음이 제주도 전체 해안으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갯녹음은 연안에 서식하는 해조류가 사라져 해저가 불모상태가 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 현상의 정확한 발생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는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고가의 물품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것에 대해 정부가 세금 부과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지난달 당근마켓에서는 한 이용자가 1억 원이 넘는 명품 시계와 수천만 원대의 보석을 중고 매물로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학생들이 교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게 금지하는 것은 학교 측의 기본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인권위는 "학생의 행동 자유와 통신 자유가 과도하게 제한되지 않는 범위에서 학생 생활규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사용이 전면 허용된 일반 사병의 휴대전화의 요금을 이통 3사가 최대 20%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임원 직급을 통폐합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원 첫 단계였던 이사나 상무보는 직급 자체가 기업에서 사라지는 추세인데 이 때문에 이른바 '월급쟁이들의 별'인 임원으로 승진할 가능성은 0.76%로 어려워졌습니다.
외국에 가기 전에 환전한 돈을 편의점에서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달러나 엔화 등 외화를 환전하려면 영업시간 안에 은행에 방문하거나 공항에 가야 가능했지만 스마트폰 앱 '유트랜스퍼'를 통해서 환전을 신청하고 집 근처 CU 편의점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하루 24시간, 주말에도 됩니다.
재작년 도입된 전자증명서는 발급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서류를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는 제도로 연말까지 전자증명서로 발급 대상이 306종으로 확대됩니다. 이번 달에는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56종이 추가됩니다.
중도·휴면 보험금 등 가입자가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지난 8월 기준으로 1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가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에서 보험금 조회부터 청구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간편청구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자라, H&M, 유니클로 등 패스트패션은 누구나 양질의 옷을 싼 가격에 입을 수 있게 ‘패션의 민주화’를 이뤘다는 찬사를 얻기도 했지만 짧은 유행, 쉽게 버리는 옷으로 지구 환경에는 큰 짐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2030년엔 지구 탄소배출량의 49%가 의류에서 발생할 전망입니다.
초중학교 즉 학령인구 감소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합해서 운영하는 이른바 초중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작년 3월 기준 전국에 119개교나 됩니다. 폐교는 1982년부터 올해 3월까지 3855개교로 지금 있는 학교의 32.2%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백령도에 공항이 들어섭니다. 정부는 내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백령도 공항을 선정했습니다. 인천시는 2027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뱃길로 4시간 거리인데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로는 1시간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배추 재배면적이 줄고 배추 무름병이 확산하면서 배추 공급량이 급격히 줄면서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통업계는 절임배추 사전매입 물량을 크게 늘리고, 통합 매입으로 단가를 낮추며 김장 대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팔 피트니스 선수가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3년전 교통사고로 한팔 잃은 여성 피트니스 선수 나윤은 비장애인과 경쟁을 벌여 3관왕을 차지 했습니다. ‘한팔없는게 부끄럽지 않다’는 나윤 선수는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오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보였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