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편지
-윤보영
6월에는 편지를 적겠습니다
푸른 들판처럼 싱싱한
내 그리움을 몽땅 꺼내 놓고
초록 편지를 적겠습니다.
미소도 있을 테고
안타까움도 있겠지만
마음 가는대로 적어지게
그냥 두어야겠습니다
편지를 다 적고나면
다시 읽지 않겠습니다.
적힌대로 보내겠습니다
편지를 적고 있는 지금
보고 싶어 눈물이 핑도는 이 순간도
편지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으니까요
6월에는 적힌 그대로 그대에게
보낼 초록 편지를 적겠습니다
답장 대신 그대 미소를 생각하며
바람편에 그 편지를 보내겠습니다
(위)오늘 오늘 공원에 핀 수국~이젠 수국의 계절
(아래)성북동 길상사 입구 담쟁이 넝쿨
오늘
병원 가는날이라~~
쌤:수술 잘 되었어요
실밥도 다 풀었구요
나: 쌤 감사합니다
진즉 할거 그랬습니다
특별히 유의 해야 할 사항은 어떤것이죠?
쌤:특별히 유의 사항은 없고 약 잘 챙겨 드세요
나:아~~. 감사합니다
술~~은~~조금 먹어되
되나요?
쌤:에이~~
아직 드시지
마세요(한마디로 거절 )
냐: 아 네 네 잘알겠습니다(깨갱~~)
쌤:3주후에 오세요
나:네 네. ㅠㅠㅠㅠㅠ
옆에 있는 여간호사
웃어 죽겠다는 듯이
웃고
난리네요 ㅠㅠㅠㅠ
첫댓글 어디 수술인디
참내
속상하네
내가 어렵게
꺼넨~~쌤 …술..쬐끔 먹어도…
단박에 거절당했네 ㅠㅠㅠㅠㅠ
@호산아 이기회에
딱 끊어~!!
@온유 담배는 끊았지만
술은 ~~안돼
그러면 인샹이 재미 없아
@호산아 이해해
내가 요새 조금 먹어보니
그동안
술없이 어찌 살았나 싶더라
@온유 하이구야
동행에 주당 한명이 탄생헸네
술 마셔도 되냐고
물어봤냐?
나도 치과 임플란트
하면서 술먹어도
되냐고 갈때마다
물어봤다..ㅎ
난,
오뉴월에 개도 안걸
리는 감기가 와서
고생좀 하고 있다.
심하진 않은데
모든게 귀찮기만 하네.
그래도 술꾼이라
친구가 만나자 해서
거절도 않하고
좀 마시고 왔다.
죽어야 술 끊지..ㅎ
나도 감기
재채기 콧물
열은 안나는데
노곤하네
몸조심해~~
감기 갈리면 언돼
막걸리
많이 먹어~~배도 안나온다니깐
@온유 얇은 아블은 덥고 자야지
~~다들 면역력이 떨어지니
감기 걸리나 ?
건강하자
넘의 일 같지 않아서 그래
에구 우리나이가 무섭다
마음이 건강하면
몸도 건강하는법 ㅎㅎㅎ
ㅎㅎㅎ 대화 읽고 웃고 있어.
이곳 낮 시간 엄청 더워서 헉헉~~
저녁 되니 시원해서
밥순이 밥 주고
마당에서..
시도 읽고..
수국꽃도 보고.예쁘다!
이번 핑크빛 작약꽃은 안 이쁘게 폈는데
사랑 이루어진다는 말에 ㅎㅎ
늙어서 뭔 사랑까지 웃음이 나와..
나이들수록
진한 사랑을 해야혀
아니 느껴야지
경륜과 지혜가 있는
삶속에서 사랑을~~
한국이 일찍 꽃이 피네..
얼릉 가서 찍은 울집앞 수국..
꽃 안 피었네
몇년전에 내가 심었는데.
남편은 꽃 관심 0%
꽃이 피는지 심는지 죽든말든..
작년 이맘때쯤
영쥬 부석사 수귝
@호산아 부석사 수국2
@호산아 부석사 수국3
@호산아 고마워 호산아..
수국꽃송이가 탐스럽고
너무 예쁘다..
ㅎㅎ 장미꽃다발 받은 기분이라서
너무 조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