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조선족 삶의 현장 (6)
조용히 앉아 순번을 기다리는 조선족들.
방문취업비자를 받고 조선족들이 한국에 가서 제일 먼저 찾아가야 할 기관은 출입국관리사무소이다. 조선족들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가서 어떤 수속을 어떻게 밟는지? 지난 7월 12일, 기자는 한국 법무부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를 방문하였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916-6번지에 위치, 사무소마당에 들어서면 중국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사무소옆 건물에는 빨간색 간판에 흰글자로 《중국려행사》라고 써붙인 간판이 걸려있고 사무소마당에는 조선족들이 군데군데 모여있었으며 사무소 정문앞에는 조선족들을 상대하여 영업하는 회사들이 나와 중국전화카드를 안내하고 국제결혼, 친척초청, 국적취득 수속을 대행한다며 명함장을 뿌리고있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4층 건물로 되여있는데 2층이 사무소 실무를 보는 대청(大戒)이다. 대청은 역시 조선족들로 붐비였지만 중국에 비해 질서가 있었다. 떠드는 사람이 없었으며 2층 입구의 한쪽에는 조선족들이 각종 신고서를 작성하느라 정신을 가다듬고있었고 신고서를 다 작성한 사람들은 대기 의자에 조용히 앉아 자기 순번을 기다리고있었다. 그러다 제 순서가 되면 일어나 사무일군과 상담하고 수속을 밟았다.
조선족들은 여기에 와서 주로 외국인등록, 등록증재발급, 체류기간 연장허가, 체류자격부여, 체류자격외 활동허가, 근무처변경ㆍ추가 허가, 재입국허가, 체류지변경신고, 등록사항변경신고, 거소신고, 거소신고증재발급신청, 거소이전신고 등 수속을 밟고있었다.
기자가 사무소 해당 책임자의 안내에 따라 사무소 사무실에 들어가보니 플라스틱으로 된 박스에는 이미 다 제작된 《외국인등록증》이 듬뿍 차 있었다. 그만큼 외국인등록증을 신청하는 외국인이 많다는 말이다. 등록증에 붙인 사진을 보면 절대 대부분이 조선족들의 얼굴이다.
사무소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방문취업제 실시이래 수원시 일대에 와 거주하는 조선족들이 늘어나고 있어 사무소 사무원들은 금년 년말까지 계속 바빠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소개에 따르면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경기도 남부권역의 10개 시와 2개 군을 관할하는데 수원시, 군포시, 의왕시, 용인시, 오산시, 이천시, 안성시, 화성시, 평택시, 광주시, 양평군, 여주군이 그 관할구역이다. 관할내에는 평택출장소와 오산출장소가 있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에 등록한 외국인수는 8만명을 초과했으며 이는 2004년 1월 사무소가 개소할 때에 비해 외국인이 약 45%가 증가한 수이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제일 많은데 3만 5000명이상이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관리과, 조사과, 심사과로 구성되여 있는데 주로 외국인 사증, 체류, 국적에 관한 실무를 취급하며 또 출입국사범단속, 출입국사범 위반조사 및 심사결정 등 실무를 본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한국 법무부의 각종 안내문를 작성하여 관할내 외국인에게 안내하는데 기자가 찾아간 날, 수원사무소에서는 《외국인 합법고용 절차 및 불법고용 방지안내》와 《외국인근로자 재취업 안내문》을 배포하고있었다.
소개에 따르면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관할내에도 체류기간을 초과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많은데 2007년 3월말까지 약 2만 6000명이상이 수원관할구내에 불법체류하고 있을것으로 추청하고있다. 그중 절반이상이 조선족으로 추청되고있다.
길림신문 200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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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병신아 니도 연변새끼지 ㅋㅋㅋㅋ 역시 미친놈은 계속 미친놈 좆선족새끼